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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팬미팅 현장 "우린 파트너!" (YTN Star)

혀니나라 2018. 6. 7. 08:06

출처 : YTN Star
          2005.12.05 12:05


강타 팬미팅 현장 "우린 파트너!"
  
[앵커멘트]

올 한 해 중국을 '강타'했던 대표적인 한류스타 강타가 지난 주말 3년 만에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늘 아이돌 스타로만 느껴지는 강타가 올해로 벌써 데뷔 10년째라고 하는데요. 팬 미팅 현장에는 후배가수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도 함께 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자세한 내용 동영상 참조)

[리포트]

[인터뷰:강타]

"안녕하세요 강탑니다. YTN 시청자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여기는 제 팬미팅 현장이구요. 여러분들 만나뵙게 되서 너무나 반갑습니다."

올 한 해, 중국 활동에 전념했던 강타가 3년 만에 한국 팬들을 위한 팬 미팅을 열었습니다.

첫눈이 내리던 지난 토요일 밤, 설렘이 가득한 그 현장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 앞이라 무척 떨린다던 강타.

'The Best'로 첫 무대를 열었는데요.

[현장음]

"추운데 많이 기다리셨죠. 3년 만에 가지는 공식 만남인데... 그동안 많이 서운했어요?"

- 오랜만의 팬미팅... 준비한 게 있다면?

"오늘 첫눈 온다고 기상 예보가.. 요맘때쯤에 첫눈 온다고 얘길 들어서 분위기 있는 공연을 조금 준비해봤어요. 가장 중요한 건 그동안 오랫동안 팬여러분들하고 자리를 못가졌으니까 오늘 좀 솔직한 얘기를 많이 해볼려구요."

[현장음]

"사회자를 소개합니다! 안칠현씨입니다!"

사회자를 자청하고 나선 강타. 라디오 DJ 출신답게 능숙하게 팬 미팅을 이끌어 가는데요.

[현장음]

"여자친구가 화가 났을 때 풀어주는 강타 오빠만의 애교는?"
"신데렐라는~ 어려서 쌍꺼풀을 수술을 했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자연산이라 구라쳤지요!"

갑자기 어머님을 찾는 강타. 태교법에 대한 질문에 답해주기 위해서인데요.

[현장음:강타 어머니]

"그냥 책도 많이 읽고... 좋은 마음으로… 침착하게~~"

중국활동으로 해주지 못한 10월의 생일파티를 챙겨주는 팬들.

비싼 선물을 받지 않기로 유명한 강타. 팬들의 노트북 선물에 난처한 표정을 짓는데요.

[현장음]

"받아줘! 받아줘! 받아줘!"

팬들의 정성을 결국 받아들이는 강타.

"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

마지막 한 마디를 잊지 않습니다.

[현장음]

"그런데!! 다음에는 정말 안돼요!"

강타의 팬 미팅을 축하하러 온 첫 번째 손님, 동방신기가 도착하고.

[현장음:영웅재중]
"저도 H.O.T 팬이어서... 클럽 H.O.T였어요."

[현장음:유노윤호]
"저희가 선배님들을 위해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거든요."

동방신기가 강타를 위해 준비한 선물은 바로 H.O.T의 'The Way that You Like Me' 아카펠라 버전.

팬들의 성화에 강타도 오랜만에 H.O.T 시절로 돌아가 봅니다.

이어서 등장한 축하 게스트는 SM의 막내 동생, 슈퍼주니어.

[현장음:강인]
"H.O.T의 음악... 강타 선배님의 음악을 들으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우리는 모두 강타 선배님을 사랑합니까?"

"사랑합니다!!"

빨간 나비 넥타이를 맨 귀여운 후배들의 축하 무대가 이어지고, 팬 미팅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져 갑니다.

- 중국 활동만 해서 서운해 하는 팬들도 있는데...

"팬여러분들이 잠깐 서운해하시더라도 나중에 더 큰 기쁨을 드리고 싶어요. 중국이라는 나라에 제가 더 투자를 많이 해서 뭐랄까 좀 중국팬여러분들한테 진실하게 보이고.. 그랬을때 우리 한국 문화를 제가 전달할 수 있는 힘이 조금 더 생길거 같아요. 그래서 그 힘을 기를때까지는 한국 여러분들이 조금 참아주시고.. 그렇다고 아예 한국에서 활동 안하는게 아니니까 다 이해해주실거라고 믿습니다."

♬ 잘 가라고 말하네요. 이젠 울지말라고 하네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라고 하네요
    그게 내겐 제일 힘든 일인데

    지치고 힘이 들게 한만큼 이제는 내가 더 아프네요
    자리에 서서 한참을 기다리겠죠
    그게 내겐 제일 쉬운 일이죠 ♪


내년 초에는 중화권 가수와 함께 듀엣 앨범을 낼 계획이라는 강타.

며칠 전 작업했다는 따끈따끈한 신곡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팬들을 함께 살아가는 파트너로 생각한다는 강타의 믿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현장이었습니다.

"네, 제 팬미팅 정말 한국에서 오랜만에 가진 팬미팅인데 관심 갖고 나와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여러분들한테 모습 많이 비춰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연말이니까 날씨 추우니까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강타였습니다."

YTN STAR 안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