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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냉철한 이사인 줄로만 알았던 강타 코치, 실상은? 외

혀니나라 2018. 6. 10. 12:02



[출처] 오마이뉴스
          2012.04.26 21:55

SM 냉철한 이사인 줄로만 알았던 강타 코치, 실상은?

[인터뷰] Mnet <보이스 코리아> 강타 팀..."강타, 오빠 같고 아빠 같다"

생방송 하루 전날, <보이스 코리아> '강타 코치' 팀은 여유로워보였다.

Mnet <보이스 코리아>의 '강타 팀'이 27일 네 번째 라이브쇼를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지세희 홍혁수 배근석 정나현 등 4명의 팀원들은 그간의 무대와 코치인 강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타 팀의 기대주였던 배근석은 호평을 받았던 '신데렐라' 무대 이후 부족했던 모습에 대해 "과대 포장됐던 부분이 있어서 '거품'이라는 지적이 많이 와 닿았다"고 털어놨다. 다소 중성적이었던 '신데렐라' 무대 이후, 강타 코치는 배근석에게서 남성적인 모습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지난 13일 진행된 두 번째 라이브쇼 이후로는 '끝사랑'을 부른 지세희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여성 참가자 강세라는 <보이스 코리아>의 '여풍'을 강타 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셈. 지세희는 "노래로만 승부를 보는 <보이스 코리아>이기 때문에 여자가 더 유리할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게는 남자보다 목소리 키가 높은 여자가 고음을 지르면 더 와 닿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세희는 "'끝사랑' 리허설을 준비할 때만 해도 팀원들이 '네가 1위'라고 얘기했지만, 붙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며 "사전선호도도 꼴찌여서 마음 놓고 불렀는데, 감정이 많이 전달이 됐는지 울컥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초반 기대주였던 배근석과 판세가 뒤바뀐 상황에서 지세희는 "우리 팀에서는 근석이만 잘 하면 욕 안 먹는다"고 농담을 하면서도 "근석이는 여전히 무서워하는 상대"라고 강조했다.

지세희를 비롯한 강타 팀은 다른 팀 참가자 가운데, 손승연의 실력을 극찬했다. 지세희는 "손승연은 괴물인 것 같다"며 "성대가 싱싱하다고 표현해야 하나, 전혀 망가지지 않는 성대라 부럽다"고 전했다. 지세희는 "현재 부담감과 스트레스로 성대 결절에 역류성 식도염까지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강타 코치, 오빠 같고 아빠 같다"

코치로서 강타는 팀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었다. 배근석은 "SM 엔터테인먼트 이사이기도 하니 차갑고 냉철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인간미가 넘친다"며 "하루에 한 번씩 메신저에 들어와서 우리와 소통한다"고 칭찬했다.

특히 정나현은 팀원 모두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강타의 썰렁한 농담을 "정말 재밌다"고 호평했다. 정나현은 강타에 대해 "오빠 같고, 아빠 같다"며 "아침마다 메신저에서 날씨를 알려주셔서 그거에 따라서 옷을 바꿔 입고 나간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홍혁수 역시 "프로그램 상 코치인데, 사적으로 만나서 밥 사주고 옷 사주는 건 상상도 못했다"며 "진짜 형처럼 조언을 해준다"고 거들었다. 홍혁수는 "처음에 강타 코치님에게 '내가 하고 싶은 스타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었다"며 "원하는 장르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지세희는 "정말 놀랍게도 강타 코치님은 나에게 살을 빼지 말라고 해서 좋았다"며 "아무래도 SM 엔터테인먼트 이사님으로서는 나를 데려갈 생각이 없나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세희는 "몸매 관리를 하려고 마음은 항상 먹고 있다"며 "친구들이 브라운관 터지겠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해 다른 팀원들을 폭소케 했다.

강타 팀은 27일 네 번째 라이브쇼에서 신승훈 팀과 세미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라이브쇼를 벌인다. 팀원들은 이번 무대에서 정나현의 가능성이 폭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에서 밤 10시 5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생방송 무대에서 시청자의 선택을 받는 1명과 코치가 선택하는 1명까지 총 2명이 세미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이현진(mysyung)



[출처] 뉴스엔
          2012.04.27 08:51:12

‘보코’ 홍혁수 “강타 아닌 다른 코치 절대 안돼”(일문일답)

"내 사랑 강타. 내 운명 강타."

홍혁수가 4월 26일 서울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진행된 Mnet '보이스 코리아'(보코) 출연자 라운드 인터뷰에서 블라인드 오디션부터 생방송 경연에 이르기까지 그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생방송 소감은?
▲ 정말 행복하고 여기까지 왔으니 더 노력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 할 것이라는 욕심이 크다.

- 안전하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것 같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진짜 다들 무기를 꺼낸다. 그래서 이번엔 그렇게 안전하진 않다. 나도 최고의 상태로 보여주지 않는다면 언제든 위험하다.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안전하진 않다.

- 자신은 어떤 무기를 꺼낼 것인가.
▲ 안전하게만 갔던 창법을 벗어나 약간 파워풀한 음악으로 편곡했다. 남들과 달리 나는 부모님이 지원해주고 기대가 크시다. 나 때문에 힘들었던 것도 많으셨기 때문에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꼭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를 잘 해내서 다음 라운드도 실망 시켜드리지 않고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게 내 목표다.

- 어떤 참가자 무대가 인상 깊었나.
▲ 하예나 장은아 누나가 진짜 좋았다. 두 사람에게 다 투표했는데 장은아 누나는 아쉽게 가셨다. 하예나 누나 노래에는 감동이 들어있다. 울컥하는 노래다.

- 이한올과 러브라인이 있었는데?
▲ 카톡을 자주 하고 있다. 물론 누나로서다. 여성이 아닌 누나다. 정말 좋은 누나였다. 첫인상부터 좋은 누나였다.

- 참가자 중 마음에 드는 사람은 없나?
▲ 장은아 누나가 참 몸매가 좋다. 근데 나보다 (키가) 훨씬 크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사실 여자에 대해 관심이 아예 없었다. 오직 '보이스코리아'다. 오직 목소리로 승부하고 싶다.

- 강타 코치와는 사석에서도 만나나?
▲ 만난다. 쇼핑도 같이 하고 밥도 같이 먹는다.

- 강타 코치 외에 배우고 싶은 코치는?
▲ 전혀 (없다). 절대 강타다. 내 사랑 강타. 내 운명 강타. 내 롤모델 강타. 솔직히 스타일이라는게 있다. 백지영 신승훈 코치님은 애절한 톤이다. 나는 애절한 톤이 아니기 때문에 한류 프로듀서인 강타 코치님께 배워야 한다.

한편 강타 코치 팀 지세희 홍혁수 배근석 정나현은 27일 오후 10시 50분 생방송을 통해 세미 파이널 자리 대결을 펼친다.



‘보코’ 지세희 “미사리 가수에서 반전의 여왕으로”(일문일답)

"미사리 가수에서 반전의 여왕으로 바뀌었다"

지세희가 4월 26일 서울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진행된 Mnet '보이스 코리아'(보코) 출연자 라운드 인터뷰에서 블라인드 오디션부터 생방송 경연에 이르기까지 그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생방송 소감은?
▲ 신기하고 아직도 TV에 내가 나온다는게 어색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이렇게 생활하고 있지만 문득 신기하고 즐겁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 문자투표가 꼴찌라는 것 합격 여부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어땠나.
▲ 되게 속상했다. 예상은 어느정도 했었다. 내가 탈락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전 선호도 조사 때 최하위권이었다. 그래서 많이 속상했는데 차라리 그걸 보고나니 오히려 마음이 조금 나아졌다. 노래할 때 더 많은 감정이 실려 많은분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다.

- 감정과잉이라는 평가는 어떤가.
▲많이 떨었다. 놨긴 놨는데 배틀라운드를 이기고나서 많은 분들께 질타를 받았다. 강타 코치님도 욕을 먹고 악플이 많았다 . 내가 여기서 못해버리면 코치님까지 안좋다. 합격 시킨 이유가 생방송에서 더 다양성 있게 잘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변신을 했다. 떨어지면 피해가 될 것 같아서 더 많은 감정을 실었는데 오버된 것 같다. 근데 그 오버 때문에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울컥했다는 얘기, 감동 받았다는 얘기가 많아 그렇게 많이 나쁘진 않았다.

- 생방송 무대에 오르는 소감은?
▲ 이미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아 기대하신 분들이 많다. 기대에 부응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많이 들어서 더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다. 그래도 어쨌든 최대한 여러분들에게 미소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감동이나 울컥하는 슬픔보다 이번에는 1등을 하고 올라온 상태니 거기서도 웃음과 미소를 드리고 싶다. 뿌듯함을 전해드리고 싶은 느낌으로 준비하고 있다.

- '보이스코리아' 출연 후 어떤가.
▲ 요새 너무 행복하다. '미사리 가수'라는 타이틀로 계속 떠있었는데 '반전의 여왕'으로 바뀌었다. 그걸 뗐다는게 좋다. 미사리 가수를 비하하거나 싫다는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나를 처음 보셨을 때 '저 사람 미사리 가수야' 생각하면 이미 낮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제 '반전의 여왕'이라는 타이틀로 바뀌어 기분이 되게 좋다.

- 미사리 가수 활동에 대해 좀 더 말한다면.
▲ 내가 계속 미사리에서만 활동한걸로 아시는 데 OST도 했었고 피처링도 했다. 그게 포털 사이트에 쳐도 동명이인으로 나오더라. 그게 같은 지세희인데 화제 인물에 내 사진이 나오는데 동명이인으로 가수 지세희가 나오더라. 직접 포털 사이트에 전화할까 하다가 어떻게 할지 모르겠더라. 그게 그렇게 나와 뭐지 했다. 나름 밖에서 활동하려고 했던 사람인데 너무 아무것도 안하고 미사리에서만 있던 사람으로 돼버리니까 좀 너무 언더로만 생각하실 것 같다. 아무도 모르시더라. 내가 뭘 했는지 아무도 모르고 동명이인으로 나와 좀 슬펐다. 아무도 나한테 관심을 안 가지셨나보더라. 88년생 지세희가 또 있을까. 아무도 관심을 안 가졌나보다. 이 지세희는 누굴까라는 생각을 안했나보더라.

- 우승 후보를 꼽는다면.
▲ 손승연이다. 괴물 같다. 낼 수 없는 소리가 없는 애 같다. 직접 들었을 때 되게 오버가 안되게 들린다. 아무리 큰 소리 지르고 높은음을 지러도 듣기 싫은 소리가 절대 아니다. 듣는 사람이 계속 빠진다. 너무 노래 잘해서 손승연이 좀 문제다.

-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은?
▲ 아버지는 정말 나를 보기만 하면 배를 찌르고 윗몸일으키기를 하라고 하고 난리가 난다. 길가에서도 막 찌른다. 여자애가 이게 뭐냐고 하면서 유전도 아니고 왜 그러냐고 한다. 근데 코치님은 살을 빼지 말라고 하신다. 다이어트 좀 해야될 것 같다고 하면 '살 빼지 마세요'라고 한다. 코치님은 빼지 말라고 하시는데 다른 분들은 빼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나도 빼야겠다고 생각한다. 코치님은 살을 빼더라도 '보이스코리아' 끝나고 빼라고 한다. 건강적으로 정말 힘들면 빼라고 한다. 무릎이 아프거나 혈압 있거나 하면 빼라고 하는데 그런게 없으면 안 뺐으면 좋겠다고 한다. 코치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프로그램 취지가 코치님 밑에서 잘 커야 한다. 근데 운동을 조금 했다. 굶는 것보다 먹긴 먹되 조금 움직인고 있다. 그래야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 같다.

- 강타 코치 외에 배우고 싶은 코치는?
▲신승훈 백지영 길 코치 세분이 계신다고 하면 신승훈 코치님이다. 팀원 아무도 없이 배우기만 할거라면 신승훈 코치님이다. 하지만 신승훈 조로 들어가라고 하면 아니다. 코칭만 받겠다고 해야 신승훈 코치님이다.

한편 강타 코치 팀 지세희 홍혁수 배근석 정나현은 27일 오후 10시 50분 생방송을 통해 세미 파이널 자리 대결을 펼친다.



‘보코’ 정나현 “강타가 오빠라면 신승훈은 아빠 같다”(일문일답)

"강타 팀 중 한명 아닌 정나현으로 볼 수 있는 무대 만들고 싶다"

정나현이 4월 26일 서울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진행된 Mnet '보이스 코리아'(보코) 출연자 라운드 인터뷰에서 블라인드 오디션부터 생방송 경연에 이르기까지 그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생방송 앞둔 각오는?
▲ 팀원들이 잘 했었다. 팀원들을 이기고 올라오게 된거다.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가 크다. 다른 분들은 관심을 많이 받고 계시지만 나에게는 관심이 거의 없다. 생방송 두번째 나갔는데도 관심이 없다. 밝고 내 나이대에 맞는 곡으로 반전이라면 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다른 무대를 준비 했다. 이번에는 강타 팀 중 한명이 아닌 정나현으로 볼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 파주 출신인데 반응은 어떤가?
▲ 사실 파주 근처에서는 케이블을 안 보신다. 케이블이 안나온다고 한다. 거의 '보이스코리아'를 안 보시더라.

- 강력한 우승 후보는?
▲ 정말 못 고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우혜미 언니를 정말 좋아한다. 우승 후보를 떠나서 그 언니를 제일 좋아한다. 가창력으로 따지면 우승 후보는 내빼려고 하는게 아니라 진짜 모르겠다.

- 강타 코치 외에 배우고 싶은 코치는?
▲ 강타 코치님 같은 스타일이 좋다. 근데 배우기만 하는 것으로 따진다면 신승훈 코치님이다. 저희 코치님이 빠지고 세분이 계신다면 신승훈 코치님인 것이다. 코칭만 받고 싶다. 강타 코치님이 오빠, 형이라면 신승훈 코치님은 아빠, 선생님 같다. 세세하게 맨날 전화 와서 노래 불러보라고 하신다고 하더라. 다른 분들 안 오실 때도 맨날 오셔서 코치 해주시고 그런거 보면서 생각했다. 항상 '나만 믿어'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계시다.

한편 강타 코치 팀 지세희 홍혁수 배근석 정나현은 27일 오후 10시 50분 생방송을 통해 세미 파이널 자리 대결을 펼친다.



‘보코’ 배근석 “알만한 소속사 그만둔 재수생, 갈 곳 없다”(일문일답)

"본의 아니게 오버해 거품이라는 말 나왔다."

배근석이 4월 26일 서울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진행된 Mnet '보이스 코리아'(보코) 출연자 라운드 인터뷰에서 블라인드 오디션부터 생방송 경연에 이르기까지 그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생방송 소감은?
▲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슈스케' 참가자 보면서 부러워 했었는네 어떻게 보면 상황이 역전이 돼서 내가 생방송 무대에서 하고 있는 것을 보게된 상황이라 신기하고 이런 상황이 믿기지 않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하려고 하고 있다.

- 블라인드 오디션 후 혹평이 나왔다.
▲ 배틀라운드 이후부터 굉장히 많은 말이 나왔다. 거품이라는 말에 속상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신데렐라', '아틸란티스 소녀', '거짓말' 다 내 모습이다. 아무래도 '신데렐라' 모습이 개발하고 준비된 모습이라 부각된 것 같다. 좋은 모습으로 부각되다 보니 많은 시청자 분들은 기대한 것 같다. 반전을 노리고 특이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오버를 했는데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오버를 보여줘 본의 아니게 거품설이 나왔다. 그런 점에 있어서는 준비가 안돼 있었던 것이었고 분명 내게 문제가 있었다. 아무래도 대중들 기호에 맞춰야 한다. 다수 대중들이 그렇게 판단했다면 그게 맞는 말이고 인정한다. 방송을 통해 성장을 해나가는 취지로 지원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 모든 과정이 내가 앞으로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대중들 앞에서 즐거움을 드리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통과의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 악성댓글에 대한 상처가 있다고 했는데.
▲ 금요일 방송이 끝나고 월요일까지 방에서 한발자국도 못 나갔다. 사람 심리가 재밌는게 안 보려고 해도 괜히 더 궁금해지고 괜히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마음에 괜히 더 챙겨보게 되더라. 상처받고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데 사람들이 알아볼 때 '쟤 거품, 거짓말쟁이, 사기꾼' 이런 모습으로 바라보시는 것 같아서 굉장히 부담스러웠고 겁이 나서 방에서 안나가려고 했던 것도 있다. 지난주 금요일까지만 하더라도 밖에 나갈 때 모자 쓰고 마스크 쓰고 나갔던 적은 있다. 과대망상증, 연예인병 걸렸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준비가 돼있던 사람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된 케이스라 너무 마음의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화살이 날아오다보니 상처가 더 컸다.

- 생방송 각오는?
▲ 부진했던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더 보여드리고자 하는 욕심을 보이기보다 블라인드 때 준비했던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준비한 것을 유감없이 보여드리자는 마음이다. 욕심을 안 부리고 좀 더 자유롭게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노래 외에 춤도 췄다.
▲ 춤이 아니라 흥에 겨워 하는 율동이다. 흥에 겹다 보니 율동을 했다. 의도 했던게 아니다. 이번에 또 흥에 겨우면 무대에서 좀 보기 부담스러운 몸짓을 하지 않을까 한다. 약간 우려는 있는데 고쳐나가면 되는거다.

- 목소리로만 승부하는 '보이스코리아'에서 안무를 선보이는 것이 아이돌 스타일이기도 하다. '슈스케'에 더 맞다고 생각하진 않나.
▲ '보이스코리아' 지원 했던 계기가 전에 준비하던 기획사에서 그만두고 대학교 입시에서 떨어지고 음악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 시기에 '보이스코리아'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혹시 이거라면 나에 대한 가능성에 확신을 갖고 대중적인 이미지 인정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지원했다. '슈스케'에 더 맞겠다고 지적하는 부분도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신청하는 거기 때문에 솔직히 가창력으로 승부하기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더 첨가를 했다고 봐주시면 좋겠다.

- 어떤 소속사에 있었나.
▲ 알만한 소속사다. 디셈버가 있는 CS해피엔터테인먼트다. 이런 저런 소형 기획사에서도 준비를 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으니까 그만두게 되고 대학 입시도 다 떨어져서 지금은 재수생이다. 그러니 무조건 올라가야 한다. 갈 곳이 없다. 회사도 나오고 대학교도 떨어지고 갈 곳이 없다.

-'보이스코리아' 참가자 중 기피대상은?
▲개성이 뚜렷해 누구 하나 꼽을 수 없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근데 하예나가 기피대상이다. 괴물보컬이다. 처음부터 기피대상으로 삼았다.

- 강타 코치 외에 배우고 싶은 코치는?
▲ 백지영 코치님이다. 백지영 코치님은 다른 팀원들에게 들어보니 세세하게 많이 봐주신다고 하더라. 백지영 코치님 사무실과 우리집이 굉장히 가깝다. 코치님 뵐 때 반갑기도 하고 반응이 제일 인상 깊어서 백지영 코치님을 선택 하겠다.

한편 강타 코치 팀 지세희 홍혁수 배근석 정나현은 27일 오후 10시 50분 생방송을 통해 세미 파이널 자리 대결을 펼친다.

허설희 hus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