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 Cyber PR Room
<러브홀릭> 게시판, 지독한 사랑에 '중독' 되다
♥ 러브홀릭은…
"자꾸 생각나고 빠져 들어요. 이선영(pinkpiglee)"
"치명적인 사랑에 `중독`되다. 유학균(kmgyjh6)"
"하루종일 러브홀릭만 생각해요. 하효진(hjha15)"
"가슴이 먹먹...합니다. 원유현(lopgreen)"
"러브홀릭에 완전 홀릭됐어요. 이정희(a01400500)"
"미사 이후 가슴 뛰게 하는 드라마. 박호진(ryuna21)"
"체감 시청률은 30% 넘습니다. 주미옥(carao)"
미니시리즈 <러브홀릭>에 대한 시청자들의 '홀릭' 현상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
< 러브홀릭>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은 빼어난 영상과 함께 주인공 네 남녀의 삶을 격정적으로 할퀴고 지나가는 진한 러브스토리, 영상과 어우러져 드라마만큼 강한 중독성을 보이는 배경음악에 대한 찬사 등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드라마'라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대체 무엇이 이 드라마의 열혈 팬층을 형성하면서 '마니아 드라마'로의 조짐을 보이게끔 하는 걸까?
대한민국의 시청자들은 더 이상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 이제는 시청자가 단순히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은 채 드라마를 만들고, 더 나아가 이 시대의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래서 드라마는, 특별한 사랑을 찾는 사람들에게 거는 우리의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러브홀릭>은 그들이 전해오는 답장을 꿈꾸는, 연애편지 같은 드라마이다. 마치 단 한 명의 일방 통행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는 우리네 사랑처럼.
♣ 01 . 학교에서 벗어난 '어른'들의 이야기
때로는 시청률에 쫓겨 급조되기도 하고, 순간적인 유행을 심하게 타는 다른 미니 시리즈들과는 달리, <러브홀릭>은 지난해부터 진득하게 뜸을 들여가며 기획하고 준비한 드라마이다. 게다가 보다 완성도 있는 구성과 다채로운 계절의 영상을 담기 위해서 방송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사전 촬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기획당시만 해도 새로운 설정과 느낌을 가진 <러브홀릭>이 긴 사전제작 과정에서 타 채널 드라마가 비슷한 초반 배경 설정을 들고 나오고, 일부 연기자들을 그 드라마에 겹치기 캐스팅 하는 일이 발생해 오히려 사전 기획된 <러브홀릭>이 애꿎게 중복 소재가 아니냐는 억울한 오해를 받아야만 했다. 이야기 진행상 초반부에 잠시 필요한 설정이었던 '스승-제자' 관계가 필요 이상으로 크게 부각된 것. 또한 불가피한 장치였던 극중 몇몇 폭력장면도 일부 시청자들에게 달갑잖은 시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간결하고 스피디한 흐름으로 초반부가 흘러가고, 극의 실마리가 되는 충격적인 사건 이후 시간이 5년 뒤로 건너뛰면서, 이들은 더 이상 '선생과 학생'이 아니다. 공간은 학교를 벗어나 더 넓은 사회로 확장되고, 강욱과 율주는 그 사회 안에서 각자의 자리를 틀고 살아가려는 '어른'으로 재회한다. 이제 더욱 미니 시리즈 <러브홀릭>에 시선을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의 본격적인 시작이 바로 지금부터이기 때문!
♣ 02. 정통 멜로 드라마의 심장온도 38。C
질은 밥처럼 퍽퍽한 일상 속에서 시달리는 우리 곁에 어느새 바짝 다가선 트렌디 드라마들은, 한동안 소다수같이 경쾌한 웃음과 통통 튀는 이야기를 선사해주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인스턴트 음료수 마냥 달짝지근하기만 한 감정의 얼개는 사랑 그 자체의 깊은 밑바닥을 보여주지 못한다.
< 러브홀릭>은 5월의 이른 더위 한 가운데에서 조금은 슬프게 내리는 봄비 같은 정통 멜로 드라마다. 끝없이 이유를 자문해보아도 답을 알 수 없는 사랑은, 주인공 네 남녀의 삶을 격정적으로 할퀴고 지나간다. 그녀를 위하여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스스로 죽음과도 같은 시간 속으로 걸어 들어간 강욱과, 그를 둘러싼 율주, 자경, 태현이 얽히고 드는 각각 다른 길은 모두에게 치명적이고, 위험하다. 심장의 저 밑바닥까지 가라앉는 러브스토리는 분명 장난기 가득한 시트콤을 반쯤 섞어놓은 드라마들의 그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평생 후회해도 좋을, 미친 듯 빠져들 수 있는 사랑을 꿈꾸는 이들은 <러브홀릭>에 중독될 것이다. 첫사랑의 미열로 들뜨던 바로 그때의 심장 온도로.
♣ 03. 봄날의 투명 수채화 같은 영상
겨울날 교정의 흰 눈발과 춘천의 탁 트인 가로수길, 비 오는 날의 빨간 우산, 윤중로 벚꽃 길 위에서 그녀의 손에 들린 솜사탕, 푸른 바다 끝 수평선에 위태롭게 머무는 그의 시선....
드라마 속 아픈 사랑에 가슴은 시리지만, 눈으로 들어오는 화면은 황홀하다. 장면 한 순간을 잡아도 그대로 작품 사진이 되는 영상은 드라마 <러빙유>와 <로즈마리>의 감각적인 연출로 유명한 이건준 PD의 내공이 잘 숙성되어 절정의 맛을 내고 있는 것.
특히 이야기의 두 번째 전환점이 담긴 6부와 7부는 5월 제주도의 푸른 낮과 밤을 배경으로 촬영해서 시청자들에게 한없이 투명한 수채화 같은 볼거리를 안겨 줄 것이다.
♣ 04. 드라마만큼 중독성이 강한 O.S.T.
"노래도 중독성이 넘 강하네요. 김선미(mars23hj)"
"O.S.T.만 들으면 눈물이 나요. 황숙기(cap28)"
이제 막 4회가 방송되었을 뿐인데, 드라마 OST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 러브홀릭>의 O.S.T. 음악 프로듀싱은 드라마 <라이벌> <열여덟 스물아홉> <러빙유>등의 O.S.T. 음악을 작곡한 드라마 O.S.T.의 명장 최철호 음악감독. 노바소닉의 전 보컬이었던 이현섭이 1번 트랙 'Always'를 불러 역동적인 느낌을 잘 살렸으며, 타이틀곡 '후애'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의 주인공 '조장혁'이 불러 그만의 부드러운 감성으로 율주와 강욱의 애절한 사랑을 잘 표현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 곡은 현재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되어 있다.
또 드라마와 동명그룹인 인기그룹 '러브홀릭'도 O.S.T.에 참여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느낌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는 것도 이번 O.S.T. 감상의 재미라 할 수 있으며, 드라마 전반에 흐르는 클래식 명곡 '솔베이지의 노래'가 강타와 김민선과의 애절한 사랑의 느낌과 여운을 남기고 있다. <러브홀릭> O.S.T.는 5월 말 발매될 예정이다.
< 앨범 트랙>
1 always / 이현섭
2 love holic
3 "난 이미 시작됐어요"
4 후애 / 조장혁
5 8월-summer holic
6 10월-시간이 눈물을 따라 흐르네
7 "오토키레 렌마위몬"
8 사랑하니까... / 러브홀릭
9 12월-둘만의축제
10 2월-winter, again
11 다시 살아도 / the one
12 4월-봄은 돌아왔는데
13 butterfly effect
14 always (acoustic version)
15 "처음부터 난"
16 사랑독 / 선미
17 솔베이지의 추억
18 always(instrumental)
♣ 05. 100% 강욱 - 연기자 강타의 성장
<러브홀릭>을 지켜보는 이들은, 드라마 외적으로도 또 하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시작과 함께 너무도 부쩍 성장해버린 연기자, 강욱 역의 강타가 있기 때문이다.
가수로서 무대에 섰던 그의 오랜 경험은, 드라마 초반에 약간 부담스러울 만큼 강렬한 눈빛을 비치던 강욱으로 첫선을 보이게 했다. 그러나 데뷔 후 10년의 세월을 다시 원점으로 돌리고 생짜 신인 연기자로 출발하는 강타는 짧은 기간 안에 놀라운 순발력을 보였다. 회가 진행될수록 눈빛에는 진한 깊이가 더해지고 표정과 행동은 강타가 아닌 강욱의 감정을 따라가는 것. 소년같이 맑게 웃을 때도, 사랑하는 여인을 앞에 두고 면회실 유리창에 머리를 찧을 때도, 차디찬 감방에 주저앉아 꺼이꺼이 노래를 부를 때도, 순도 100%의 강욱 만이 화면에 존재한다. 이제 '어색함'이라는 수식어는 그와 어울리지 않는다.
"드라마를 보면서 '가수 강타'의 팬이 아닌 '연기자 강타'의 팬이 되었다" 는 시청자들의 글이 홈페이지에 종종 올라오는 것은 더 이상 신기해 할만한 일이 아닐 것이다.
연애 편지의 첫 장이 제작진의 손을 떠난 이후, 우리는 늦봄과 초여름의 밤을 설레며 기다릴 것이다. 매주 두 장씩 써 내려가는 곱고도 슬픈 빛깔의 편지는 미치도록 사랑하고픈 이들에게 닿고, 이내 강욱, 율주, 태현, 자경와 함께 같은 눈물을 흘렸다는 답장이 되어 돌아오기를 고대한다. 그것이, <러브홀릭>이 만들어내고픈 사랑 이야기, 그 자체이다.
♥ 5월 제주도의 푸른 낮과 밤을 배경으로 촬영한 6·7부 촬영시 애피소드
1. 강타 '결혼하고 싶어요'
극중 아나운서인 윤자경(유인영 분)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500회 특집 '신혼부부를 위한 콘서트'를 진행하는 자리. 극중에서 강욱(강타 분)과 율주(김민선 분)의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는 장면. 여기서 강타의 결혼에 대한 생각에 대해 물어 봤습니다.
Q.신혼 부부들을 보니 어떤지?
지금 연기하고 있는 강욱이란 인물이 밝은 캐릭터가 아니라 어두운 모습으로 다니고 있는데 신혼부부들은 모두 밝게 웃고 다닌다. 이런 모습을 보니 질투가 난다.
Q.질투가 난다고 했는데 그럼 결혼을 하고 싶은가?
이렇게 밝은 신혼부부들을 보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사랑하는 여자가 생긴다면 결혼하고 싶다.
Q.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은?
애석하게도 없다. 하지만 결혼할 여자가 생긴다면 꼭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다.
Q.드라마 <러브홀릭>처럼 특별한 사랑에 빠진다면?
지금의 강욱 보다도 더 강하게 그 사랑을 지킬 것이다.
< 러브홀릭>에서도 강욱이 율주를 꼭 지켜 줬으면 좋겠는데...
신혼부부들을 보니 강욱의 슬픈 감정에 몰입하기 너무 힘들다며 부러움을 표시하면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감성을 갖고 있어서 지금의 연기를 소화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갖게 한 인터뷰였습니다.
2. 강타 '요리는 자신 있어요'
이번 <러브홀릭>에서 전문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요리사로 연기하고 있는 강타의 실제 요리 솜씨는 어떨지 물어봤습니다.
실제로 강타의 요리 실력은 수준급이라고 합니다. 직접 요리를 하는 것이 아주 즐겁다고 하는데요. 주위에서 강타의 음식을 평가해 줄 수 있냐는 질문에, 이지훈 씨에게 라자냐를 만들어 줬는데 정말 맛있다는 칭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 러브홀릭>에서도 계속해서 요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직접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스태프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합니다.
가장 자신 있는 음식을 물어보니 다른 음식들도 할 수 있지만 친구들이 왔을 때 술안주부터 다음날 해장국까지, 풀 코스로 준비하는 것이 자신 있다면서 강타의 요리 실력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3. '김민선은 수도꼭지'
김민선은 특히 극중에서 다양한 눈물 장면이 많은데요, 지문에서 보면 애잔한 눈물, 슬픈 눈물 등 여러 눈물 장면이 있습니다. 실제 김민선은 눈물 신에 들어가서 한번도 NG를 본적이 없는데요, 이건준PD 이하 모든 스태프들이 이날 눈물 신을 찍은 김민선의 감정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촬영 전에는 밝게 촬영장 분위기를 유도하지만 촬영에만 들어가면 단 10초만에 눈물 연기를 보이는 김민선에게 비법을 물어봤는데요. 돌아가신 어머니만 생각하면 어떤 감정의 눈물 연기를 소화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는 김민선을 보니 측은한 마음이 절로 생기게 되었습니다.
4. 강타는 노력하는 신인 연기자
극중 강타가 자경(유인영)을 구하기 위해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신이었는데요,
이 장면을 촬영한 시간은 새벽 2시경이었습니다. 변덕스러운 제주도 날씨는 유명하지만 이날은 야외 수영장에 들어가기는 너무나 추운 날씨였습니다.
날씨도 문제였지만 가장 큰 문제는 강타와 유인영이 수영을 전혀 못하는 것이였는데요, 강타는 수영은 못하지만 자신 있다며 이건준PD를 안심 시켰습니다.
강타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서 모두들 안심을 했는데요, 수중 촬영 감독님에게 다이빙하는 요령을 들은 강타는 한번에 멋지게 다이빙 신을 소화해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강타의 운동신경에 또 한번 감동을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날 촬영은 무려 1시간 이상 진행을 했는데요, 추운 날 1시간동안 물에 들어가 있으면 어느 장사라도 견디지 못했을 텐데 강타는 추위에 떠는 유인영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매너도 보여줬습니다.
물 속에서 진행되는 장면이라 실제 감독이 장면을 보지 못하고 진행을 했는데요, 강타는 스스로의 연기에 마음 들지 않으면 '다시 한번만 할께요'하며 정말 노력하는 신인 연기자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문의 : 홍보팀 유민정(781-1414)
조연출 박현석PD(016-703-5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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