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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히든싱어5' 강타, 모창가수와 나눈 위로의 시간 외

혀니나라 2018. 6. 18. 07:46

츨처 : news1
         2018.06.18 06:30


첫방 '히든싱어5' 강타, 모창가수와 나눈 위로의 시간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경쟁이 아닌 위로의 시간이었다.


지난 1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모창가수 5인과 대결을 펼치는 강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타는 자신의 모창을 하는 사람을 본 적 없다며 섭외 전화를 받을 당시 의아해 했다고 밝혔다. 그의 걱정과 달리 이날 참가자들은 역대급 모창 실력을 자랑해 판정단을 혼란에 빠트렸다.


심지어 강타는 1라운드 대결에서 3표차로 탈락은 면하게 됐다. 그만큼 모창가수의 실력은 뛰어났다. '히든싱어5'는 더욱 더 완벽한 모창가수와 함께 3년 만에 돌아왔다는 것을 강타 편을 통해 입증했다. 결국 강타는 3라운드 대결에서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히든싱어5' 최종 우승은 '책받침 강타'로 출연한 김민창이었다. 학창시절 강타의 팬이었던 그는 강타의 사진이 담긴 책받침을 애지중지했던 일화를 꺼내놨다. 더불어 그는 자신이 그동안 소장해 온 H.O.T 관련 자료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H.O.T의 데뷔 후 전성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긴 스크랩북은 물론이고 학생복 모델로 활동한 H.O.T의 자료까지. 특히 그의 소장품 중 H.O.T 우표는 강타는 물론이고 토니안에게도 신기한 자료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책받침 강타' 김민창은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다. 방황할 수도 있던 시절이었는데 응원을 많이 받았다. 제 인생의 첫 우상과도 같은 존재"라며 "당신이 존재한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의 진심에 강타 역시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강타는 "'빛'도 그렇고 음악을 할 때는 즐길 수 있는 음악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런 말을 들으면 뿌듯하다.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게 음악 작업을 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처럼 '히든싱어2'는 경쟁을 넘어 모창가수와 원조가수의 위로의 시간을 마련하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choyam@news1.kr



[투데이차트] 첫방 '히든싱어5', 5.4% 시청률 기록…시즌4 넘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5'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밤 방송된 '히든싱어5'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5.481%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히든싱어4'가 기록했던 종영 시청률 5.215%보다 약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지난 10일 방영된 '히든싱어5' 0회가 기록한 3.684%보다 약 1.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날 첫 회에서는 그룹 H.O.T. 출신의 강타가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자신감을 보이던 강타는 첫 라운드부터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더니 3라운드 '빛' 무대에서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사진 = JTBC 방송화면




첫방 '히든싱어5' 강타, 3R 탈락… '팬심' 김민창 최종 우승(종합)


강타가 '히든싱어5' 3라운드에게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1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모창 능력자 5인과 대결을 펼치는 강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대결 곡으로 H.O.T의 '캔디'가 공개됐고 강타는 "96년 데뷔 앨범 수록곡이었다. 타이틀이 '전사의 후예'였는데 그 모습과 너무 달랐다. 발랄한 분위기에 반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 '캔디'에 반감을 가진 이유를 설명했다.


1라운드 대결이 끝나자 모두 혼란에 빠졌다. 토니안은 "문희준 파트를 부르는 강타 목소리를 처음 들었다. 혼란이 왔다"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6번은 진짜가 아니다. 비슷비슷하게 나가다 약간 올리면서 떨어졌다"며 "감으로 봤을 때 6번은 아니고 그다음은 모르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판정단 투표 결과 1번이 탈락했고 1번은 모창가수가 맞았다. 1라운드 대결에서 강타는 4번에 위치했고, 그는 "안에서 죽다 살아났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타는 3표 차이로 탈락을 면했다. 그는 "제 파트가 아니다. 연습하지 않았다. 앞에서 모창가수들이 너무 잘 부르니까 긴장이 됐다"고 털어놨다.


2라운드 미션곡은 2001년 발매된 강타의 솔로곡 '북극성'이었다. 대결이 끝나자 은지원은 "강타는 이번 라운드에서 탈락해도 전혀 아쉽지 않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토니는 "왜 마의 라운드인지 이해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확인 결과 2번이 강타였다. 


3라운드 미션곡은 H.O.T 3집 수록곡 '빛'이었다. 가장 강타와 유사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모창가수만 남은 상황에서 혼란은 더욱 심해졌다. 예상하지 못한 번호에서 강타가 등장하자 객석이 술렁였다. 3라운드 대결 결과 강타가 탈락했다.


강타는 "고득학생 때 목소리를 다시 내기가 힘들었다. 3라운드 곡을 부르면서 '내가 제일 안 똑같다'는 생각을 부르며 불렀다"며 "멤버들에게 미안하다. 팬들도 그때 목소리 그대로이길 바랄텐데 미안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토니는 "강타는 정말 강타였다. 다만 다른 분들이 비슷했다. 저 역시 헷갈릴 정도였다면 누가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모두가 실력자이고 준비를 많이 한 것"이라고 위로했다.


마지막 대결 곡은 '사랑은 기억보다'로 모창가수가 제일 많이 연습한 곡이었다. 판정단은 진짜 강타를 찾게 된다. 강타의 득표수는 무표처리가 되고, 남은 표 중 제일 많은 표를 받은 모창가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강타는 1번이었다. 그의 등장에 연예인 판정단은 환호했다. 최종 우승은 김민창에게 돌아갔다.


choyam@



'강타 열성팬' 모창능력자 등장…"첫 우상, 감사한 존재"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가수 강타가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에서 자신의 열성 팬인 모창 능력자를 만나 “내가 모르는 추억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강타는 3년 만에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히든싱어’의 ‘원조 가수’로 나섰다. 그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H.O.T의 캔디, 자신의 솔로곡 ‘북극성’을 불렀다. 3라운드에서는 직접 작사·작곡한 H.O.T의 ‘빛’을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뒤 모창 능력자들의 정체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그중 애칭으로 ‘책받침 강타’라는 모창 능력자는 강타와 H.O.T의 열성팬이었다. 그는 당시 모은 H.O.T 자료를 들고 나와 강타를 비롯해 토니안과 이재원 등 H.O.T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모창 능력자는 “만나면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었다. H.O.T의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받았다. 내 인생의 첫 우상이다. 감사한 존재”라고 말했다.


강타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말이 이럴 때 하는 말인 것 같다. 어딘가에서 즐길 수 있을만한 노래로 생각해 만들었는데, 누군가의 인생에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들으니까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화답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