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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아이돌에서 패셔너블 멘토로, 강타의 스타일 Tip

혀니나라 2018. 6. 10. 12:06

출처 : OSEN Style
          2012.04.27 09:26




원조 아이돌에서 패셔너블 멘토로, 강타의 스타일 Tip

패션은 파격과 동의어다. ‘정석’ 또한 필요하지만, 기존의 벽을 허무는 파격적인 시도는 패션 피플이라면 늘 꿈꾸는 일이다.

하지만 팝스타 레이디 가가도 아닌데 튀는 것만을 목적으로 삼는 것도 곤란하다.

결국 캐주얼과 정장의 적당한 믹스매치, 매니시 룩과 페미닌 룩의 공존 노하우가 중요하다.

Mnet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 중인 원조 아이돌 강타는 최근 오랜 연예계 생활에서 쌓은 패션 노하우를 보여주듯, 깔끔하면서도 파격이 섞인 차림새를 선보이고 있다.

가수다우면서도 ‘연예계 대선배’의 격을 잃지 않는 강타의 스타일을 짚어보자.




▲ 차이나 칼라 재킷에 주목

격식을 갖춘 자리에서 남자들에게 재킷은 필수 아이템이다. 하지만 테일러드 칼라의 클래식한 재킷만 입기에는 심심한 것이 사실.

이럴 때 시도하기 좋은 것이 차이나 칼라 재킷이다. 몸에 피트되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갖춰 입고 나온 듯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안에는 와이셔츠나 넥타이가 굳이 필요없다.

강타는 캐주얼한 화이트 티셔츠 위에 짙은 회색 차이나 칼라 재킷을 입어 파격과 격식을 모두 택했다.





▲ 스키니 팬츠에 워커, 여자들만 하나?

최근 패션 트렌드는 ‘헐렁함’과는 거리가 멀다. 남자든 여자든 몸에 꼭 맞아 긴장을 주는 스타일이 각광받는다.

한때 여자들만의 것으로 생각되던 스키니 팬츠 또한 마찬가지다. 남자들 또한 몸에 딱 붙는 바지를 자주 입으면서 신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더 이상 바짓단 아래로 오는 신발만을 택할 필요가 없어진 것.

강타는 블랙 스키니 팬츠에 정강이까지 올라오는 검은 워커를 매치해 앞서가는 감각을 선보였다.

상의의 컬러 매치 또한 남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진홍색 셔츠에 검은 재킷을 입어,  여성 정장에서 볼 법한 컬러를 과감히 선보였다.

정장 스타일을 잃지 않으면서도 파격을 추구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처럼 조금씩은 도전해 볼 만하다.





▲ 그런지 룩과 ‘모범생 카디건’의 만남

빈티지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아이템은 하나만 걸쳐도 ‘튀기’ 좋다. 최근 유행하는 ‘그런지’나 ‘락 시크’ 스타일처럼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개성을 확실히 드러낸다.

하지만 강타도 연예계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이제 대선배다. 그런 만큼 적당한 선에서 튀는 스타일을 눌러줄 필요가 있다.

강타는 그런지 룩의 느낌이 물씬 나는 밑단에 불규칙하게 구멍 뚫린 티셔츠를 입고 그 위에는 기본 스타일의 화이트 카디건을 걸치는 전략을 택했다.

조군샵의 최찬솔 실장은 “허리 아래로 내려오는 롱 카디건은 이제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남자들에게 유용한 아이템”이라며 “기본 스타일인 만큼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데, 개성적인 티셔츠 위에 입으면 차분함을 더할 수 있고 간절기의 간단한 아우터로도 좋다”고 조언했다.

OSEN=이예은 기자 yel@osen.co.kr
< 사진>Mnet 캡처화면, 조군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