25대 별밤지기/별밤 명사

Will Smith

혀니나라 2016. 9. 26. 20:08




1968년 9월 25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소년은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습니다.
공부, 성격, 부드러운 말투, 유머감각 모두 완벽했죠. 친구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사랑 또한 대단했습니다. 그 어떤 왕자보다 아름다운 소년이라며 prince라는 애칭까지
지어줄 정도로 말이에요.  공부를 잘 했던 소년은 MIT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았고
선생님들은 당연히 소년이 그곳으로 진학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소년의 선택은 달랐습니다.
난 대학에 가고 싶지 않아요. 내가 하고 싶은 건 랩이에요.


소년은 선택은 막연한 결정이 아니라 미리부터 준비된 것이었습니다. 랩퍼라는 꿈을 가슴에
품은 뒤부터 공부하는 틈틈히 혼자 작곡도 하고, 가사도 쓰고, 13살땐 자신의 별명이었던
prince로 힙합계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직접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소년은 주변 사람들의 조언도 받아들여 가면서 꿈을 완성시켜 나갔는데요. 어느 날 욕설이 가득 적힌

가사 노트를 본 소년의 할머니가 똑똑한 사람은 나쁜 단어는 쓰지 않고도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말을 하자

소년은 그 때부터 고개를 끄덕이며 욕설을 사용하지 않고 랩의 가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특유의 유머 감각과 자유로운 분위기의 그런 곡으로 소년은 더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게되는 랩퍼가 됩니다.


그냥저냥 현실에 맞춰사는 게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았던 소년.
그 소년의 이름은요 Will Smith 입니다.



따스한 알을 깨고 아늑한 둥지 위로 펼쳐진
미지의 땅 그곳으로 방향키를 잡고
앞서 떠난 그를 따라 하늘을 날수 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D75ClIcbh4A


MC 스나이퍼 그리고 파아니스트 이루마씨가 함께하셨습니다. '할 수있어' 듣고 오셨어요.


오늘 들려드린 어린시절 이야기의 주인공은요 랩퍼로 시작해서 TV 탈렌트를 거쳐

지금은 영화계를 주름잡는 최고의 스타죠, 윌 스미스였습니다.


음..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준비했단 얘기를 예전에 들었었는데 윌 스미스가 힙합하시고
랩을 할 그 당시에는 west coast, east coast 라 그래서 힙합이 전쟁같은 느낌이었죠.
실제로 과격한 일들도 미국 땅에선 많이 벌어지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 당시에 윌 스미스는
어렸을 때부터 힙합을 꿈꾸고 힙합 음악을 많이 듣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평화로운
힙합을 하고 싶다라는 얘기를 했던 적이 있는데 야 그게 친할머니 때문이었군요.

네 그 얘기는 저도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윌 스미스가 출연했던 영화 '행복을 찾아서' 대사 중에요 누구도 너에게 '넌 할 수 없어' 라고
말하게끔 하지 마. 그게 나라도 말이야. 알겠지? 꿈이 있다면 그걸 지켜야돼.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걸 너도 할 수 없다고 할테니까. 원하는 게 있다면 챙취해, 반드시!


네, 이게 '행복을 찾아서' 대사 중의 한마딘데 정말 본인이 그렇게 살아왔던 거 같네요.
윌 스미스의 노래가 요즘 잘 안들려지고 있는데 빨리 또 새 음원이랑 음반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09월 25일 (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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