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H.O.T.

Club H.O.T. 8호 中 강타 이야기

혀니나라 2018. 8. 7. 21:47


― 여기는 88 체육관 11월 28일 역사적인 강타의 생일입니다.
강타 :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축하인사를 받아본 생일은
제 생애 처음입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감격적이고, 너무 행복합니다.
받은 사랑만큼 보답해 드리는 강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질문 답변
너무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우리의 핸섬가이 강타.
이번 3집에서 가장 아쉬운 점과 가장 맘에 드는 점은?
아쉬운 점은, 저희 다섯 명이 처음으로 작사, 작곡, 편곡을 했는데,
좀 어설펐던 거 같다는 점이 있거든요.
저희가 처음 작업한 거지만 그 정도면 잘했다고 생각해요.
근데 더 노력해서 정말 더 완성도 있는 곡을 실어서 앨범을 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만족하는 점은 멤버들 각자의 자작곡 뿐만 아니라 보컬이나 랩 쪽도
많이 늘었다고 생각해요. 또 앨범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저희가 해서
그거에 또 의미가 있는 앨범인 것이 맘에 들어요.


자작곡에서 가장 아쉬운 점과 가장 맘에 드는 점은?
아쉬운 점은 흑인 음악도 하고 싶었는데 흑인 음악 쪽은 한곡도 못 실은게 아쉬워요.
테크노도 대중적인 곡은 아니지만 백인 음악이기 때문에, 물론 백인 음악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백인 음악이기 때문에, 물론 백인 음악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흑인 음악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게 좀 아쉽고, 맘에 드는 점은 대중들이 들으시고 같이
즐길수 있는, 그게 오래 기억에 남고 그런 걸 떠나서 저흐 앨범을 들으실 때
'Wedding X-mas'나 '빛'같은 경우는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은 없는 거 같아요. 그게 맘에 들어요.


'빛' MUSIC VIDEO를 찍었는데, 작곡자로서 기분이 남다를거 같은데..어떤지?
되게 설레여요. 음악 작업하려고 컴퓨터 파일을 처음에 New 해서 열면 그 데이터에서
아무것도 없는 백지 위에 드럼을 입히고, 피아노를 입히고 악기를 하나하나 입혀가면서
굉장히 여러 가지 데이터들이 지저분하게 얼키고 설켜서 한 곡이 만들어져요.
그 위에 볼컬이 올라가고 코러스가 올라가구 베이스 세션이 들어가구,
기타 세션이 들어가구, 제 힘으로 하나를 만들어 낸 것도 신기했어요.
근데 안무가 입혀지고 또 그 위에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니까...
한마디로 뿌듯하죠.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심혈을 기울여서 찍은거 같은데...?
10월 28일부터 시작해서 보름도 넘게 찍었기 때문에 역사상 이런 일은 없었던 거 같아요.
핸드폰 집는 장면을 세 시간 찍었으니까요. 손만...


1,2집 때와 달리 3집 활동이 안정감 있어 보이지만, 힘들어 보인다고 Fan 들이 걱정을 많이 하는데...
절대 힘들지 않아요. 저희가 솔직히 이번에 '진짜 최고다' 이런 소릴 못듣고,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만큼의 평가가 없는거 같아요.
일적으로 너무 부딪히는 사소한 문제들이 많았거든요.
'열맞춰'는 부를 때 나, 잡지 촬영할 때 인상을 쓰고, 일부러 한 번도 안 웃었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애요.
오히려, 힘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밝게 웃어야죠. 요즘에 '빛'으로 바꾸고 밝게 웃고 있어요.
3집에서 곡을 만들 때, 각 멤버의 어떤 개성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었는지?
외모적으로 부각시키려고 한 것은 없어요. 보컬적인 면에서 들었을 때
"이건 H.O.T.의 재원이 목소리" 지나가다 어떤 음악을 들었는데
"강타의 목소리네, H.O.T. 새 노래 나왔네" 이런식으로 알 수 있도록,
그런 면에서 노력을 많이 했어요.
재원이 같은 경우는 중.고음대에서 매력적인 랩스타일이 나와요.
꽉꽉 잡혀지면서도 시원한 그 점을 살려봤어요. 또 랩 목소리나 톤을 만들 때 잘하는 발음을 살렸어요.
우혁이형은 랩만 들어도 남자답고 터프하다는 걸 느낄 수 있게,
분위기있는 저음 랩이나 샤우팅 할때 데스메탈하시는 분들같은 목소리가 나는 건 아닌데
매력있는 목소리가 나서, 까랑까랑한 그 목소리를 랩할 때 많이 살려봤어요.
희준이형은 바이브레이션 속도가 굉장히 느리고,
부드럽고 유연하고요, 음색이 또 얇고 예쁜걸 잘 내기 때문에 그런 쪽의 매력을 살려봤어요.
물론 랩 할때 목소리가 굉장히 커서 스스로 '장비 랩'이라고 그러는데,
노래할 땐 목소리가 예쁜 쪽으로 살려주고 싶었어요.
토니형은 누가 들어도 목소리에 매력이 있잖아요.
특이하고, 높은 음 올라갈 때 굉장히 매력이 있는 거 같구요,
그 짧은 바이브레이션을 살렸는데, "빛"같은 곡에서 잘 맞아떨어진 거 같아요.
저는 그렇게 나름대로 분석해서 해봤는데, 서로에게 원하는게 다 비슷하더라구요.


강타가 생각하는 Monade는?
재원이가 쓴 'You Got Gun?'에도 나오는 아주 생각없이 통신하는 사람이요.


창작인의 시각으로 보는 '대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들한테 있어서는 음악을 하는 전부, 전체이자 이유죠.
그 사람들 위해서 음악을 하고, 그 사람들 듣기 좋으라구 음악을 하고,
물론 우리 자신의 충족도 있지만, 그 음악을 듣고 기분이
좋아지거나 희열을 느낄수 있도록...그런 뜻에서 음악을 하는 거죠.


예전 활동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귀엽구요. '아, 왜 저때는 생각이 없었나'하는 안타까운 생각도 들고,
'We are the future'보면 지금봐도 멋있고 그래요.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했구나" 그런 느낌이구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그 순간은 열심히 하는 H.O.T.가 되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Fan 들에게 바라는 점. (이러지 말았으면)
우리 팬들은 정말 잘하는데, 딴 가수 나와도 호응도 잘 해주고...
신인그룹들 나오면 그들의 음악 색깔 인정해 주고, 우리랑 겉모습이나 기획이 비슷하다고
무작정 욕하거나 외면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대곁에 채시라입니다'의 "H.O.T.의 핫 뮤직" 같은 음악 프로그램 들으시면
"아, 오빠들이 뭐하는 사람들이구나"라는 걸 알아 줬음 좋겠어요.


Fan에게 주고 싶은것?(구체적으로 실용적인 물건)
'용돈'주고 싶어요. 돈도 없는데 그거 모아가지고 옷 사오구, 예쁜거 해주고, 과자사주고,
다행히 군것질을 좋아하기 때문에 다 먹어요.
또 새벽에 차비도 없는데 와 가지고 집에 가려면..돈으로 팬들의 사랑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돈이 많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직접 받는 사람이니까 보면 잘 알아요.


일본 문화 개방에 대한 의견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댄스음악이 더 발달했다고 봐요.
패션이 3년가량 빠른 일본이 '예전에 일본에도 이런 댄스 음악이 있었는데, 그 음악보다
한 단계 발전된 음악을 자기네 걸로 만들었구나, 한국도 우리보다 잘 하는게 있구나'라고
생각하도록 알리고 싶어요.
일본 음악이 와도 두렵지 않고, 또 한국 음악을 한국 사람이 더 좋아할 거예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 음반.
초등학교 4,5 학년 때 쯤 산 본조비 음반. 'Never Say Good-bye'


이제까지한 헤어스타일 중 가장 맘에 드는 것
2집때 'We are the future' 할때 머리.


지성, 감성,야성의 비율?
40:40:20


결혼을 시작이라고 생각하나 끝이라고 생각하나?
시작이겠죠. 어떻게 하면 끝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내 인생에서 그 여자가 이제 마지막 이니까, 끝일 수도 있고 또 시작일 수도 있고...


고등학교 때 도시락 반찬은 주로 무엇이었는지...
엄마가 굉장히 많은걸로 여러 식단을 짜 주셨는데..
안빠지는 건 김치, 김치없으면 느끼해서 밥을 못 먹겠어요.
김치하고 마른 반찬 한가지, 나머진 계속 바뀌었구요.


이상형 말할 때 항상 눈이 예뻤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그 예쁜 눈이어떤 눈인지?
봐서 예쁜 눈이 있어요. 눈이 예뻐보인다는 건 눈이 동그랗고 크고 맑은걸 떠나서
구체적으로 눈빛이예요. 진짜 너무 맑고 빨려 들어갈 것 같고, 마음이 너무 착해서
눈빛에 막 나타나는 눈빛이 있어요.
그래서 눈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방송은 되지 않았지만 [김혜수 플러스 유]에서 '자신에게 초능력이 있다고 느껴질 때'
강타가 "꿈으로 꾼 것이 현실로 일어났었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그 꿈 내용이 뭐였는지?
제가 처음에 곡을 써 가지고 녹음을 한 다음에 영진이형네 집에서
Goovie, K 형이랑 세션 작업할려고 녹음을 해가지구 들고 갔어요.
근데 제가 백댄서할 때 꿈을 꿨는데 내가 곡을 써 가지구 영진이형 앞에 딱 들고 간거예요.
영진이형이 '아, 이 곡 좋다. 한 번 이렇게 해가 지고 기타넣어가지고 더 살려보자'
그 말이 기억나는데 장소도 거기예요.
백댄서할 때는 그런 장소를 모르잖아요. 그 때 꿈을 깨면서 '이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 딱 온 몸이 소름이 돋으면서 '아, 그때 그 집이 이 집이고, 그 때 영진이형이랑 같이 있던 사람이
저 기타치시는 분이구나...'해서 신기했죠.
너무 구체적으로 떠올라 버리고, 언제 꾼 꿈인지 생각이 나버리니까 미치겠더라구요.


EAST COST 와 WEST COST 의 차이를 설명해 주세요.
랩스타일은 비슷한데, 편곡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WEST 는 약간 멜로디적인 편곡이라서 R&B적인 성향이 있고,
EAST는 리듬적인 편곡이 많아서 R&B적인 성향이 없다고 봐요.


H.O.T.가 자랑스러울 때
방송할 때 하나 하나 잘 헤쳐나가고 힘들더라도 잘 견디는 거 보면 자랑스러워요.
옛날엔 지금보다 거의 3배로 몸이 힘들었기 때문에 그건 잘 견디는데,
지금은 정신적으로 100배가 힘들어요.
오히려 매니저형들 힘들지 않게 하는게 대견스럽고 어른스럽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요.
옛날에 뮤직비디오 감독님 앞에서 서로 음악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그 때 '확실히 니네들이 되는 이유가 있구나' 그러셔서 그 때 또 멤버들이 자랑스러웠어요.


― 사랑의 빛 강타 낙원상가에서 촬영(1998.10.28)
피아노 앞에서 시종일관 건반을 두드리며 '혼자서 하니깐 외롭기도 하네요.
멤버들이랑 다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하던 강타.
희준이가 오자 서로 장난을 치며, 촬영장은 활기를 띄었다.


― 매니저 허남이 말하는 멤버
매니저가 생각하는 H.O.T. 멤버들 각자의 강점(좋은점)이 있다면?
강타는 빈틈이 없어요. 잘생겼죠, 노래 잘하죠, 피아노 잘치죠, 제가 좋아하는 건 다 갖고 있어요. 제가 강타의 아버지를 굉장히 존경해요. 아들을 굉장히 강하게 키우셨어요. 강타는 아버지를 굉장히 존경해요. 아들을 굉장히 강하게 키우셨어요. 강타는 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스타라는 그런게 없어요. 그리고 팀에서 강타가 중립이기 때문에 힘든 일을 얘기할 땐 강타가 얘기하는 편이죠.


H.O.T.가 이러지 말았으면 하는게 있다면?
강타는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좀 걱정이 되요. 무너지면 한없이 무너질 것 같아서..


― 질문 답변
[회보에는 희준 → 강타에 대한 애정점수확인인데. 강타의 답변만을 올리겠습니다.]
강타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사과
강타가 카페가면 주로 시키는 음료수는?
오렌지쥬스
강타에게 희준이가 가장 처음으로 주었던 선물은?
CD
강타의 침대시트의 색깔과 모양?
맨날 바뀌어서 몰라요.
강타에게 가장 소중한 것 세가지?
건강, 멤버들, 가족(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모든 사람들)
강타가 요즘 갖고 싶은 것은?
DIgital Mixer
강타가 요즘 즐겨쓰는 향수는?
Dune
강타의 별자리는?
천칭 ← 사수 아닌가요?? 양력생일로 해야 하는건데...
강타랑 희준이랑 처음 만날 날, 장소, 추억, 옷차림...(기억나는 것 모두)
연습실, 빨강바지 노란난방, 안경씀.
강타 누나(소영이 누나)가 하는일?
집에서 강타를 보살펴요.


― 토니의 강타 칭찬
강타는 말이 필요없다. 강타는 그 어느 누구도 태어나서 한 번 만나기 힘들 사람인 것 같다.
일, 성격, 인간성 이런걸 모두 종합했을 때 뭘로 보나.. 그리고, 사람들이 첨봤을 때
외모 때문에 왕자같거나 그렇게 생각할수 있을텐데, 정말 웃기게도 정반대로 되게 겸손하고
무지 착하다. 강타랑 결혼할 여자는 정말 행복할 꺼라고 생각한다.


― 강타 - 무대에 섰을 때 Fan 들과 교감이 이루어지는 순간이 있다면?
제가 눈이 안 좋거든요. 근데, 무대에 서면 조명 때문에 관중석이 잘 안보이다가도
조명이 돌아갈 때 한 번 관중석이 딱 보일 때가 있어요.
그 때 에쵸티 플랜카드 들고 있거나 봉을 흔들면 저희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전해져요.
눈빛이, 눈이 안보이는데도 전해질 때가 있어요.
솔직히 무대에 서서 환호를 듣고 그러면 힘이 나요.
노래를 하다가 중간에 눈빛을 느꼈을 때 하나가 된거 같고 가장 교감을 느끼고,
'내 노래를 느끼고 있고 우리 무대를 느끼고 있고 우리 춤을 느끼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 더 열심히 하게 되는거 같아요.


― 충격고백 - 가장 민망한 순간!
숙소 앞에서 멋지게 엎어졌던 일.

 

cr : 미슬토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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