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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 유인영 (K-Pop Star)

혀니나라 2018. 6. 6. 20:24

출처 : K-Pop Star
          No. 27 / 2005.07.21



カンタ&ユ・イニョン

話題のドラマ『ラブホリック』に出演中の2人にインタビュー
カンタは、いまだに解散が惜しまれている伝説のカリスマグループ、H.O.T出身。本格的演技初挑戦で注目が集る。


강타 & 유인영

화제의 드라마 『러브홀릭』에 출연중인 2명의 배우 인터뷰
아직도 해체를 아쉬워하고 있는 전설의 카리스마 그룹 H.O.T 출신 강타의 본격적 연기 첫 도전에 주목이 집중된다.



강타씨는 3집 활동으로 바쁜 시기에 드라마 주연이 되었는데..

드라마 출연은 갑자기 정해졌어요. 그 드라마의 역할이 저도, 그리고 소속사쪽에서도 매우 마음에 들어 3집 활동과 동시로 진행해 보자고 했었는데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고 나서는 가수 활동을 할 수 없게 되버렸지요. 그래도 그 대신에 마음껏 작품에 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이 본격적인 드라마 첫 출연이었는데 소감은..

처음이기 때문에 많이 어색했지요. 목소리 톤이나 감각을 어렵게 감으로 찾았어요. 촬영이 진행될 때마다 조금씩 그런 감각들을 잡았는데 겨우 잡아가기 시작하니까 이미 종반이 되버리고 말았지요. 조금 아까운 듯한 생각도 들어요.

연기는 재미있어요. 음악이나 무대 같은 건 혼자만의 세계지요. 음악 활동에서는 혼자서 해 나가야 하는 것도 많은데 드라마는 다른 배우분들도 계시고 또 스탭분들, 그리고 감독님도 계시잖아요.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무대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어요.


연기나 캐릭터 만들기로 고생한 부분이나 어렵다고 느낀 부분은..

역시 제일 어려웠던 건 ‘내 인생은 아니다’ 라는 것. 즉 ‘가짜’ 가 아닙니까. 가짜지만 그것을 눈치채이지 않게, 시청자분들에게는 '강타는 정말로 저런 사람' 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정도가 아니면 안 되잖아요. 그런 것들이 제 자신을 제일 괴롭히고, 연기의 어려움이라고 생각해요.


연기가 음악 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도 있는지..

예, 많이 있지요.
드라마는 다른 인생을 사는 거잖아요. 제가 노래 가사나 곡을 만들 때는 모두 저랑 친밀한 사랑의 이야기나 제가 알고 있는 사랑의 이야기예요. 근데 이번엔 강욱이라는 사람의 사랑을 간접 경험하고  제가 아직까지 가지고 있지 않았던 새로운 감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은 드라마를 하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일이지요.


연예계의 친구나 주위의 반응은..

신혜성씨는 "참 재미있다" 고 했고,  이지훈씨는 "좀 특이한 드라마" 라며 "작품도 좋고, 연기도 괜찮다. 근데 시청자의 마음을 계속 잡아 둘 수 있을 만한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후반이 되고 시청률이 떨어지지 않았나" 라는 어드바이스도 해줬어요. 또 다른 친구들한테도 힘내라는 응원을 많이 받았구요. 근데 그렇게 깊은 얘기는 별로 하지 않았어요.


촬영중의 에피소드나 촬영현장의 분위기는..

인영씨 첫인상은 부끄러움이 많고 얌전한 분이신데 가끔 돌발적인 행동을 해요. 그럴 때는 '아, 신세대구나' 라고 느끼기도 해요. (웃음) 나이 차가 그렇게 나는 것도 아닌데 저희 세대와는 다르더라구요. 그건 매력이지요. 가끔 깜짝 놀라기도 하지만 인영씨와의 촬영은 즐거웠어요.


드라마에서는 두 분의 키스 씬도 있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웃음) 남자니까 당연하지요. 다행히도 가만히 있는 인영씨에게 제가 키스하는 단순한 씬이었기 때문에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끝나고 나서 거북하지 않도록 인영씨가 잘 행동해 줬어요. (웃음)


가장 기억에 남은 씬이나 대사는..

자경과 그 어머니가 처음으로 등장한 씬. 6회의 인영씨 연기가 정말로 훌륭했어요. 이 씬은 저에게 있어서는 그리 중요한 씬이 아니었기 때문에 촬영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정말로 좋았어요. 스탭들도 이 때 인영씨 연기를 제대로 인정했다는 느낌이 들었지요.

제 대사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말은 "다 잊었다잖아! 아무 것도 기억나는 게 없다잖아!" 라고 외치는 부분이예요. 하지만 드라마 안에서 제일 기억에 남아있는 말은 인영씨의 대사인 "사랑은 들고 있음 팔이 아프고 내려 놓으면 마음이 아픈거야." 이 대사가 제일 마음에 들어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은지..

강욱이처럼 슬픔을 강하게 표현하는 것도 매력이 많지만 일상생활에서 그 슬픔을 잘 소화하는 사람도 많이 있겠지요. 슬픔을 가지고 있어도 주위와 잘 조화를 이루고 그 슬픔을 잊으려고 한다. 그렇지만 어떤 순간에 그 마음의 어둠이 보일듯 말듯 하는 사람…밝고 쾌활하지만 왠지 슬픔을 느끼는 사람…그런 사람을 연기해 보고 싶습니다.


영화 출연이나 음악 감독도 해보고 싶다던데..

음악 감독은 아니지만 예전에 장선우 감독님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하고 디즈니의 '아트란티스' 라는 영화 OST에 참여 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4,5곡정도 준비하고 있는 곡도 있고 대학원에서는 전문적으로 공부해요.

지금 한국의 음반시장이 불황이지만 그런 상황을 타파하는 좋은 음악을 계속 만들어가고 제 음악을 드라마나 영화에도 이어가고 싶습니다.


일본팬들에게..

일본에 자주 가지는 않았지만 저도 소속사 스탭들도 일본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심이 많거든요. 예전에 HOT로 활동했을 때도 일본에 갔고, 일본 쇼케이스에 참여했을 때는 제 음악을 알아 듣는 분들이 있어서 참 좋았어요.

앞으로 일본에서도 활동할 예정이니까 일본어도 공부하고 일본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