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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 바네스 인터뷰 내용 정리 (Korean Storm)

혀니나라 2018. 6. 8. 08:08

출처 : 香港第一韓流網(www.koreanstorm.com)
         2006.09.11



강타씨는 한국어, 바네스씨는 영어로 대답을 하시면 그것이 중국어로 통역되는 그런 형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됐네요.

처음에 바네스씨가 중국어로 두 분이 금곡장 시상식에서 처음 만났고, 양쪽 회사에서 두 분의 듀엣을 제안했을 때 망설임없이 승락해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는 설명을 하신 다음, 같은 질문에 두 분이 각각 대답을 하시는데 바네스씨 답변에 강타씨가 부연 설명을 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강타씨 답변만 정리를 했어요.



안녕하세요


예, 처음에 그런 아이디어가 나왔을 때 너무나 기발한 생각이라고 생각을 했고요. 저희가 그렇게 함으로써 아시아에 있는 많은 음악인들이 서로 국경을 허물고 좀 더 이런 코라보레이션으로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시작을 했습니다.


네, 일단 다섯명, 세명이서 하던 그룹이 있었는데 그것이랑 다르게 굉장히 하나라는 느낌이 짙구요. 예전 그룹과 다르게 조금 더 친밀한 그런 느낌도 들고. 또 예전에는 한국인으로만 이루어진 그룹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보다 가지고 있는 의미가 더 큰 거 같구요. 그리고 그룹으로 따지면 예전보다 좀 더 친밀한..물론 예전에도 다 친했지만..지금은 예전보다 더 친밀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일단 처음 앨범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저희가 어떤 조그만 결과물이 나와도 서로 상의하에 진행을 시켰구요. 글쎄요.. 처음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부터 모든 걸 다같이 공유했기 때문에 굉장히 좋았던 것 같구요. 말씀하신대로 저희가 약간의 영어, 약간의 한국어, 약간의 중국어를 써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많이 불편했던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어, 일단 'Scandal'이라는 노래는 한국적인 색깔이라던지 중화권적인 대만스러운 색깔을 많이 버렸구요. 아시아 여러나라에 있는 분들이 좀 편하게,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그런 곡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했구요. 그러다보니까 색깔이 뭐랄까 좀 특이하면서도 여러나라 사람들이 '어느나라 색깔이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나온 것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중국팬 여러분들이 굉장히 가장 열정적이시고, 일본팬 여러분들은 수줍어 하시는 거 같아요.


어..다른 점이라고 하면 바네스씨가 말씀하셨던대로 한국은 굉장히 스케쥴이 꽉꽉꽉꽉 굉장히 타이트하게 짜여 있는데 중국같은 경우는 하루에 하나 정도.. 큰 쇼 하나, 그리고 어떤 인터뷰를 하면 시간을 딱 맞춰서 탁탁탁탁 정해져 있는데 한국같은 경우는 시간이 굉장히 동시에 여러가지 타이트하게 잡혀있을 때가 많고, 생방송이 또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다른 거 같아요.


글쎄요..그거를 어떤 근거로 말씀하셨는지 전 잘 모르겠고, 저희같은 경우는 저희가 항상 고민하고 있고 지금 저희가 얘기하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일단 이 앨범이 끝나면 솔로 앨범을 또 내긴 할 거지만 그게 완전히 헤어진다고 볼 수 없고 저희가 앞으로도 계속 바네스씨랑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더 좋은 프로젝트, 아니면 강타 & 바네스 2집을 함께 상의를 할거니까 꼭 그렇게 생각을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담았던 뮤직비디온데.. 글쎄요.. 저는 항상 곡을 쓸 때 제 이야기를 다루긴 하는데요. 이번 노래는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어서 만들었던 노래구요. 한 남자가 헤어진 여자를 127일 지난 후에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그 때의 남자의 감정을 솔직하게 그린 그런 곡입니다.


만나서 너무 반갑구요. 홍콩에서는 제가 이렇게 활동하러 왔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서 광징히 가까워질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구요.  이번 계기를 통해서 앞으로 홍콩팬 여러분들과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