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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_강타·신혜성·이지훈, 오빠들의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혀니나라 2014. 10. 29. 14:18

 출처 : 네이버 연예
          2014.10.29 12:44


[그룹S 인터뷰] 강타·신혜성·이지훈, 오빠들의 '하고 싶은 이야기 다'


11년만에 새 미니앨범 ‘Autumn Breeze’로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 그룹 S 의 강타, 신혜성, 이지훈.
세 멤버의 감미로운 목소리, 그리고 너무 리얼해서 왠지 마음이 쓸쓸해지는 노랫말의 강타표 발라드 ‘하고 싶은 거 다 (Without You)’ 로 활동, 팬들의 즐거움과 놀라움을 함께 선사하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돌아온 오빠들의 사랑과 인생, 그리고 이별이야기가 궁금하신 팬들을 위해!! 멋진 세 남자를 만나보았습니다. 강타, 신혜성, 그리고 이지훈과의 진솔/ 솔직/ 유쾌한 인터뷰를 지금 만나보세요.



 

#11년전 #11년후 #촬영은 쑥스러웠지만 #노련한 오빠들
 


 

 #오빠들의 싸인은 한결같아요



Q.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지내셨어요?! 각자 어떻게 지내왔는지 팬 여러분들이 많이 궁금해할 거 같아요.


 


강타 하고 싶은 거 다는 못 한 거 같아요. 결혼도 못했고 ^^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중국을 계속 왔다 갔다 하는 스케줄이 많이 있어서, 국내 방송에서 많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지만, 이런 저런 활동들로 바삐 지내면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는 못 지낸 거 같아요 ^^ 그래도 작업실이 저희 집 근처에 있고, 떠오르는 것들은 노래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음악 작업은 항상 해왔어요.


이지훈 최근에는 ‘위키드’ 와 ‘프리실라’ 라는 뮤지컬 작업을 했고, 작품이 끝나기 전까지는 신혜성씨와 강타씨와 앨범 작업을 하면서 바쁘게 지내왔습니다.


신혜성 저는 솔로 프로젝트 ‘Once again’ (매달 한 곡씩 신혜성의 지난 명곡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 하면서 S 앨범 준비했고, 내년에 신화 컴백을 앞두고 있어서, 녹음작업과 더불어 컴백을 준비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Q. 시간이 흘렀음에도 세 분 다 방부제 미모에, 목소리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너무 좋아요.


신혜성 사실 목소리가 많이 변했어요. 변했다는 게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졌다고 할까..아님 조금 허스키해진 거 같아요. 오히려 지훈씨 목소리는 제일 안 변한 거 같아요.


강타 오히려..혜성이나 저 같은 경우는 소리가 조금 두꺼워지고, 창법도 심플해지면서 깊어지는 게 있어요. 그래도 팬 여러분들이 좋아해줘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Q. 지난 앨범 이후 11년만에 발매된 새 앨범 ‘Autumn Breeze’ 입니다.
   
강타 ‘Autumn Breeze’ 앨범의 곡들이 갖고 있는 색깔 자체가 조금 쓸쓸해요. 가을 느낌 나는..연애에 대한 감정, 사랑에 대한 얘기들을 많이 했어요. 가을은 이별의 계절이란 느낌이 나잖아요. 그런 의미해서 가을이랑 어울리는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는 뜻에서 ‘Autumn Breeze’ 란 제목을 붙였어요. #Autumn Breeze



Q. 수록곡들을 듣다보면 남자가 사랑할 때의 감정?! 그리고 남자의 이별 이야기가 많아요. 혹시 경험에서 나온 노래인지..


강타 네. 저 같은 경우는 그런 경험들이 있어요.


이지훈 저희가 수록곡 녹음을 끝내놓고 다 같이 부산에 가서 함께 휴식을 취했었는데, 그 때 강타씨의 사연에 대해서 들었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노래를 듣는데..어..막 눈물이 봇물 터지듯 펑펑 쏟아지는 거에요. 그래서 이런 비슷한 아픔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아마 노래 들으시면서 생각이 많이 나실 거 같아요. 저 뿐만 아니라, 혜성씨도 펑펑 울었어요.


신혜성 펑펑까진 아니고..글썽 정도?! (웃음)



Q. 어떻게 11년만에 다시 모여서 컴백하게 되었는지 팬 분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신혜성 11년 전에 1집 내고 나서,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친 이후에 다음 앨범을 내자는 마음은 항상 있었어요. 꾸준히 준비는 했었는데, 각자의 개인활동 때문에 시기가 안 맞았던 거죠. 그래서 시간이 흐르다 보니 11년이 흘렀어요.


이지훈 저희가 어렸을 때 활동 할 때는 충전 기간이 있었어요 한 6개월씩 쉬면서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근데 요즘은 1년 내내 활동을 하는 분위기잖아요. 그래서 신혜성씨도 솔로 앨범도 있고, 신화도 있고, 저도 뮤지컬도 하고 드라마도 하고, 강타씨도 중국활동도 열심히 하고 하다 보니..시기 맞추기가 어려웠던 거 같아요. 그래도 언젠가 한번 앨범을 함께 내자는 약속은 꼭 지키고 싶어서 11년만에 약속을 지킨 거 같아요.


강타 하고 싶었던 일중에 하나였죠. #하고싶은거다



Q. 지난 앨범으로 활동할 때와, 이번 앨범으로 컴백했을 때 달라졌다고 체감하는 점이 있나요?


강타 혜성씨 같은 경우는 신화로 매년 활동을 하기 때문에 익숙할법한데, 지훈씨나 저 같은 경우에는 방송국 시스템, 호출시간에 정말 달라졌구나……정도를 느꼈어요.


이지훈 아침 6시 반에 와서 사전녹화를 하는 건 너무 저희에게 가혹한 일이에요. 신혜성씨가 계속 활동 시작하기 전에 “너희들 각오해” 했는데 실감하고 있습니다.


강타 그래도 좀 보상이 되는 게 저희가 아침 일찍 나와 대기실에서 준비를 하고 있으면 후배 분들이 CD를 한장씩 들고 와서 인사하고 CD를 선물해 주셨는데, 그럴 때 기분이 좋더라고요.


Q. 지금 1집 자켓 이미지를 보면 느낌이 어떤지도 내심 궁금한데, 혹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1집 자켓 이미지 따라 사진 촬영해봐도 될까요?! 팬들께서 너무 좋아하실 듯한데..


 (흔쾌히 일어나는 멤버들)

 

 

 #그때나지금이나 #멋있네요



 

 #11년전 #11년후 #TAKE 2 #가을남자들



 

Q.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도 정말 같아 보이시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멤버들이 변했다고 느낄 때가 있나요?!

신혜성 이번에 같이 활동하다 보니, 멤버들이 궁금증이 너무 많아졌다는 것을 느껴요 (웃음). 지금 방송국 오면 다 후배고, 스탭분들도 예전에 FD하셨던 분들이 PD 되셨고 하니까 그런 모습들이 멤버들에게는 낯설고 어색해하게 느껴지니까, 그런 모습들이 재미있을 때가 있어요,


이지훈….음…체력?!


강타/ 신혜성 하하하하하 우리 댄스 곡도 아닌데..왜..몸도 제일 좋으면서


이지훈 저는 공연도 많이 하지만, 무대 서려면 아침에 와서 본방까지 그 긴장감을 유지하기가 힘들더라고요.^^
   


Q. 재미있네요. 팬 여러분들이 멤버 각자에게 궁금해 할만한 질문을 선정해왔습니다.
우선 강타씨. 믿고 듣는 강타표 발라드입니다. 이번 앨범 전곡을 프로듀싱하면서 어떤 앨범을 목표로 음악 작업하셨는지 궁금해요.


강타 일단은 ‘Autumn Breeze’ 란 제목을 붙였듯이 약간 가을 바람 불고 쓸쓸할 때 들을 때 옛 생각 한번 떠올려볼 수 있는, 듣는 사람들이 한번쯤 자기 이야기라고 생각할만한 곡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게 좋은 기억이든, 안 좋았던 기억이든, 아팠던 기억이든…… ‘하고 싶은 거 다’ 는 공감대를 얻기 위해 사소한 가사들을 많이 적었지만 두 친구도 소스를 많이 줬어요. 신혜성씨는 옷에 대한 잔소리에 대한 이야기, 지훈씨는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고, 멤버들의 의견이 종합되어 가사가 완성되어 공감대를 더 얻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이번 S 앨범은 7~8개월정도에 걸쳐 작업을 했는데, 수록곡 중에 아주 예전에 쓴 곡도 있고요. 타이틀 곡 ‘하고 싶은 거 다 (Without You)’ 작업 기간은 곡 자체는 일주일 정도, 후반 작업까지 합치면 3개월 정도 작업한 거 같아요.


Q. 강타만의 특별한 곡 작업 스타일이 있을까요?!


강타 저는 특별한 곡 작업 스타일은 없는데..예전에는 곡 작업이 안 되도 그냥 앉아 있었는데, 요즘은 앉아서 작업했는데, 생각이 안 떠오르면 작업을 안 해요.


이지훈 예전엔 한번씩 가면 한없이 수수하게 앉아있었는데, 요즘은 항상 곡 작업할 때 깔끔히 있더라고요. 하하



Q. 다음으로 이지훈씨께 질문 드릴께요. ‘하고 싶은 거 다 (Without You)’ 뮤직비디오에서 소녀시대 ‘유리’와 함께 사랑스러운 연인& 가슴 아픈 이별 연기를 보여주셨어요. 이별 연기가 힘들진 않으셨는지& 촬영 에피소드&유리씨와의 호흡 등등 말씀 부탁 드려요.


이지훈 제가 MV연기는 처음이에요.


강타/ 신혜성 정말?!


이지훈 네.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상황만 주어진 상태에서 연기하려니까 감정잡기가 힘들었는데, 유리씨가 동생같이 살갑게 촬영에 임해주셔서 어색함 없이 잘 했던 거 같아요. 저도 유리씨 팬이라,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는 MV를 통해 하고 싶은 거 다했네요.  #MV도하고싶은거다



Q. 몸이 너무 좋으셔서……


신혜성 코디가 겉옷을 갖고 왔는데도 굳이 안 입겠다고 아하하하하하


이지훈 나무 깎고 하는 장면서, 열심히 했어요. 힘줄 신경 쓰고…여자분들이 좋아하지 않나요?!  아하하하하하하 #입고싶은거다



Q. 마지막으로 신혜성씨께 질문 드릴게요. 이번 앨범에 이별 테마 곡이 많은데, 수록곡 중 신혜성씨가 가장 동감이 되는 이별노래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신혜성 제 경험을 비추어 공감되었던 곡보다는 듣고 바로 울컥했던 노래가 ‘내려놓기’ 에요. 후반부 마지막 후렴구에서 ‘저기 멀리 네가 나를 향해 걸어와’라는 가사가 있는데, 되게 아련하고 보고 싶었는데 걸어오는 느낌이랄까?! 찌릿찌릿 했던 거 같아요.



Q. 인터뷰 성실히 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S의 컴백을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좀 해주세요.


S라는 그룹은 11년만에 컴백했다 말씀을 드리기 어색할 정도로 하나의 선물이고 싶어요. 그래서 ‘11년만의 컴백’, ‘감성발라드’ 라는 말이 어색하기도 하고요. 저희 셋도 시간이 맞아 함께 활동하게 된 것도 감사하고, 아쉽게도 활동 기간은 짧지만, 뭘 보여주어야지 하는 마음보다는 각자의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다는 의미가 크기 때문에 저희S가 드리는 선물로 생각해주셨으면 하고, 기쁜 마음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래도 안멋지다고


정말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선물 같은 앨범을 준비한 S의 마지막 선물, Secret Letter 공개~!!



 


감사합니다 : )


글/사진 =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