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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超级Fan团》인터뷰

혀니나라 2016. 11. 25. 19:47


2016.11.25



영상보기▷▶ http://www.le.com/ptv/vplay/27124573.html


Coming Home KANGTA


어 굉장히 오랜만의 공연에 이렇게 찾아와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올라가서 좋은 무대 열심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8년만에 하는 콘서트여서 설레였었는데 설레였었던 만큼 오랜만이니까 부담스런 느낌도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또 무대에 서서 3일동안 공연을 하니까 뭔가 익숙한 느낌도 들었어요. '아~원래 내가 항상 이렇게 익숙하게 있던 공간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아주 작게는 10년이상, 뭐 15년 기본, 그렇게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인데 다들 가정이 있으신 분들도 계시고, 다들 직장도 있고 그런데 거기에 와가지고 또 이렇게 아직도 예전처럼 그렇게 환호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고. 그 팬심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던 게 인제.. 저는 조금 더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아직도 어렸을 때에 저를 대하듯이 팬들도 뭔가 소녀때 저를 대하듯이 그렇게 똑같이 대하더라구요. 그런 모습들에 또 굉장히 깜짝 놀랐습니다. 그대로인 모습에.


팬과 가수의 관계가 아닌 거에요 사실. 20년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가족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서로를 돕는 파트너 같은 느낌까지도 들어요. 저는 팬여러분들한테, 20년동안 함께해 주신 팬여러분들한테는 파트너라는 얘기를 드리고 싶고 그런 파트너분들을 자랑스럽게 해드릴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말씀 드리고 싶죠.


무대 그리고 음악. 사실 음악과 무대는 연결이 돼있잖아요? 제가 음악을 하고 무대에 서는 일이 제 집에 있는 것만큼 굉장히 편안한 공간이고 자연스러운 공간이거든요 사실. 음악이란 공간도 저한테 있어서는 가장 제 기둥이 되는 편안한 곳이기 때문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20주년 앨범, 뭐 오랜만에 컴백 이런 거창한 얘기보다는 그냥 제가 가장 편안하게 생각하는 음악이라는 공간, 무대라는 공간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 발라드 예전에 했던 발라드에 강타의 예전 감성도 느낄 수 있고요. 다양한 느낌들을 담고 있는 앨범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제가 최대한 작곡에 참여 많이 안 하려고 하다가 마지막에 그 '단골식당'이란 타이틀곡에만 제가 작사 작곡에 참여를 하게 됐거든요. 그 가사 내용이  식당에 우연히 들어섰는데 예전에 여자친구랑 자주 왔던 식당이고, 우연히 벽면에 돼있던 예전에 여자친구랑 한 낙서를 보고 '아~ 그럴 때가 있었지'라고 옛날로 돌아가는 가사 내용이거든요. 어 그래서 뭐 굳이 낙서라고 하기보다는 굉장히 가까운 매개체를 제목으로 둠으로해서 많은 분들이 노래에 대해서 '어? 발라든데 단골식당이야?' 아 뭔가 굉장히 우리 일상에 들어와 있는듯한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은 느낌에서 노래 제목을 '단골식당'으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네 여러분들 진심으로 계속 응원해 주시고 있는 거 제가 계속 보고 있거든요. 너무 감사드리구요. 내년에 꼭 여러분들하고도 공연으로 소통할 수 있는 그런 강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