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H.O.T.

Club H.O.T. 6호 中 강타이야기

혀니나라 2018. 8. 7. 21:40


― 강타이야기 : 백댄서 시절 에쵸티 연습기간
유영진 형의 '너의 착각' 이란 곡의 백댄서는 95년 겨울부터 했어요.
그떄 했던 랩은 우리가 직접 한게 아니라 어떤 분이 한건데 '니네가 한번 해봐라'
해서 그 위에 입힌거거든요. 그 랩을 해서 뒤에서 춤추는 것만 말고
앞에서 나와서 해봤기 때문에 많이 도움이 됐어요.
요즘에 보면 그런 경험이 중요하구 값진 것 같아요.
그걸 하라는 말을 첨 들었을 때는 기분이 좋았구,
그냥 그 때는 인제 방송에 대한 것보다 무대에 선다는 거,
카메라에 비춰지고 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랩을 하고 그런다는 게 좋았거든요.
그 때는 정말 어려서 어떨떨했어요.
'아, 정말 하는구나'라고...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그 때 부천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박현 형이라구 같이 있었구, 재원이, 희준이형, 저 셋이서 가기로 했는데
재원이가 안나온거예요.
부천까지 갔는데 재원이한테서 집에서 전화가 왔어요.
지금 일어났다고... 그래서, 지하철 타구 빨리 오라구...
그런데 재원이는 부천이 서울인줄 알구 만원을 들고 택시를 타고 온거예요.
차도 엄청 막히는데, 지하철을 타고 왔으면 한 시간쯤 걸려서 무대에 올라갈수 있었는데,
얘가 두시간이 지나도 안 오고, 영진이형은 '너의 착각'을 못 부르고
'두번째 이별'이랑 다른 발라드 곡 하나를 부르고 내려왔어요.
근데 두 시간을 기다려도 안와서 희준이형이랑 저는 비를 맞으면서 서 있었거든요.
기다리다가 다 끝나서 나갔어요.
'얘가 못 찾아서 안 오나보다, 연락해서 찾아봐야 되겠다'하고 차를 타고 나갔는데,
옆 택시에 재원이 같이 생긴 애가 앉아있는 거예요.
그 건물 대문 앞에, 그래서, "재원아" 그랬더니 택시 기사 아저씨가 "이 애, 보호자냐,
택시비가 4만원이 나왔는데 내가 3만원으로 깍아줬다. 돈을 안낸다."
그래서 돈을 내주구 현이형이 "너 왜 택시 타고 왔어. 지하철 타고 왔으면 더 빨리 오고
돈도 얼마 안 들었을 텐데..."
그러니까 재원이가 "부천이 서울인 줄 알았어요."
그랬던 일이 있었어요. 그게 96년 3월의 일이예요.


― 이수만이 말하는 H.O.T.강타 첫인상과 느낌, 뽑게된 결정적인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청소년을 표현할 수 있는 활력이나 표현력은 나오겠다라고 생각했죠.
강타는 노력을 많이해요
강타가 처음에 데모 녹음한거하고, 한달 후에 녹음한거 하고는 어마어마하게 달라요.
그만큼 강타는 굉장히 빨리 성장했고, 열성이 대단한 친구였어요.
또, 강타는 마음이 너무너무 깊어서 모든 걸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인거 같아요.
H.O.T.의 인간적인 면에서의 깊이는 강타에게서 나오는게 아닌가...
강타는 팀의 중간에 있는 입장에서 완충작용을 굉장히 잘해요.
말을 잘해서가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그게 되요.
강타라는 애가 하나 있으므로 인해서 문제가 없어져요.
그냥 다, 강타는 그런 인간적인 면, 예술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높이 평가했죠.


― 강타 팬 저항법
맘대로 하쇼 강타
에쵸티의 꽃미남, 강타. 보기엔 젤루 튕길 것 같은데 최상의 컨디션일때는
진짜 잡아도 가만히 있는다는군요.
사인도 다 해주고, 웃어주고... 강타의 웃음, 돈주고도 살 수 없는 미소...
팬들과 이리쓸리고 저리 쓸리고...

이 일들은 순전히 들은 이야기이며,
가상이 아니라...실제로 있었던일을 쓴것임을 말씀드립니다.
[홍수연, 천리안 ID : 짬뽕왕자]
― 녹음실을 찾아서
서울에서 좀 떨어진 한적한 곳에 위치한 H.O.T.의 녹음실.
그래피티 아트로 꾸며진 벽돌과 아담한 건물에 여기저기 담벼락의 낙서들로
그 외딴 곳에서도 H.O.T.의 빛을 맘껏 발하고 있었다.

7월 초순까지 녹음을 마쳐야 되는 H.O.T.는 녹음으로 인해 아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자신들이 직접 만든 곡들의 작업이라서 그런지 더욱 진지해보였다.
매일매일 녹음 스케쥴에 따라서 녹음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다섯 멤버가 다 모이지는 않는다고 한다.
편안한 복장과 편안한 얼굴, 그리고 아주 편안한 분위기의 녹음실에서
H.O.T.는 그들만의 음악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녹음이 끝난 후, 믹싱 작업 등을 거쳐 안무까지 완성시킨 후에
멋진 모습으로 우리에게 돌아올 H.O.T.를 기대해 보기로 하자.
강타가 말해주는 녹음실 분위기와 진행상황
강타 : 진행은 많이 안됐어요.
몇곡은 초안(가사가 들어있는 메인 보컬과 그 위에 화음을 쌓는 것)을 잡아 놓았고,
몇 곡은 그 보컬에 다른 보컬을 서브해 주는 마무리 코러스를 넣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악기는 컴퓨터 악기로 다 해 놓은 상태이고,
다른 악기를 더 입혀야되는것도 있어요.
세션을 불러서 코드를 주고 미디로 연주해 놓은 곡을 들려주고,
세션분들과 상의해서 완성도 높은 곡을 만들죠.

에피소드가 있다면, 각자 트랙이라는게 있거든요.
1번 트랙을 희준이형 트랙, 그런식으로 다섯명의 트랙이 있는데
그걸 헷갈려 가지구 재원이가 우혁이형 트랙에다 녹음을 해서
"야, 우혁이도 소리가 많이 얇아졌다"
뭐 그런일도 있었고,
녹음실이 밤되면 불빛이 여기만 있으니까 벌레나 날파리들이 있어요.
노래를 할때 R&B 창법으로 크게 숨을 쉬다 보니까
입에 벌레가 콱 막혀가지고 중간에 중단된 적도
있구요. 큰 에피소드는 없었어요.
와서 항상 바쁘게 했기 때문에...
저희도 몇 달은 잡고 느긋하게 하고 싶은데 하다보면 바쁘게 되구요.
녹음실은 외떨어진 곳에 있어서 맘편하게 잘 하고 있어요.
강타의 녹음 징크스
양말 잘 못신고 나오면 노래도 안되고 그래요.


― 강타와의 미니음악인터뷰
기본적으로 녹음실 하나를 갖추려면 들어가는 장비는 어떤 것이 있는지?
녹음기 - 목소리가 한꺼번에 많이 나오면 트랙을 나눠서 하는 것,
콘솔 - 믹서라고 옛날엔 아날로그여서 다 선을 꼽아서 했는데,
요새는 디지털 믹서가 채널에 맞춰서 레벨 조종판도 있고 손으로 올렸다 내렸다 하면
목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해요.
목소리를 한꺼번에 다 넣어놓고 이게 소리가 어떤 건 좀 커야 되고
어떤 건 작아져야 되는 그런일을 해주구요.
또, 리버브라는게 있는데,
목소리가 생소리같다가 동굴에 온거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을 홀리버브라고 해요.
스테이지도 있고, 라이브 홀도 있고, 믹서에 따라서 달라지는게 굉장히 많아요.
또 목소리를 잡아주는 컴프랜서가 있어요.
'아' 소리를 질렀을 때 그냥 일반 마이크는 소리가 깨져버려요.
그런걸 깨지지 않게 잡아주고, 목소리가 커지면 볼륨을 줄여주는 등의 많은 일을 해요.
그리고, 컴퓨터는 미디나 저장할 파일 같은 것을 저장해 두고요.
멀티채널 에이다트채널만 있으면 바이러스가 와도 악보는 지워지지 않아요.
그 다음에 악기는 녹음실에서는 필요없고,
기본적으로 피아노나 건반악기는 하나쯤 있어야 코러스를 넣더라도 눌러보고 그 위치에 넣거든요.
스피커, 녹음기 등등 미세한게 하나하나가 굉장히 많아요.
콘서트에서 함성소리(라이브 느낌이 나는 소리)는 믹서에 의한 건가요?
샘플로 되는 소리가 또 있어요. 샘플 CD라고 그래서 샘플에 아예 들어있는 소리가 있고
아니면 콘서트에서 소리를 스테레오로 또 따가지구 녹음한걸 샘플러라는 악기에 샘플로 넣어서
샘플화 시켜서 건반을 누르면 소리가 나와요.
건반으로 옮겨서 딴 악기랑 섞어서 그렇게 쓰는거예요.
음악 만들기는 미디 장비만 있으면 할 수 있는지?
기본적으로 피아노는 칠 줄 알아야 되고 공부를 따로 해야되요.
화성악이라고 해서 코드 이론이 있어요.
화성악은 클래식하시는 분들이 음악하는 기촌데,
우리는 코드를 배워요.
R&B는 전혀 클래식에서 성립이 안되는 코드예요.
불협의 코든데 거기서 멜로디를 뽑아 내거든요.
'도레미파솔라시도'건반을 눌러봐도 이 음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같은 음 있잖아요.
그런걸 찾아내는 걸 하기 때문에 코드 공부를 또 따로 해야 되고, 책도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배우기가 수월할 거예요
영감이 떠오르면 어떻게?
적어놓지 않고 어디서든지 계속 불러봐요.
만약, 가사가 떠오르면 멜로디부터 만들고 계속 흥얼흥얼거리다
건반으로 찍어보고 코드 입히고 그러다 보면 그 코드에 따라서 다른 좋은게 나오구 그래요.
한 멜로디를 만들어 놓으면 한 곡의 동기를 앞에 만드는게 아니라 후렴구 부분을 만들어 놓고
그거에 맞는 코드를 찾은 다음 후렴구 부분에 만든 코드가 이 분위기니까 처음 들어올 때
동기부분 코드는 이렇게 가야되겠다 그렇게 만들어요.
영감이란건 건반 하나예요.
그 건반으로 하나 눌러 놓은 걸 영감을 받으면 나머지는 편곡하면서 바꾸어가요.
'깊이 있는 음악'이란건 어떤건가요?
제가 생각하는 깊이있는 음악은...
순간에 떠오른 영감을 받아서 만든곡은 티가 나거든요.
저는 굉장히 듣기 편한 걸 많이 만들어요.
물론 제 나름대로 깊이있게 생각을 하고 만든 곡들인데...
희준이형이 좀 메시지가 있고 깊이가 있어요.
저는 듣기 편하고 오래 남을 노래를 만들고 싶어요.
아직 깊이 있는 음악을 따진다는 건 좀 건방진 것 같아요.
애드립을 많이 주는 게 또 깊이있다고 느껴지는 건가요?
애드립이란게 한 음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그 음에서 꾸밈음을 많이 내는게 애드립이라고 하거든요.
깊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 그 느낌을 얼마나 잘 내느냐"라고 생각해요. 느낌이 있어요.
요즘에는 거으 대부분이 애드립을 하는데 '정해진 애드립을 따라서 연습을 해서 한거구나'하는
느낌이 있고, '멜로디를 듣고 정말 느낌이 올라서 이 음에다가 자기가 만든 애드립을 부르면서 한거구나'
라는 느낌이 드는 애드립이 있어요.
음악을 듣구서는 그냥 부르다가 그 가사랑 그 멜로디에 심취해서 나오는 그런 애드립,
그런게 깊이가 있다고 보거든요.
음악도 그래요. 정말 '아, 여기서는 코드가 이렇기 때문에 기타가 이렇게 따라갔구나.'
이게 아니라 모든 악기들이 '아, 여기선 이 느김으로 가야되는구나'라는 느낌이 나는 그런 음악.
그래서 영감이 중요한 거 같아요. 정말 갑자기 떠오르는 게 그렇게 가는 거지,
아직까지 제가 음악적으로 깊이가 있다는건 잘 모르겠어요.


― 질문 답변
안칠현 (安七炫) 일곱칠 불꽃현 - 일곱 개의 불꽃 '일곱번 성공한다'는 뜻
3집때 가장 변화를 주고 싶은것은?(음악, 안무,코디 등...)
일단 의상을 잘 모르겠는데, 힙합을 기본으로 입지만 캐주얼하면서 어른스럽게 입고 싶구요.
1,2집도 깔끔했지만 의상이나 머리도 더 깔끔하게 하고 싶구요.
음악적인 색깔에 변화는 별로 없고 저희가 곡을 쓴다는 것을 많이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처음이라서 하고 싶은 음악도 하고,
또 여러분이 좋아할 만한 음악도 나름대로 열심히 만들고 했으니까...
이 앨범은 저희가 애착이 가장 많이 갈 것 같아요.
음악 색깔은 앞으로 바꿔나가야겠죠.
음악의 변화라고는 아직 말을 못하겠어요.
안무는 음악 녹음이 다 끝나면, 색다르게 할 거 같아요.
춤은 비중이 적어지진 않겠지만 1,2 집보다 어른스럽고 점잖게 할려고 그래요.
2세를 낳았을 때 가장 닮았으면 하는 점과 닮지 말았으면 하는점은?
한가지를 하면 실수를 하든지 간에 못 헤어나요.
무엇을 하든지 좋게 말하면 한가지를 집중해서 오래오해 잘한다는 소리지만
나쁘게 말하면 집착을 해서 절제를 못 하는 거 같아요.
이 성격과 맞물려서 다혈질적인 면이랑 욱하는 성질은 안 배웠으면 좋겠어요.
닮았으면 하는 점은 그냥 열심히 한다는 점,
사소한 것들도 굉장히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음악을 해도 그렇고 춤을 한번 춰도 그렇구요. 발전이 있든 없든 간에 그걸 위해서
열심히 한다는 건 좋은거 같아요.
드림 콘서트의 감동에 대해...
기대를 안했어요. 많이 오실꺼라고 생각을 안했는데, 많은분들이 환호해 주시고,
또 주위에서도 잘했다고 해주시고...
오랜만에 서니까 힘도 나고 무대에 오르자마자 감동을 했죠.
그것 때문에 매력이 있는 직업같애요.
하고 싶은 일을 매일하고 산다는 것도 좋은 일인데다가 저희 일인데
환호를 받고 하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날 무대한번으로 저희 일에 대한 자긍심까지 생긴 그런 무대였어요.
다섯명 다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최고였어요.
그리고 기쁜 소문을 들었어요.
그날 에쵸티 팬들이 많았는데 다른 가수 나올 때도 환호해 주시고 전반적으로 질서도 잘 지키고,
다른 팬클럽과도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사이가 좋았다는 소문을 들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하루만 에디슨이 되어 노벨상에 도전하기로 했다. 발명학 싶은 것이 있다면?
목소리를 '아아아' 녹음을 해서 머리에 해드폰 같은 걸 쓰고 머리에서 악기 소리를 생각하면
그 기계가 감지를 해서 머리 속에 상상하는 그 악기 소리로 바뀌는 것을 발명하고 싶어요.
거짓말 대회에서 대상 탈 수 있는 거짓말?
최고의 거짓말은 '거짓말 안하고 산다'는 거겠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기를 기증한다면 어느 부위를 기증하고 싶은가?
눈이요, 사랑하는 사람이 눈이 좋으면 어쩔 수 없겠지만 눈 한쪽이 잘못되었거나
그러면 눈을 주고 싶은게, 계속 볼 수 있잖아요.
제가 죽었어요 제 눈을...
맘에 들어하는 양말은?
양말통 문을 딱 열었을 때 맘에 드는거요.
집어서 딱 봤는데 맘에 안 드는 걸 바빠서 그냥 신으면 그런 날은 운도 안 따르고...
녹음할때도 그래요. 오늘은 토니형네서 신고와서, 남에 껀 맘에 들어요.
색깔은 맨날 흰색을 신구요.
슬리퍼 신을때는 양말을 안신어요. 그런 날은 맘에 드는 거예요.
시원하고... 그런 날은 기분이 좋아요.
동성애 소설(통신상에서 H.O.T. Fan 들이 H.O.T.를 주인공으로 쓰는 소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솔직히, 저희가 얼마나 사이가 좋아 보였으면 그런 소리를 하겠어요.
좋게 받아들일라구 하구 있어요. 터무니 없는 건 신경 안써요.
25살이 되기전에 이루고 싶은 것은?
25살이 되기전에 말하는 것보다 제가 이루고 싶은게 녹음실 하나를 차리고 싶어요.
25살이 되기전에 이루면 좋겠죠. 그러면 또 다른 목표가 생길테니까.
욕심이 끝이 없잖아요. 그 때 되면 아마 음악만 하는 몇십층짜리 건물을 짓고 싶다는 생각도 할수 있겠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1층부터 한 20층까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일단은 궁극적인 건 녹음실을 차려서 항상 계속 죽을 때까지 음악하면서 여러사람에게
곡 주면서 재밌게 살다가 가고 싶어요.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는데, 비상벨마저 작동하지 않는다.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과 생각은?
경비 아저씨/ "경비아저씨 어딨지? 빨리 나가야 될텐데."라고 먼저 생각해요.
현실적인 편이예요.
자유의 여신상의 두 손에 무엇을 들게 하고 싶은가?
남자하고 여자요. 남자에 대한 상징, 여자에 대한 상징, 세상을 이루고 있는 중심이니까.
중국 진출에 대해...첫 해외진출인데...
음반만 나간 상태라 아직 중국을 갔다오지 않아서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Interview 가 없는데, 꼭 해명하고 싶다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름도 모르는 여자분들과 저희 멤버와의 스캔들이요.
여자 연예인들이 오히려 저희를 피하세요. 소문 때문에 곤란해지고,
그분들도 저희를 좋게 보지 않으니까 해명하고 싶고,
소문이 나더라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서태지의 컴백이 확정되었다. H.O.T.와 서태지를 비교한다거나 서태지 음반의 불매운동(H.O.T.의 Fan들에 의한) 등의 얘기가 나돌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기대되구요. 인기가 많았을 때 중단을 했고, 3년이란 기간동안 큰 환상을 심어주었는데,
그만큼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음악이 나올까 걱정되요.
신화로 남아있는게 낫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런데, 국가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으니까 상업적으로 음반시장 자체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테니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관심을 이 쪽으로 돌려줄 수도 있구요.
Club H.O.T. 임원들이 정말 수고가 많은데, 임원진들에게 한마디...
수고가 굉장히 많구, 나름대로 신경쓰는 것도 알아요.
한 집단의 지도자들인데, 리더를 해 본다는 게 좋은 경험이 될거 같아요.
하는 동안에 저희를 위해서, 여러분들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위해서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어요.
당부하고 싶은건 임원분들이 저희를 많이 보구 그러시는 걸 못 보시는 팬 여러분께
저희의 입장에서 다 뵙지 못하는 점을 이해하고, 납득이 가게 많이 전해주시면 좋겠어요.
평소에 좋아하는 헤어스타일이 있다면?
드레곤 볼의 트랭크스요. 귀까지 내려오는 단발머리.
김형석씨가 앨범에 참여한다는데...
사무실에서 부탁한 것도 있고, 작곡자로서 대세를 맞추려면 댄스그룹에게 곡을 줘야하기 때문에
저희한테 겨냥을 하신거 같구, 저희가 그 분한테 곡을 받으면 영광이죠.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곡이 확실하게 나온 것도 아니고 곡을 들어 보고 결정을 내려야하기 때문에,
그분이 곡을 잘 쓰시는 분이지만 저희 분위기가 안 맞으면 쓸 수 없는 거잖아요.
Fan들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면?
강타 : 집앞에 찾아오시고 밤새고 기다리고, 봐도 5분도 못 보는데, 맨날 찾아와두 어쩌다 얘기 한번 하는 건데,
그렇게 찾아왔다 돌아가면 그런 시간들이 아까운 생각은 안 드는지,
응원하구 목쉬면 허무하지 않은지, 좋아하는 걸 그만두고 싶지는 않은지
나중에 후회할까봐 미안하구 걱정스럽고 그래요.
Club H.O.T. : 집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전혀 아깝지 않다.
아주 오래 기다렸는데(추위 혹은 더위와 싸우면서...배고픔에 떨어도...동네 사람들에게
이상한 눈빛을 받아도... 꿋꿋히 기다렸을 때)못보면 가끔 허무하기도 하지만
다음에 가서 보게 되면 그런 마음 절대 안든다.
단 1초라도 가까이서 보구 싶으니까.
그리고 그런 것에 허무함을 느껴서 오빠들을 좋아하는걸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을 느낀다면
오빠들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팬이 아닐 것이다.
원해서, 좋아서 하는일이고, 나중에 '추억'으로 남을테니까...
― 어떤 날이 제일 좋아?
눈오는 날이요. 눈... 이쁘잖아요.
방배동 숙소시절 근처에 내리막길이 있었거든요.
눈이 쌓이면 평소보다 두배는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어요.




cr : 미슬토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