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ovie Week
No.168/2005.03.16~03.22
INTERVIEW
3집 'Persona' 발표한 강타
보다 강한 남자의 모습으로
지난 3월 4일 강타가 돌아왔다. 무려 2년 6개월 만이다. 보다 강한 모습으로 3집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강타를 만나보자.
♣ 무려 2년 6개월 만이다.
그동안 그룹 'S' 활동과 각종 방송 활동으로 바빴던 것 같다. 방송을 오래 쉬었다는 느낌은 전혀 없는데 2년 6개월 만의 앨범이라고 해서 나도 깜짝 놀랐다. 다른 활동도 중요하지만 내 개인 앨범을 내놓은 상태라 많이 흥분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는.
< 러브홀릭>이라는 KBS 드라마를 촬영 중이다. '열여덟 스물아홉'의 후속작으로 방영될 드라마다. 많은 것을 가졌지만 냉소적인 반항아 강욱이라는 역할을 맡았다. 예전에 중국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었고, 연기 경험을 안 해 본 건 아닌데 새삼 떨린다. 촬영장에서 항상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나로 인해 드라마를 망칠 순 없지 않나. 항상 감독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주위 선배님들의 충고도 귀담아 듣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연기력이 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이번 앨범 紹介를 해 달라.
전체적으로는 어둡고 슬픈 분위기다. 솔, R&B 발라드, 팝 발라드, 재즈 등 여러 가지 장르를 모두 담았다. 곡마다 성격이 각각 달라 아마 들으시는 분들이 질리지 않고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만큼 곡 하나 하나에 정말 세심한 정성을 기울였다.
♣ 중국의 사막에서 재킷 촬영을 했다던데.
1집 때 재킷을 찍어주셨던 김중만 선생님과 함께 중국 사막에 가서 촬영을 했다. 어찌나 춥던지 진짜 고생을 많이 했다. 워낙에 앨범 컨셉 자체가 강한 이미지였기 때문에 춥지만 그렇지 않은 척해야 했다. 러닝셔츠 하나만 걸치고 모래바람 잔뜩 부는 사막에서 강인한 포즈를 취하고 있자니 이만 저만 고통스러운 게 아니었다. 무척 고생스러웠었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니 거칠고 황량한 느낌이 그대로 묻어나는 게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싶더라.
♣ 타이틀 곡 紹介를 해 달라.
'가면' 이라는 곡이다. 아주 느린 템포의 팝 R&B 곡인데 들어보시면 굉장히 심플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다. 이별을 맞는 남자의 속마음을 가사로 적나라하게 표현해 보았다. 뮤직비디오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중력'을 찍어주셨던 이상규 감독님이 맡아주셨다. 샌프란시스코와 LA에서 촬영했는데 역시 배경이 탁월해서 꽤나 만족스러운 작품이 나온 것 같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3집을 내기 위해서 오랜 시간 기다려왔다. 드라마 촬영 때문에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겠지만 가능하면 음반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 그게 나를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것이 항상 쉽지만은 않겠지만, 기회가 주어진 만큼 두 가지 모두 최선을 다해볼 예정이다. 지켜봐 달라.
글 이지영 기자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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