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Kangta & Vaness

2006.07 맨즈헬스

혀니나라 2016. 9. 17. 15:59


BOY`S INSTINCT


남자의 숨은 본능을 깨워주는 캐주얼 밀리터리 룩


여기 사나이라는 이름 아래 뭉친 두 남자가 있다. 강타와 바네스. 절대 우정이자 절대 라이벌. 승리가 목적이 아닌 단지 게임이지만 진검 승부를 앞둔 지존들처럼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눈빛이다. 거기에 이들의 옷차림은 두 사람을 야수처럼 거칠고 때론 군인처럼 강인해 보이게 만든다. 숨겨진 본능까지 일깨워 당신을 더욱 터프하게 만들어줄 스포츠 밀리터리 룩으로 한 마리 날렵한 표범이 되어보라.


왜 밀리터리 룩인가?


남자들은 패션보다 자동차나 여자를 더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차와 여자를 멋지게 즐기려면 패션이 먼저다. 요즘 잘나가는 남자들은 동물적이면서도 도시적이고,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의 SUV 차량을 선호한다. 밀리터리 룩은 SUV와 최고의 궁합을 보여준다. 단순 무식의 거친 스타일이 아니라 깊고 세련된 감각이 더해진 퓨전 밀리터리 스타일 말이다. 멋진 재킷에 빈티지 티셔츠, 그리고 헐렁한 카고 팬츠를 입은 남자가 SUV에서 내리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섹시하다. 시종일관 젠틀맨 스타일만 고집한 당신이라면 이번 주말, 좀더 섹시하고 터프해져보라. 여자들은 이상하게도 그런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



강타 꼬임을 준 화이트와 블랙 배색으로 물결 모양을 만든 티셔츠, 겉은 가죽으로 안감은 스웨이드로 처리한 조끼, 오버 사이즈 포켓 장식의 블랙 진, 가격 미정 모두 슬링스톤 by 박종철
브라운 컬러의 징 장식들이 박혀 있는 벨트 가격 미정 에너지
실버 소재의  체인 목걸이 가격 미정 필그림 제품.


밀리터리 룩을 이해하자


밀리터리 룩은 ‘군복 풍의 옷차림’이라는 뜻의 육군 군복 스타일을 말한다. 군복에 대한 열망이 아니라 반전 의사를 나타내려는 의도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유에스 아미룩, 카키룩이라는 별칭도 있다. 기능적이고 딱딱한 분위기, 각진 어깨. 챙이 넓고 긴 모자, 군화 스타일의 워커, 플랩과 버튼이 달린 아웃 포켓 등이 밀리터리 룩을 만드는 디테일이다. 



바네스 심플한 브라운 컬러의 슬리브리스 러닝 톱, 스웨이드 소재의 캐주얼한 블레이저 재킷,  라인에 일렬로 포켓 장식이 들어간 면 팬츠 모두 가격 미정 슬링스톤 by 박종철
카키 컬러의 뿔 모양 펜던트 목걸이 16만9천원 필그림
골드 컬러의 십자가 펜던트가 달린 볼 팔찌 5만5천원 필그림
블랙 컬러의 디지털 워치 가격 미정 모모디자인
블랙 캔버스화 9만9천원 스프링 코트, 블랙 컬러의 허리 체인 20만원대 H.R


강타 후드가 달린 블랙 저지 티셔츠, 블랙 워싱과 사선 디테일의 청바지 모두 가격 미정 슬링스톤 by 박종철
징 장식이 박힌 벨트 가격 미정 에너지
뿔 모양과 네 잎 클로버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 16만9천원 필그림
화이트 컬러의 디지털 시계 가격 미정 모모디자인
블랙 캔버스화 9만9천원 스프링코트


바이라인 : 정혜욱 / 사진 : J.JO
모델: 강타, 바네스, 헤어: 강호(with 박기태), 메이크업: 이승희, 스타일리스트: 박명선, 어시스턴트: 정왕영·이남희·문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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