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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 종소리’ 31일밤 울린다 (하이서울뉴스)

혀니나라 2018. 6. 5. 21:20

 

 

 

 

[출처] 하이서울뉴스 (inews.seoul.go.kr)
          제123호, 2003년 12월 27일 (토)

 

올해 제야의종 타종행사에 참여하는 서울시홍보대사들. 왼쪽부터 인기가수
패티김, 연극배우겸 중앙대교수 유인촌, 인기가수 강타, 골프선수 박지은.


'제야 종소리’ 31일밤 울린다


종로 보신각 일대... 시민 10만여명 참여



이명박 서울시장, 유인촌, 패티김, 강타, 박지은 등 서울시홍보대사 타종



2004년 갑신년 새해를 여는 보신각종 타종행사가 12월31일 밤 11시35분부터 다음날 1시5분까지 90분 동안 각계 인사와 시민 10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로 보신각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야의 종 타종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이성구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울시 홍보대사인 인기가수 패티김,

강타

, 연극배우겸 중앙대 교수인 유인촌, 그리고 골프선수 박지은 등이 함께한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제작사 ‘망치’의 대표인 양지혜씨와 모범적인 교육자로 꼽힌 이문일 갈현초등학교 교장, 서울지하철 노동조합 배일도 위원장도 함께 참석해 새해를 여는 첫 종을 울린다.


□ ‘제야의종’ 타종인사 명단

              

  구 분               성 명                                        직 업
서울시장           이명박                                  서울시 시장

시의회 의장       이성구                                  서울시의회 의장

경제계              박용성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연예인              패티김                                  대중가수
                        유인촌                                  연극배우겸 중앙대 교수, 극단 유시어터 대표
                       

                        강타                                      대중가수



운동선수        박지은                                   골프선수

외국인          아하바 마틴(미국)                       미국적십자사 용산지부장
                    리보 파라고(이스라엘)                 정부초청장학생
                    야세르 핫산 엘사이에드(이집트)   충북대 대학원생(박사과정)
                    모나켈리(이라크)                           한국외대 아랍어과 강사
                    까리나 알렉산드로브나(러시아)    경희대 러시아어과 강사

교육계              이문일                                    갈현초등학교 교장

여성기업인        양지혜                                  (주)캐릭터플랜 대표이사

기업노동조합     배일도                                  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슈퍼모델           김자연                                   2003 슈퍼모델 1위 수상

종로구청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모범경찰관         미정

특히, 올해는 지구촌의 분쟁과 갈등을 씻어내고 세계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분쟁국가 등의 외국인 5명이 타종행사에 참여할 예정인데, 서울에서 아랍어강사로 활동중인 이라크의 모나켈리와 이스라엘의 리보파라고(유학생), 이집트의 야세르 핫산 엘사이에드(유학생), 미국인 아하바 마틴(미국적십자사 용산지부장), 러시아인 까리나 알렉산드로브나(러시아어 강사) 등이 함께 한다.
제야의 종 타종 전후에는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새해맞이 축제가 열리고 갑신년 새벽 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도 준비되어 있다.

 

 

31일밤 보신각 주변교통통제.. 버스·지하철 새벽2시까지 연장운행

행사 당일은 많은 인파로 보신각 주변의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밤 11시부터 행사가 끝날때까지 보신각 주변의 교통이 통제된다.

해당구간은 종로의 세종로교차로~종로2가교차로 구간과 우정국로의 안국동교차로~광교교차로 사이로, 이에 따라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새문안길~종로2가를 지나는 차량은 세종로와 시청앞으로, 안국교차로~광교를 지나는 차량은 삼일로와 낙원상가로 우회운행해야 한다.
44개 노선의 시내버스도 우회운행하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청계천로나 세종로에서 승·하차 해야 한다.
또,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승객의 안전을 위해 지하철1호선 종각역은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한다. 대신 지하철 모든 노선과 시내버스 44개 노선은 1월1일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에 10만이 넘는 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 참석하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보신각 타종의 유래..



보신각 타종은 조선조 태조(1395년)때부터 도성의 4대문과 4소문을 열고 닫기 위해 종을 쳐 온데서 유래됐으며, 새벽종은 “파루”라 하여 도성의 8문을 열어 통금을 해제하고, 그 날의 활동을 개시하도록 했다. 야간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인 1953년부터 실시해온 제야의 타종행사는 해가 거듭될수록 온 국민이 참여하는 새해맞이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