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 별밤지기/별밤 명사

김병만

혀니나라 2016. 9. 11. 15:57




전북 완주의 조그만 산골 마을에서 태어난 소년은 어린 시절에 읽었던 책 '톰소여의 모험'의 톰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책 속의 주인공처럼 나무를 타고, 물고기를 잡아 구워 먹기도 하고, 어른 배를 만들어 타기도 했죠.
뿐만 아니라 맨손으로 야생 염소 11마리를 잡기도 하고, 동생고 함께 집을 짓기도 했습니다.

산과 들 계곡을 자신의 집 안마당처럼 뛰어놀았던 소년을 두고 주변 사람들은 장난꾸러기와 골목대장 그리고

정글소년이라고 불렀습니다.


야생에서 직접 집을 지을만큼 남다른 손재주를 자랑했던 소년은 기술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집안 형편이 넉넉치 못했는데

어떤 기술이라도 배워서 하루빨리 집에 돈을 벌어다 주고 싶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뒤에 숨겨놓은 소년의 진짜 꿈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스턴트 배우였습니다. 개그맨도 되고 싶었지만 그 건

다가갈 수 없는 꿈이라고만 여겼지요.


그런 소년이 스턴트 배우를 포기하고 개그맨 시험을 보게 된 건 키가 작다는 이유로 스턴트맨 시험에서 떨어지고

고교 시절 자신보다  웃기지 못랬던 친구가 TV에 나오는 것을 보고난 뒤였습니다.


'재도 하는데 나라고 못 할 게 뭐있어. 까짓것 한번 해보는 거야.' 하지만 개그맨이 되는 길도 말고 험했으니 소년은 7번이란

낙방의 쓴맛을 보고나서야 8번째 도전에 공채 개그맨이 될 수 있었습니다.


7전8기 도전 정신을 몸소 보여준 재주 많은 소년, 그 소년의 이름은요 김병만입니다.


나의 그대가 원한다면 어디든 무대야
유머러스한 남자가 요즘엔 추세야


https://www.youtube.com/watch?v=OugzBLVOZLM


싸이의 '연예인' 듣고 오셨습니다.


개그맨 김병만씨의 어린 시절 얘길 들려드렸는데요.  네..누구였을까요? TV 보시면서 나보다 안웃긴 친구, 재도 하는데

나라고 못하겠어 ㅎㅎ그 분이 누구셨을까? 네 궁금합니다.


김병만씨가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서 했던 고백 중에 '나는 키가 작다. 그래서 더 많이 생각하고 준비를 해야한다.

남들과 똑같이 100m를 걸으려면 더 먼저 더 많이 움직여야 했다. 그래서 지금의 악착스런 모습이 됐다.'


네,,그..개인적으로 친분은 없지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십니다. 정말 노력 많이 하셨고 지금 현재도 그렇게 노력을 많이 하신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제 키, 신체 조건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더 노력을 많이 하셨던 걸로 생각이 드는데요.

뭐 일단 지금 프로그램 보면 정글에서 서바이벌 하시는 프로그램 보면 굉장하죠. 제가 봐도 정말..그게 배워서 하는 게 아니고

본능도 포함이 돼있을텐데.. 네..아주 엄청난 음..뭐랄까 엄청난 능력자십니다.
네 김병만씨 얘기 들으셨구요.



2016년 09월 10일 (토)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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