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BC-TV '뉴스데스크'
2005.08.22
주식 시장 연예인 투자 바람
● 앵커:요즘 연예인들도 앞다퉈서 주식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부분 자기소속사의 지분을 사들여 소속사와 윈윈효과를 노립니다.
허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가수 강타는 지난 18일 소속사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계약금의 일부로 소속사 주식 2만주, 2억 9000만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다음 날 이회사 주식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 강타 (가수):여태까지 그냥 연예인과 회사의 어떤 소속사 관계가 아니라 파트너식으로 가고 싶어서 제가 투자를 하게 되면 어떤 저에 대한 책임감도 좀 달라질 것 같고...
● 기자:지난주에는 톱스타 권상우와 이동건이 소속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권상우가 10억, 이동건이 5억원어치의 주식을 배정받았습니다.
대박을 터뜨린 건 배우 하지원.
하지원은 지난 2월 한 코스닥업체의 주식 66만여 주를 사들였다가 최근 일부를 팔아 10억원 가까이 차익을 남겼습니다.
● 황의중 주방 (스펙트럼DVD):하지원 씨의 주식 매입으로 인해서 기업의 이미지가 상당히 좋아졌고 특히 기업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기자:주식투자는 수입이 일정치 않은 연예인으로서는 재테크 수단이 되고 소속사로서는 연예인의 지분참여를 유도해 소속감을 높이는 이른바 윈윈효과가 있습니다.
● 김병국 연구원 (대신증권):연예인들의 주식 투자부분은 해당 소속사의 스톡옵션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그 소속사에 실적을 보-지 않고 연예인들의 따라하기식이 되면 투자에 주의를 필요합니다.
● 기자:주식활황세 속에 한류 열풍 등으로 연예인의 영향력이 그 어느때보다 커진 가운데 연예인들의 주식 투자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허지은입니다.
[경제][뉴스데스크]허지은 기자 kldream@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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