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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中 방송중 '몰카' 해프닝, 인기 반영

혀니나라 2018. 6. 7. 08:25

출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2005.12.23 11:12:25




강타, 中 방송중 '몰카' 해프닝, 인기 반영

[마이데일리 = 강승훈 기자] 강타(26)가 중국 방송에서 몰래카메라로 깜쪽같이 당했다. 또한, 중국 대형 시상식 '남방성전 2005 영화, TV시상식'에서 '가장 빛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스타상' 수상해 중국에서의 위상을 보여줬다.

강타는 22일 중국 대형 시상식 '남방성전 2005 영화, TV시상식' 참석차 중국 광주를 방문, 이에 앞선 21일 중국 남방의 대표적인 TV 토크쇼 프로그램 '미인오락'에 출연했다.

남방 TV의 간판 프로그램 ‘미인오락’은 세 명의 여자 MC가 진행하는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토크쇼로, 이 날 MC들은 강타에게 최근의 근황, 좋아하는 여성상 그리고 한국의 패션 등에 대한 질문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그러던 중 강타 옆에 앉아있던 한 MC가 갑자기 강타의 어깨에 기대며 기절하는 소동이 발생, 방송을 중단시키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몇 분이 지나 기절했던 MC는 링겔을 맞으며 녹화장으로 입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당황스러워하는 강타의 모습은 시시각각 카메라에 담겼다.

이어 방송은 또 진행됐고, MC가 모든 스태프들을 불러모아 녹화장을 아수라장을 만든 것. 역시 이도 몰카였다. 세 명의 MC는 동시에 강타를 향해 '이것은 몰래 카메라 입니다'라고 외쳤고, 강타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고.

중국에서 몰래카메라 주인공이 된 강타는 "MC가 쓰러졌을 때 그냥 내 어깨에 기대어 장난 치는 줄 알았다가 기절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많이 피곤해서 기절한 것으로 생각했고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며 "녹화 중간 중간에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중국에 설마 몰래 카메라가 있을 줄은 꿈에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번 몰래카메라는 '미인오락' 프로그램의 총감독이 최고의 스타 강타의 출연을 기념하기위해 특별히 기획한 야심작인데다, 게스트를 위해 일시적으로 기존에 없던 '몰래카메라' 형식을 도입하는 경우도 처음있는 일이어서 중국에서의 강타의 인기와 높은 위상을 실감케했다는 후문이다.

또, 강타는 22일 중국 대형 시상식 '남방성전 2005 영화, TV시상식'에 참석, '가장 빛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스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중국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중국 광주 동방호텔에서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진 이번 시상식은 중국 남방 TV주최로 진행되어, 2005년을 빛낸 영화, 드라마, 음악 등 각 문화 분야의 최고 스타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규모 시상식.

이번 시상식에서는 ‘최고매력 남, 여 배우’, ‘최고 인기 TV 음악인’, ‘최고 인기 드라마’, ‘최고 인기 영화 ,’최고 인기 TV 프로그램’ 등 총 30여개 부분에 걸쳐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한쉐, 리샤오루, 타오홍 등 중국은 물론 홍콩, 대만의 스타들과 문화계 인사, 정부 각료 등 300여명의 귀빈이 참석하여 더욱 화려한 시상식으로 꾸며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타는 '가장 빛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스타상'을 수상한 후, ‘스물셋+ 더 베스트’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중국 대륙이 인정하는 최고 해외 가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강타는 이번 시상식에서 유일하게 축하공연을 펼치며, 대규모 시상식의 휘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강타의 수상 모습과 열정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남방성전 2005 영화, TV시상식' 실황은 2006년 1월 1일 남방예술 종합 채널을 통해 녹화 방송되며, 위성채널을 통해 홍콩, 마카오를 비롯한 동남아 일대와 유럽까지 방송된다.

한편, 이번 시상식을 위해 지난 20일 중국 광주로 출국한 강타는 연말까지 이어져있는 다양한 해외 행사에 참석, 누구보다 바쁜 연말을 보낼 계획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