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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중독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편이에요" (YTN STAR)

혀니나라 2018. 6. 6. 20:05

출처 : YTN STAR
         2005-06-10 16:37



강타, "중독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편이에요"

[앵커멘트]

최근 많은 가수들이 연기자로서의 겸업을 선언하며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데요.

유진, 에릭, 이효리씨 등에 이어 강타도 얼마 전 연기자로 데뷔를 했죠?

드라마 속에서 강타는 자신의 스승인 김민선씨와 슬픈 사랑에 빠졌는데요.

실제 강타의 사랑관은 어떤지,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걸 수 있는 남자.

강타는 현재 자신의 드라마 데뷔작인 '러브홀릭'에서 서강욱역을 맡아 안타까운 사랑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강타]

Q) '서강욱'이라는 캐릭터, 굉장히 매력적이다. 연기하기에는 어떤가?

A) "연기 많이 하셨던 분들이 '서강욱'을 보시고, 연기생활을 오래해도 만나기 힘든 역이라고들 하세요.. 첫 작품에서 그런 역을 맡게 되서 너무 좋았지만 부담도 많았어요.. 연기하기는 힘들었지만 저한테는 좋은 기회가 됐던 것 같아요"


반항적이지만 때로는 아이처럼 순수한 모습의 '서강욱'은 어딘가 강타와도 닮아 있습니다.

Q) 서강욱과 강타, 닮은 점이 있다면?

A) "제가 편한 자리에서는 한없이 편하고 까불기도 하고 그러는데 일하는 자리에서는 말도 없고.. 상황에 따라 행동이 확확 바뀌는 편인데 강욱이도 그래요. 그런 점이 닮았어요.."


'러브홀릭' 이라는 드라마의 제목처럼 강타도 사랑에 중독되는 편이라고 하는데요, 그의 노래 가사들도 많은 부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Q) 실제 강타의 사랑 방식은?

A) "저는 굉장히 빠지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누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겁부터 나요. 또 나 혼자 상처 받는 건 아닐까.. 첫사랑을 굉장히 오랫동안 심하게 앓았어요.. 중독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이에요."

Q) 가사를 쓸 때도 실제 사랑경험이 반영이 되나?

A) "솔직하지 않으면 공감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랑을 하면서 힘들고 아팠던 경험들을 늘 제 발라드 가사에 담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최대한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만들려고 해요."


극중에서 요리사로 등장하는 강타가 실제로 여자친구를 위해 준비해둔 요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Q) 실제로 여자친구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요리가 있나?

A) "이탈리아 음식을 몇 가지 배우기도 했는데.. 리조또는 쌀을 바로 익히는 게 아니고 육수에 조금씩 섞어 가면서 육수를 천천히 스며들게 만들어서 익혀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고 정성도 많이 들어가요.. 그래서 이탈리아에서도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특별히 정성들인 음식을 만들어줄 때 리조또를 만든데요.. 이런 음식 여자친구한테도 한번 해주면 감동하지 않을까.."


강타는 오는 21일 '러브홀릭'이 끝나면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오는 8월 중국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Q) 드라마가 끝난 뒤 활동계획은?

A) "일단은 중국 투어 콘서트를 하게 될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음반을 발매할텐데, 색다른 음반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는 이벤트적으로 음반을 많이 발매할 예정이고요, 그러면서 중간 중간에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활동 할거고요.."


아이돌 스타에서 싱어송 라이터로. 또 이제 연기자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강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그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YTN STAR 최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