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8월30일
kmtv 생방송 뮤직Q에서 강타 특집으로 1시간동안 방송한 내용 중 사진집 촬영장에서의 인터뷰를 정리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 강타> 사진을 찍는게 굉장히 재미있다는걸 느꼈어요. 예전에는 재미있는 그리고 제가 원하는 사진을 찍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그렇게 돼서 앞으로는 사진 찍고 그런 일들이 너무 즐거워질것 같아요. 그게 달라진 점이고... 느낀것은 세상이 참 넓구나...
사진집의 컨셉...
< 김중만씨> 저는 강타의 어떤 그 아름다운 모습을 담는것에 주안점을 뒀죠,사실은. 어떤 컨셉을 정해서 외로움을 타는 모습을 즉석에서 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파리에서 촬영을 했었고 중국에서 촬영하는 것은 좀 상징적인 이미지를 담는데 중점을 뒀어요. 캐주얼한 사진이 아니고 영화의 한 장면처럼 황태자의 모습, 아니면 무사의 모습 그런것으로 강한 이미지와 책에 분배를 하기 위해서 담아 봤습니다.
촬영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
< 강타> 저는 파리요. 파리의 밤의 에펠탑... 에펠탑이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제가 원래 도시적인걸 좋아해서 참 인상적이었던것 같아요.
강타? 모델??...
< 김중만씨> 제가 솔직하게 말할까요? 굉장히 만들어진 이미지가 많았죠. 그러니까 자연스러움이 좀 부족한 그런 이미지가 있었거든요. 이번 작업하면서 나도 놀랄 정도로 촬영하면 할수록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노출됐고... 표출됐고...그런걸 담는 것은 아주 큰 즐거움이었어요. 굉장히 기쁜일 이었고 그래서 보람스러웠다는 생각도 들고... 물론 결과적으로 사진도 잘 나오고 그래야 많이 보람스럽겠지만 작업하는 과정에서도 그런 즐거움을 많이 느끼면서 했어요.
팬들에게...
< 강타> 예전에 여러분들께 보여드렸던 포즈와 그런 표정들이나 그런것들이 아니고 그냥 제 솔직한 모습도 많이 담겨있고 솔직한 글들도 담겨있고... 제 솔직한 모습들이 많이 담겨 있는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모습이나 여러분들이 여지껏 볼 수 없었던 강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것 같아요. 제 사진집을 떠나서 고이 간직해서 볼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사진집이 될것 같아요.
< 김중만씨> 작가의 입장에서는 화보집이라고 불러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강타의 사진집이죠. 강타씨를 좋아하는 많은 팬들은 강타씨의 새로운 모습에 충분히 감동받으실 수 있는 것이고 작가에게 주는 것만큼 제가 충실히 충분히 담았는지는 모르지만 나름대로는 노력했구요. 책이 나와서 팬들이 보게되면 조금 더 가슴으로 안을 수 있는 강타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