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31 (수) 방송분]
MBC-AM '옥주현의 별이 빛나는 밤에' 스타초대석 <별을 쏘다> with 강타 중
주현 : 심장이 하나 밖에 없는 이유는 한 사람만 그 심장 안에 담으라고 하나 밖에 없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오늘 '별을 쏘다'에 나오시는 이 분은요 아시아의 수많은 여자분들의 단 하나 밖에 없는 심장 속에 담겨있는 분입니다. 때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또 때론 부드러운 발라드로 여자분들의 마음을 그냥 확 끌어당기는 매력덩어리 강타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예요. 반갑습니다.
· 강타 : 안녕하세요. 강탑니다. 반갑습니다. 별밤 가족 여러분들한테 인사드리는 거 정말 오랜만인데 너무 반갑구요. 그동안 건강하게 잘 있었습니다. 건강하게 다들 잘 계셨는지 모르겠네요. (얼굴이 더 좋아지셨어요)
네, 요새 술도 많이 줄였고, 담배도 많이 줄였고, 운동도 하고.. (어쩐지 뭔가 싱그러워 보여요. 요즘 좀 많이 피곤해 보이셨는데..) 예, 저번에 옥주현씨 뵙을 때 막 드라마랑 음반활동이랑 같이 하느라고 굉장히 힘들었었어요.
주현 : 많이 바쁘셨을 때 뵈었어요, 제 기억으로도. 어쨌든 오랜만에 나오셨으니까요 재미있는 얘기도 들려주시고 (그러믄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도 자세하게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새 앨범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혼자 앨범이 아니라 두 분이예요. 멋진 두분이 함께 이렇게 딱 앞에 하니까 파워가 마구 느껴집니다. F4 멤버인 바네스와 함께 앨범을 내셨네요?
· 강타 : 네. F4 바네스씨와 함께 앨범을 냈는데.. 굉장히 랩을 잘 하세요. 처음에 음반 기획을 할 때 '댄스곡을 타이틀로 하자'라는 기획이 나왔고 그래서 자켓도 이렇게 좀 강하게 찍어봤습니다.
주현 : 음.. 되게 뭔가 두분은 다른 매력을 갖고 계신데요? 사진 너무 잘 나오셨어요.
· 강타 : 그 앞의 사진에 여자분 다리가 이렇게 있는데 다리가 참 마음에 듭니다. (그거 누구 다린가여?) 다리 모델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세요.
주현 : 지금 안에 속지를 보니까 앞에가 스캔들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신문 스캔들처럼 이렇게.. 일부러..?
· 강타 : 네, 그러니까 스캔들이라는 것 자체가 신문에 주로 보도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신문으로 한번 속지 디자인을 해봤구요. 그리고 SCANDAL이라는 스템프를 탕 찍어서 뭔가 뭐랄까 '두 남자의 만남이 빅 스캔들이다' 라는 의미를 좀 담고 있는..
주현 : 예.. 굉장히 기획이 좋네요. 그리고 두 분이 잘 어울리세요.
· 강타 : 굉장히 뭐랄까 저하고 스타일이 비슷하세요. 좋아하는 음악도 그렇고, 좋아하는 음식, 뭐 성격 이런 것들이 비슷해서 굉장히 작업할 때도 편했고, 만들어진 다음에도 굉장히 만족하는, 마음에 드는 그런 앨범이에요.
주현 : 저는 얼마 전에 라디오 소개하다가 실수할 뻔 했어요. 항상 단어는 소문자로 나와있잖아요. 그걸 읽는 버릇을 하다가 이렇게 SCANDAL 은 다 대문자로 *또박또박 적어놓으셨는데 소리대로 읽는 건 줄 알고 스칸달.. 아니구나.. (하하하하~) 정말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뭐 스칸달도 괜찮죠)
어쨌든 스캔들.. 요번에 같이 녹음하시면서 에피소드도 있을 거 같아요. 어디서나 에피소드들 많이 질문하죠?
· 강타 : 예. 일단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중국어로도 다 녹음이 됐구요. 한국 음반에는 한국어와 영어 버전만 수록이 돼있는데 중국어 한국어 영어 버전을 다 녹음을 하다 보니까 노래를 부를 때.. 그 녹음을 할 때 중국어 버전을 녹음하다가도 한국어로 부를 때가 있고.. 그리고 한국어 버전을 부를 때는 제가 발음을 좀 봐주고 제가 중국어로 부를 때는 바네스씨가 좀 봐주고.. 또 영어를 워낙에 잘 하셔서 영어 버전까지 또 저를 많이 코치해 주셨던 기억이 나요.
(어떤 분이세요? 궁금하네요) 일단 뭐 굉장히 화면에서 볼 땐 카리스마 있고 분위기 있고 그런 분으로 봤어요. 그래서 좀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좀 불편하면 어떻게 할까 걱정을 했었는데 의외로 굉장히 털털하시구요. 그리고 코믹하세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매력있구요. 지낼 때 편한 거 같아요.
(대화는 어떻게 하셨나요?) 영어를 바네스씨가 잘 하시기 때문에 영어로 주로 대화를 하는데 제 영어가 어쨌든 좀 많이 짧기 때문에 저하고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영어만 골라서 해주세요. 그래서 편하게 의사 소통을 잘 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이 참여해 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네, 일단 유영진씨께서 타이틀곡과 저희 후속곡 'Good Vibration' 작사 작곡 편곡 맡아주셨고요. 나머지 두 곡은 제가 맡았고, 나머지 한 곡은 대만에서 굉장히 인기있었던 노래 리메이크를 했어요.
(저는 이거 소개할 때요 '127 데이'라고 소개했어요. 뭐라고 소개해야 되나요?) '127 데이'도 괜찮고요. '127일'
(아무튼 총 6곡이 들어있는데요) 예, 한곡은 타이틀곡 '스캔들'의 영어 버전.
주현 : 그래요. 빨리 노래를 좀 들어보고 얘기를 해야할 거 같은데요. 타이틀곡 말고 강타씨가 좋아하는 노래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타이틀곡을 가장 좋아하는데, 타이틀 곡을 제외한다면 '127일') 첫번째로 들려드릴 노래는 'Good Vibration' 인데요 (으하하~ ) 좀 들어보면서 얘기 나눌까요? (예)
♬ Good Vibration
(노래 너무 좋은데요?) 감사합니다 (진짜요. 뭔가 신비의 세계에 들어와있는 듯한 그런 느낌인데요?) 예, 그래서 좀 뭐랄까 팝적이면서도 보편적인 느낌이 아닌 걸 원했기 때문에.. 여러 나라 분들이 들으실 거라고 감히 생각을 했기 때문에 좀 이렇게 작업을 해봤어요.
♬ one Day
(이곡은 어떤 곡이죠?) 'one Day'라는 곡이구요. 좀 부드러운 소리들도 많이 갖고 있더라구요, 바네스씨가. 그래서 바네스씨의 부드러운 소리를 부각시키려고 제가 한번 작업해 본 곡입니다. (음~ 달콤살콤한 노래입니다)
♬ 한걸음
이 곡이 대만에서 굉장히 인기있었던 여자 가수분이 부른 노랜데요. 원래는 '용기'라는 이름으로 대만에서 굉장히 큰 히트를 기록했구요. 그 중국 본토에 계신 분들까지도 굉장히 사랑을 했던 그런 노랜데.. 아무래도 중화권에 계신 많은 분들이 저희 앨범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거 같아서 중화권에서 사랑받는 노래를.. 또 여자 가수분이 불렀던 노래기 때문에 저희 남자 둘이서 한국말로 한번 불러봤습니다.
주현 : '한걸음' 들어봤습니다. 이번에 바네스씨와 함게 뮤직비디오 찍으셨잖아요. (예) 그 뮤직비디오에서 바네스씨와 섹시 매력 배틀 뭐 그런 거 하신다 그러던데..
· 강타 : 으흐흐흐~ 섹시 매력 배틀까지는 아니구요. 비 속에서 저희가 좀 심하게 노출을 하고 뮤직비디오 내에서 춤을 각자각자 추는 장면이 있구요. 그리고 인제 카레이싱 배틀, 그리고 댄스 배틀.. 뭐 그런 게 있어서 계속 두 남자가 경쟁을 하다가 결국에는 서로의 우정을 확인한다는 그런 내용이지요.
(지금 나와있나요?) 어.. 내일이나 내일 모레부터.. 일찍 찍었었는데 그 편집 과정에서 저희가 좀 더 잘 만들고 싶어서 '조금 더 조금 더' 하다 보니까 음반이 나온지 한참 지났는데 이제서야 뮤직비디오 보여드릴 수 있게 됐어요.
주현 : 자, 이번에는요 많은 편지와 팬들의 사랑을 강타씨가 직접 음성메시지로 답장할 수 있는 시간을 좀 드리겠습니다. 10년동안 강타씨 곁을 지켜준 팬여러분들에게 한말씀 해주세요. 음악 드릴게요.
♬ 음성 메시지
'10년동안 한자리' 라는 그 말이 얼마나 힘든 말인지 제가 너무 잘 알고 있구요. 그 자리에서 항상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항상 그랬던 거 같아요. 많은 표현이나 잦은 표현도 못해드렸고 음.. 뭐랄까 여러분들이 만족할만한 어떤 여러분들이 바라는 행동도 많이 못했던 거 같은데 그 많은 날 다 참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저를 믿어주시면 그 많은 날 참고 기다렸던만큼 자랑스러움을 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 강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하구요. 10년이 정말 지났는데 오늘 여러분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10년은 이제 시작인 거 같구요. 앞으로 제가 이 세상에 없는 그 날까지 같이 음악과 그리고 제가 보여드리는 모습과 목소리와 다 같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주현 : 참 예전에 디제이도 하셨었고 말씀도 워낙 잘하시니까 마치 적어와서 읽는 것처럼 슬슬슬슬.. 아마도 진심이 담긴 그런 메시지라서..
· 강타 : 예. 그러니까 항상 죄송했어요. 저는 무대에서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조차도 되게 아끼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거 때문에 많이 서운해 하셨던 분들도 계시고.. 저는 그런 말 한마디보다 팬여러분들이 바라는 모습으로 계속 머물러있는 거보다는 제가 무언가를 새롭게 만들고 제가 또 무언가를 새롭게 보여드려서 자랑스러운 가수의, 아티스트의 모습으로 남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서운함을 많이 느꼈을지도 모를텐데 참아주셔서.. 예..
주현 : 갑자기 그 말을 들으니까 김동률씨의 '사랑한다는 말' 노래가 생각나네요. 그 노랫말이 강타씨의 마음과 같은 거 같아요. '사랑한다는 말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어쨌든 사랑한다는 말로도 부족할 때가 있잖아요. 그거 아실거예요.
· 강타 : 부족합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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