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혀니나라/강타 추천곡

강타의 'I Love Pops!' (2001.10.15-10.19)

혀니나라 2018. 8. 7. 21:17


강타의 'I LOVE POPS!'


10월 15일 월요일, 'N SYNC의 'POP"

안녕하세요. 강타입니다. 볼륨의 인기코너죠, 'I love pops!'
예, 저도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애청자로서 어떤 팝송을 들려주시나 관심도 가졌었구요, 'I love pops!'를 통해서 좋은 노래도 많이 알게 됐는데 제가 이렇게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이제는 팝을 사랑하는 스타들이 돌아가면서 팝송을 소개한다고 하네요. 제가 첫번째 주자로 이 자리에 앉아있게 되서 너무나 영광이구요. 일주일동안 제가 좋아하고 예전에 자주 들었던 노래들 아니면 제가 이런 계기로 인해서 노래를 들었다하는 저한테 어떤 계기가 된 노래들을 여러분들하고 같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곡답게 경쾌한 곡을 준비했는데요. 여러분들도 잘 아실 거에요, 'N Sync의 'Pop'. 굉장히 기계적인 소리들이 많이 섞여있고 이 노래의 편곡을 들어보면 편곡자가 한 게 아니라 scientist가 편곡한 것 같아요. scientist가 과학 작품을 하나 내놓아서 제가 그것을 귀로 음악으로 듣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는데 여러분들도 들으시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고 신나는 그런 곡 입니다. 최고의 그룹 M/V, 최고의 댄스 M/V, 최고의 팝 M/V 상들을 모두 휩쓸었던 노래이기도 한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엔싱크의 곡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번 'Pop'을 들으면서 'N Sync의 또 다른 색깔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N Sync의 'Pop'을 들으면서 저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10월 16일 화요일, Brian McKnight의 'BACK AT onE'

강타의 'I love pops!'
안녕하세요, 강타입니다. 오늘도 제가 소개해드릴 곡이 있습니다. 이분은 제가 싱어송라이터로서 굉장히 굉장히 존경하는 분입니다. Babyface, R Kelly 이 분들과 어깨를 겨루는 분이신데요, 브라이언 맥나잇입니다. 긴장해 가지고...이름만 불러도 긴장이 되요. 얼마전에 새앨범을 발표 하셨죠, 'Love of my life'라는 새곡을 발표 하셨는데요. 이 노래 좋아요. 아주 좋아요. 그런데 저는 브라이언 맥 나잇 노래 중에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히트한 곡인데 "Back at one'이란 노래를 굉장히 좋아해요. Brian McKnight의 4집에 있는곡이죠. 그래서 오늘도 들고 왔는데요. 발라드인데 가사가 재미있어요. 재미있으면서도 팍팍 와 닿죠. 저도 영어 해석은 잘 안되는데 아는 단어가 여러개 나오더라구요. one, two, three, four까지 나와요.

♬ one you're like dream come true
Two just wanna be with you

하면서 자신의 바램을 one, two, three, four 네단계로 하면서 '네번째에는 다시 1번부터 3번까지를 되새겨봅니다' 하는 가사도 나와있어서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면, 해석까지 해서 들려주면, 감동을 받을 것 같아요. 'Back at one'은 브라이언 맥나잇이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드럼, 베이스, 키보드등 모든 연주를 다 하셨던 곡이죠. 우리나라에서는 김수철씨가 처음 하셨었는데 이분도 그렇게 하셨네요. 노래도 굉장히 감미롭고 좋습니다. 이 노래 들으시면서 저는 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브라이언 맥나잇이 부릅니다. 'Back at one'

p.s. 이 노래는 전에 '뮤직뱅크' 'How to R&B'에서 해석을 조금하다 막혔던 곡인데 그 부분을 적어보겠습니다.

One you're like dream come true
첫째, 당신은 현실속에 나타난 꿈 같아요

Two just wanna be with you
둘째, 난 그대곁에 있고만 싶어요

Three Girl, it's plain to see. That you're the only one for me.
셋째, 정말 이건 너무 분명한 거에요. 내게 유일한 건 오직 그대뿐이란거죠

And four repeat steps one thru three
그리고 넷째, 첫째부터 셋째 단계까지 반복하고

Five make you fall in love with me
다섯째, 그대를 나에게 빠져들게 할 거에요

If ever I believe my work is done
만약 이일을 모두 다 끝나게 된다면

Then I'll start back at one
난 처음 단계로 돌아갈 거에요


10월 17일 수요일, Bon Jovi의 'ALWAYS'

강타의 'I love pops!'
예, 앞의 그 로고 "강타의 I love pops!" 하면 할수록 늘지 않습니까? 언제나 발전하는 강타의 모습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공부하다가 집중이 안된다거나 딴 생각이 날 때 괜히 기분이 처질 때 이럴때 기분을 풀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쓰세요? 저같은 경우는 예전에 방송에서도 해본적 있는데 친구들이랑 모여 앉아서 "거북이 등껍질, 거북이 등껍질..." 사실 또 다른걸 연호하기도 하는데 그건 비.방용이에요. 그래서 '거북이 등껍질'을 외치면서 - 거울을 보면서 하기도 하고 옆에 친구가 있으면 같이 하면서 - 그렇게 기분을 풀기도 하는데요. 역시 그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음악을 듣는 것 같아요. 오늘 제가 준비해온 음악이 바로 그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음악이죠. 본조비의 'Always' 입니다. 발라드인데요, 전형적인 락 발라드인데, 기분이 처진다고해서 꼭 신나는 곡을 듣는거보다도 - 그럴 때 신나는 음악을 들어도 좋겠지만 - 그보다 더 색다르게 푸는 방법은 이렇게 감미로운 락 발라드... 락 발라드는요 후렴구 부분에서 전자기타가 "쭝~~" 하는 이런 소리들이 나오기 때문에 가슴을 시원하게 해줘요. 그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본조비의 'Always'를 준비해 왔는데요. 제가 굉장히 어렸을 때 알던 노래에요. 중학교 2학년때? 1한년때? 저도 이곡을 들으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주 시원했죠. ♬ Always~ 앞의 가사가 아주 좋아요.

♬ This Romeo is bleeding
But you can't see his blood
It's nothing but some feelings
That this old dog kicked up

이 노래의 포인트는 약간 피곤한 목소리에요. ♬That this old dog 굉장히 좋아했었어요. 느끼하죠? 느끼해도 본조비가 부르는걸 들어보시면 감미롭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본조비의 'Always' 띄워드리구요 내일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본조비가 부릅니다. 'Always'


10월 18일 목요일, Boyz ll Men의 'END OF THE ROAD'

강타의 'I love pops!'
오늘은 좀 soft하게 한번 해봤는데 어땠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soft한 노래를 하나 준비해 왔거든요. 굉장히 화음이 멋진 그룹이죠. R&B라고 제가 처음 들은 곡이 이 곡이었던 것 같아요. 그전에도 들었는데 그게 R&B인지 모르고 들었거든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아! 이게 R&B구나'하고 처음 들었던 곡이에요. 보이즈 투 멘이 부릅니다. 'End of the road' 제가 학교 축제 때도 그렇고 건반을 치면서 이 노래를 많이 불렀어요. 여학생들이 뒤로 넘어가는줄 알았는데 사실 제 뒤에 있는 제 잘 생긴 친구 보고 넘어갔더라구요. 어쨌든 제가 학교 다닐때 즐겨 불렀고 이 노래로 R&B를 알게 됐고 H.O.T.때 제가 냈던 보컬 색깔도 이 노래로 정했던것 같아요. 지금은 제가 또 다른 색깔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지만 저의 보컬 색깔을 처음으로 잡아준 그런 계기가 된 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이즈 투 멘 굉장히 인기가 많았던 팀이고 제 나이대나 저보다 어리신 분들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이 노래에 대해서는 다들 아실 것 같아서 바로 띄워드리고 내일 또 찾아오겠습니다. 쌀쌀해지는데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무지개 같은 느낌의 곡이지요, (화음이...빨주노초파남보..예?) 들으시면 아주 풍부한 화음이 들어있는 곡입니다. 다함께 감미롭게 들어보시지요. 보이즈 투 멘이 부릅니다. 'End of the road'.


10월 19일 금요일,
Laura Fygi의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강타의 'I love pops!' 예, 오늘은 제가 마지막 팝송을 소개해 드려야 되기 때문에 앞의 'I love pops!'가 좀 슬프게 들리셨죠? 슬프게 안 들리셨다면 어쩔 수 없구요. 전 나름대로 슬프게 한 거에요. 제가 오늘 추천하는 마지막 팝송입니다. 로라 피지의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저 요즘 방송에서도 많이 불렀는데 너무나 멋있죠? 이 노래 딴게 아니라 처음에 ♬ I love you~~ 'I love~'만 나오면 그냥 사람들이 "와~~~" 이렇게 되는 노래에요. 저는 이런 캐릭터가 있는 노래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로라 피지의 노래 하면 굉장히 유명한 노래들이 많죠. 'Let there be love'.

♬ Let there be you let there be me

뭐 이런 노래도 있고...'미술관 옆 동물원'에 삽입됐던 곡이기도 하죠. 그리고 cf에 자주 등장하는 곡

♬ Stars shining bright above you

그래서 로라 피지라는 가수를 모르시는 분도 로라 피지의 노래 제목을 모르시는 분도 그 분의 음악은 어떤건지 들으면 다 아시더라구요. 그래서 재즈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로라 피지 베스트 음반이 있어요. 그 음반을 들어보시면 재즈가 정말 어렵지 않고 우리 가까이에 있고 언제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로라 피지가 올해로 솔로로 전향한지 10주년이 되는데요. 그전에는 무슨 비주얼한 걸그룹을 하고 있었대요. 저는 몰랐거든요. 그 모습은 지금 상상이 안되네요. 저도 10년후에는 로라 피지같이 노래 멜로디만 들어도 '아, 이건 강타 노래'. 강타란 가수가 누군지 모르고 노래 제목을 몰라도 '아, 나 이 노래 뭔지 알아' 하는 불후의 명작들을 많이 남겨야 할텐데...지금부터 열심히 해야겠죠? 여러분들도 제 음악에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도와주시면 강타도 한국의 로라 피지가 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곡을 소개하다보니까 곡 설명이 너무 길었던 것 같아요. 제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좋아하는 팝송 다섯 곡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저랑 마음이 통하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이 곡 외에도 제가 정말 많은 곡들을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 다음에 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슬프지만 이렇게 활기차게 얘기할 수 있는건 제가 또 볼륨에 붙박이 게스트로 - 고정 출연이라고 그러죠 - 일주일에 한번씩 찾아오게 됩니다. 8시부터 10시까지 그 사이에 제가 아주 재미있는 코너로 볼륨의 붙박이 게스트로 이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때까지 잠깐이지만 감기 조심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참, I'll be back. 다같이 들어보시죠. 로라 피지가 부릅니다.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