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EPG(www.epg.co.kr)
2006.06.01 07:00:00
강타, "내 꿈은 '노래하는 프로듀서'다"
"노래하는 프로듀서가 꿈이다"
31일 KBS 쿨 FM <이금희의 가요산책>에 출연한 강타가 그의 일상과 꿈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강타는 존경하는 가수로 스티비 원더를 꼽는다. "내 꿈은 노래하는 프로듀서다. 그래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 역시 스티비 원더다. 그의 곡중 '문 블루 '이라는 노래가 있다. 사랑하는 부인과 딸이 너무도 보고 싶어 전세계 의료진을 총 동원해 잠시나마 눈을 뜨게 해줄 수 없느냐는 요구를 했는데, 수술에 성공을 한다해도 10분 이하의 시간동안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했고, 결국 실패를 했다. '블루 문'이라는 노래를 듣다 보면 스티비 원더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노래를 듣고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을 전했다.
"스티비 원더처럼 노래하는 프로듀서로 늙어서 기력이 없어질 때까지 노래를 하고 싶고, 후배 가수, 연예인, 아티스트를 양성하고 싶다"고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했다.
이어 강타는 이금희의 단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남들한테는 표현하지 못하지만, 제 안에서는 기분이 들쑥날쑥하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편인데, 다스릴 줄 아는 법을 배운 것 같다. 표현을 안하면 금방 사그러든다. 그런 것들을 알게 된 것 같다. "고 밝혔다.
"화가 나서 화를 내는 게 아니라 기분이 좋아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기분이 좋아지는 거고 화를 내기 때문에 화가 나는 거다"는 말로 이금희를 감탄 시킨 강타, 그는 현재 대만의 인기그룹 F4의 멤버 바네스와 함께 듀오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들은 네티즌들은 "아이돌 스타인 줄만 알았는데, 성숙한 느낌이 좋다", "주관이 뚜렷하고 솔직한 사람같다"는 등의 평으로 강타의 진지하고 어른스러운 말에 응원의 글을 보냈다.
이양애 기자 (lya@ep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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