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001-2007 활동

강수지의 '가요광장'

혀니나라 2018. 6. 23. 20:49


사진=2002.10.21 가요광장 사진



cr : 가자!혀니나라 소식방

      레인 님


중간부분은 재밌는 질문이 많았는데
녹음을 못해서 많이 빼먹었어요 - -;;

사랑은 기억보다가 6시간만에 만든 곡라는군요 우와~~~^^


2002.09.04 (목) 강수지의 가요 광장


강수지 : 음악으로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대를 이끌어낸 뮤지션
팬들이 뭘 원하는 지를 정확히 꿰뚫어보는 스페셜리스트 그리고 생각이 깊은 청년 강타씨와 함께 하는 목요일은 해피투게더
어서오세요 강타씨

강타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먼저 가요광장 식구들에게 인사부터 해 주시죠

네 가요광장 좀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데 예전에 강성연씨 계실때 마지막 방송에도 제가 출연을 했어요

얘기 들었어요


우리 강수지씨 맡으신 다음에 처음 오니까 너무 좋구요.  저는 설레면서 왔어요

어 정말요 ?

어렸을 때 너무 좋아했었어요

감사합니다.

강수지씨 너무 좋아했었고 음반도 다 사가지고 하나하나 다 들어보고 너무 좋아했었어요

그렇군요

그래서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왔는데  여전히 아름다우신 모습을..


아 오늘 처음 부터 제가 (웃음) 기분 좋구요. 오늘 강남매가 오늘 시간을 보낼텐데

강수지와 강타

작가분들이 또 그렇게 해 주셔서 저도 좋은것 같아요. 원래는 가요광장의 단골손님이셨다구요. <사랑닷컴>도 고정이셨죠?

저 디제이 맡기 전에 가요광장에 계속 고정으로 매주 한번 씩 출연을 했었구요. 그 이후에도 광장은 아주 좋아했었어요.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 밤10시에만 이 자리에 앉다가 낯12시에 나오니까 기분이 좀..또 오랜만에 나오시니까..

일단뭐 풍경이 같은 것들이 많아요

변한 건 별로 없죠



네 똑같죠. 10시나 12시나 똑같구요. 여기는 이제 빛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똑같은 데. 밖에 엔지니어분도 똑같으시고 (웃음)

지금 낮에 뵈니까 어때요?

더 활기차지신것 같아요 밤보다

밤에는 약간 피곤해 지시죠?

밤에는 약간 유쾌한 이야기를 해도 밤에는 슬쩍 미소면 지우시는 분인데 지금은 아주 껄껄껄웃으시는.. 아주 활기차보이시고 좋은데요 ^^


가요계 데뷔한 지 ?

햇수로 7년

야 진짜 선배다. 저는 13년 됐는데 지금 7년된 가수분들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친구들이 다 고등학생들이고 중학생친구들도 많고 그래서 전 아직 젊어요. 24이면 굉장해 젊은 나이인데도 방송국에 가요 쇼프로그램 하러 가면 거의 아저씨처럼 인사를 받죠. 심지어 아저씨라고 불려요 우리 조앤이나 보아양 다나양한테는

아니 강타씨가 아저씨라면 저는 가면 안되겠네요. 그래요 7년이니까 정말 오랫동안 가요계를 지켜오셨고 오늘 보니까 가을이 물씬 풍기는 것 같아요. 강타씨 분위기가 머리나 선글라스색깔 옷까지. 가을 좋아하세요 ?

네 가을 좋아하죠. 여름을 싫어해요. 더운 걸 너무 싫어해서

특별한 이유는 ?

시원한 게 첫 번째 이유구요. 가을이랑 겨울이 좀 더 감성적인 것 같아요

강타씨하고 가을이 잘어울려요  

혼자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도 많고 가을이나 겨울에


그래요
강타씨 솔로 2집이 이제 나왔어요. 지난 주에 첫방송을 하셨고 또 1집과는 달리 눈부신 발전이 눈에 보이던데요
일단 자켓을 보니까 너무 멋졌어요. 어머 제가 또 오랜 만에 봐서 그런지 강타씨 모습이 너무 멋져지셨고 전에도 멋졌지만 이제는 남자다운 면이 더 풍기는데

글쎄요 이제는 뭐 나이 따라 가야죠

24살 나이 따라 ?

항상 제 나이보다는 좀 어리게 하고 어린 음악도 했었고 뭐 그게 나쁜게 아니라 그때도 그건  너무 즐거웠지만
이제는 솔직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음악도 제 나이답게 사진도 제 나이답게 행동도 제 나이답게
방송에서도 솔직하게 그런 모습 보여드리고  음악으로도 가사로도 그렇게 들려드릴려구요



굉장히 멋지구요. 자켓앨범이 가을이에요. 장소가 어디예요?
쿠바예요

아 쿠바~ 얼마동안 머무르시하면서 한거에요?

그때 한 일주일 머물렀는데 자켓사진 활영 외에도 여러 가지 촬영했었고.. 쿠바가 재미있는 거 알려드릴까요 ?
저희가 어디 놀러가면 '저기요' 부탁할때 이렇게 부르잖아요? 언어가 통하지 않는 나라에 가면 익스큐즈미라고 얘기를 하고

일본가면  쓰미마생 하는데 거기는 누구를 부를 때 그런 언어가 없어요  
어떻게 부르냐면은 쓰읍~ 이렇게 불러요.
이 소리가 다른 소리랑 섞이지 않는 소리예요. 주위가 조금 산만해도 그 소리가 탁 튀어서 틀려요


그래서 제가 그걸 자주하는 편인데 전 누가 이상한 말하면 그렇게 하거든요. 그럼 조그맣게 해도 다 들리더라구요

예 다 들려요
  
야 그렇군요 쿠바 가면 또 해야겠네요. 신기하네요

처음에는 기분 나쁠 줄 알았는데 기분 나쁘게 생각 안하시더라구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하니까..
그래요 1집과 달리 이제 2집인데 2집에는 타이틀 제목이 파인트리예요
왜??

타이틀곡은 사랑은 기억보다 인데 트윈타이틀이고 해서 두 곡을 뮤직비디오도 두 곡 다 찍었고
파인트리의 의미는 항상 저는 맥락이 같아요.
예전에 이지훈 신혜성씨 앨범 같이 냈을 때 곡을 줬을 때도 인형이라는 타이틀을 썼었어요
그때는 인형이라는 건 냅두면  움직이지 않잖아요.  한사람을 향해서 움직이지 않는 남자의 마음
북극성도 정확하게 따지면 일만년에 조금씩 움직이긴한데요
근데 사람들이 볼 때에는 움직이지 않고 길잡이가 되고, 상록수도 인제 사시사철 푸른나무

그 사람을 향한 사시사철 언제나 푸른 그런 마음들..
사계절 테마 봄여름가을겨울을 넣어서 사시사철 언제 들어도 푸른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그런 의미를 담아봤어요


이 모든 아이디어는 강타씨에게서 나온 거..그렇군요 대단하시네요 다 일맥상통해요

너무 좋아요. 시리즈처럼 이어 가는 걸 대게 좋아해요.

그리고 거의 모든 곡이 발라드이고 댄스곡은 1.2곡 정도?

1곡이요. 스윙재즈곡 신나는 곡은 조금 있고 진짜 댄스곡은 1곡인데 펑키한 댄스곡

가을이라서 일부러?

그런 것도 있고 앨범 전체적인 색깔을 맞추다보니까  그렇게 됐는데
사실 댄스곡 한 곡을 넣은 이유는 저는 아직도 제가 댄스가수라고 생각하고 무대에서 댄스 노래을 부르고

춤추는게 너무 좋아서 실었어요

뭐 발라드나 댄스나 다 어울리시니까 여러 방면에 다 하실 수 있을 것 같구요
타이틀곡이 '사랑은 기억보다' 잖아요. 제가 보니까 '추억은 기억보다' 라는 노래도 있어요

그 노래는 2탄이에요
사랑은 기억보다는 메모리즈고 추억은 기억보다는 메모리즈2


뭔가 연결성이 또?

있어요.  
전체 타이틀은 파인트리이며
이제 사랑은 기억보다는 사랑하는 여자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거에요
그래서 사랑은 기억보다는 처음에 기억상실증 걸려서 날 기억 못하는 여자를 바라 보며 힘들어하는 남자의 모습을 그린거고
추억은 기억보다는 계속 기억 못하는 그 여자를 잊어가는 자기 자신이  너무 슬픈거죠.
사랑이라는게 그런 것 같아요. 헤어진 다음에 슬프고, 헤어져서 그 여자를 생각하면서 기다리면서 슬프고, 돌아오지 않았을 때

그 여자를 슬슬 잊어가면서 또 슬프고.. 그런 것들을 좀 ..

슬픔이네요. 사랑은? 강타씨의 사랑은?

사랑은 기다림하고 슬픔 그리고 노력인것 같아요



제가 보니까 강타씨는 진짜 가을남자인것 같아요. 말씀하시는 거나 생각하시는 것들이
그렇군요 몰랐었는데 여러분들도 오늘 잘 알게 되신것 같는데

가을 남자라기보다는.. 감사합니다. (웃음)

콘서트 지난 8월에 하셨죠? 볼거리도 아주 많았다고 좋은 공연이었다고 얘기 들었어요

전저번주 3회공연을 했고, 중간에 째즈타임도 있고, 피아노 타임도 있었고, 그 다음에 제 신곡 들려드리는 타임도 있었고
댄스타임에서 중간에 에쵸티 노래 두 곡 들려드리고 그다음에 현징영씨 '흐린'기억'속의 그대' 엉거주춤 그 춤을 또 보여드리면서 또 그 노래를 함께 불렀던

팬여러분들이 너무너무 좋아하셨을것 같아요

오셔서 좀 재밌게 보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것 같아요. 새 앨범 나오기 전에 이렇게 먼저 노래를 들려드리는 것도

콘서트에 오셔서 음향도 라이브이고 어쨋든 보는 것도 라이브잖아요. 그런 상황에서신곡을 처음 듣는게  

색다른 느낌일 거라고 한번 해 봤어요. 어떻게 보면 모험일 수 있었거든요.
콘서트장에 오시는 분들이 어떤 노래인지 몰라요. 그게 공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모험이었는데 한번 해 봤어요


잘 하셨어요 뮤직비디오 어떻게 찍으셨는지 궁금해요


뮤직비디오는 상록수와 사랑은 기억보다 두곡을 찍었는데 1인2역을 했어요.
상록수에서는 형사 역할이고. 여인이 있는데 일어나는 갈등들 그런 것들을 그렸는데 이미지적으로 표현을 했고

일반 드라마타이즈로 많이 하시고 영화처럼 찍으시는데 그런 것들이 아니라 이미지적으로

그래요. 더 기대가 되네요. 보고 싶네요.
저도 한번 기회가 되면 보고 굉장히 멋지게 찍으셨을 것 같은데 그럼 여기서 강타씨 새 노래 듣고 싶거든요.  

한번 디제이처럼 소개 좀 해주세요. 뭐 작사작곡은 누구며 ..

작사작곡편곡은 제가 했구요. 그냥 제 솔직한 느낌을 담았어요.
이 노래는 6시간만에 빠르게 쓴 곡인데 그래서 더 솔직함이 담겨있는 국이니까  제 솔직한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

끼셨으면 좋겠네요 .
강타의 사랑은 기억보다


(노래나간후)


 #부분에 재밌는 질문들이 많았는데 녹음을 못해서 다 빠졌어요 ..
대충 생각나는 건


요즘 운동을 많이 못하셨다고 시간나면 근육 키우는 운동보다는 스쿼시처럼 스트레스 해소 할 수 있고 생활에 활력소가 되는

운동하고 싶다고 하셨구요 (강타님도  자기가 삐쩍말른건 아시더라구요 ^^;;)
학교 졸업하고도 음악에 관한 공부 계속하고 싶다고 하셨구요.
글구 요즘에는 10대때랑 여자 보는 눈이 달라져서 수수하고 청순한 여자 분이 좋으시대요
요즘엔 교복입은 여학생들이 그렇게 이쁘다면서

대충 이런  말씀들 하셨어요



(가요광장  재밌는^^ 로고 들은후에 )

아뵤~가 나오네요

어때요 ?

아주 좋은데요

게스트분들이 한번씩 다따라서 하시더라구요

아뵤~~

역시 강타씨도 오늘 기대했었거든요.  로고가 나간 후에 강타씨가 어떻게 할까?
상록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신 거에요?

이번에는 참 돈이 많이 들었어요
현스트링 경우 오케스트레이션이라고 하는데 굉장히 인원을 많이 동원을 해서 돈이 많이 들었지만
어쨋든 그만큼 효과를 본 노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쵸 네 굉장히 좋은 ..

공격적이에요.
사실 제가 이 노래를 1년동안 만들었어요.
이 노래는 정말 정성들여서.. 사랑은 기억보다는 6시간만에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자꾸만 신경을 쓰다보니까 너무나 발라드적인 감성보다는 공격적인게 세지더라구요 .
그런 것들 때문에 제가 아주 제 감성을 딱 실은 노래를 6시간만에 만들어서 트윈타이틀로 정해봤어요.


그렇군요 그렇게 많이 신경을 쓰신 노래라서.. 그래요
이번에는 가요광장 식구들이 보내주신 질문들이 많이 와있거든요
손세명 양이 보내온 질문이에요

요즘 들었던 말 중에 강타씨를 가장 기쁘게 했던 말 있다면 어떤 말일까요 ?

저 가장 기쁘게 했던 말..음...
제 음반 이번에 새로 나왔잖아요? 듣고 공감을 했다는 얘기, 내 얘기 같더라


혹시 동료 중에 그런 얘기를 ?

친구들도 있고 동료 중에 딴사람이 그렇게 얘기 하더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고.
제일 중요한 건 그건 것 같아요. 제가 사랑 노래를 많이 부르지만  그 노래를 부르면서 카타르시스를 드리고 싶어요.
슬퍼하는 분들은 더 슬퍼서 아예 눈물을 흘리게되는 거죠. 그게 기쁨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자신이 슬픔을 표출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기쁜 일인데.. 그런 걸 좀 드리고 싶은데.. 그거는 자신의 입장이랑

어떻게 좀 비교가 됐을 때 더 슬퍼지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감성을 드렸다면 너무 기쁜거죠 저는.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동대문구 장안2동에서 이지은씨가 101가지 질문 보내주셨는데 (웃음) 몇 가지만..
일단 감사드리구요 

좋아하는 양말을 신어야 하루가 잘불리신다고 하신적이 있는데 오늘은 마음에 드시는지 ..


사실 목이 없는 양말 항상 신고 다니는데 오늘은 왠지 목이 있는 양말이 신고 싶은거에요
딱보니 목이 없는 양말아 하나도 없는 거에요 다 빨래통에 들어가있고  
그래서 목이 있는 양말을 정말 우연인 듯 필연인 듯 신고 나왔는데
그래서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휴대전화 로고 뭐라고 써있는 궁금하다고..

저요 휴대전화 로고에 뭐라고 써있지?
아 저는 없어요. 그냥 시계로 되어 있어요.
저는 차도 그렇게 휴대폰도 그렇게 꾸미지를 않아요. 있는 그대로


프로포즈를 한다면 생각해 놓은 이벤트가 있나 ?

저는 일단은 먼저 데리러 갈 거 아니에요?
여자 친구를 데리러 갔을 때


그렇죠 프로포즈를 해야 하니까

제가 꼭 데리러 갈 거에요
데리러 가면서 차 안에 제 목소리로 노래하는 씨디를 주구장창 틀어요.
물어볼 거에요. 이게 무슨 음악이야? 새로 나온 음반인가? 음반 또 냈어? 이렇게 물어볼 수 있잖아요.
그게 아니라 너만을 위한 음반이야 .
그래서 대여섯곡 정도를 그녀만을 위한 음반을 제가 만들어요
그래서 제가 선물을 하고 내린 다음에 카페같은 곳에 가서 피아노 치면서 프로포즈 할 거에요
피오노 치면서 노래 부르면서


와~역시 가수답게

그 다음에 나올 때 프로포즈를 받아주면 대기를 시키죠 꽃을. 크게 트럭으로
거절을 당하면 그냥 가는 거죠


거절 안하실 거에요. 하실 분이 없으실 것 같아요. 야 아주 멋진 프로포즈를

제 노래 프로포즈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렇게 말씀을 드리지만 제가 진짜 프로포즈를 하면 떼쓸 것 같아요
떼쓰는 거 있잖아요
너 아니면 뭣도 못하고, 너 아니면 나 또 어떨것 같고, 이렇게 정말 현실적으로


그 모습도 좋을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솔직한 모습도 좋죠
그리고 남현정씨가 보내주셨는데 하루에 가족을 포함한 전화 몇 통을 거는지..자주하시는 편이세요 ?

저는 안거는 날이 더 많아요
전화를 못거는 날이 더많고, 거는 날은 하루에 막 10통이상도 해요
누군가한테 계속해요 그동안 연락 못했던 사람들한테


아 날 잡아서 다
그래요 유수진씨가 또 이번에 질문 주셨네요
2번트랙 '해피해피'를 들어보면 뮤지컬적인 분위기가 많이 나는데
뮤지컬 좋아하시나요? 좋아하는 작품이 있다면 ?

네 '오페라의 유령' 다들 좋아하고 요즘 계속 공연을 하고 있는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도 좋아하고
예전에 돈키호테남 경주씨 열연하셨던. 어렸을 때 세번 봤어요. 같은 장소 가서


강타씨는 그런 뮤지컬을 좋아하시는가 봐요 ?

너무 좋아해요
제가 뮤지컬을 너무나 하고 싶어서 연극영상학부를 택했을 수도 있어요
사실 뮤지컬도 한번 해보고 싶거든요
이번에 노래에도 뮤지컬 느낌을 담아봤어요.  버라이어티라고 그러죠


이번 앨범에 다양한 장르가 있으니까요
김현숙씨가 보내주셨는데요
시간이 난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

아프리카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위쪽에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모여있는 그쪽에 꼭 가보고 싶어요


이유는 ?

미지의 세계 같아요. 그리고 브라질 아마존

혹시 나중에 신혼여행 가시는 거 아니에요 ?

신혼여행은 저 서울에 있을 거에요

그래요 계획이 아주 잘 돼있네요
어떻게 프로포즈하며 어디로 신혼여행 갈거며  

얼마나 생각을 많이 했겠어요

아직도 멀었을것 같은데?

저는 마흔살 이전에 결혼을 안할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이런 사람들이 결혼 더 먼저 한대요

마흔살이요? 너무 멀었는데? 그래요 기대해 볼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요즘 가요?

요즘 가장 좋아하는 가요 많이 있지만 저 바이브 노래 참 좋아해요. 미워도 다시 한번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이 없어서 질문은 굉장히 많이 왔는데...
마지막으로 재밌는 이야기 아까 하신다고 그랬는데 짧게 해 주실 수 있나요 ?

예 짧게 해드릴게요.
이거 원래 문자 하나로도 다 가능한 이야기인데
어느 나무꾼이 산에 가다가 곰을 만났어요
곰은 죽은 척하면 관심이 없잖아요? 그래서 곰 앞에서 죽은 척을 했어요
그랬더니 그 곰은 이 산에서 착하기로 유명한 곰이에요
죽은 척하는 나무꾼을 양지바른 곳에 묻어줬대요


(웃음)

아 짧은 데 마음에 딱 와닿네요

문자메세지 하나로 가능하거든요? 문자메세지 한번 보낼때
나무꾼이 산에서 곰을 만났습니다. 죽은 척을 했습니다. 착한 곰은 나무꾼을 양지바른 곳에 묻어줬습니다.
어거 좀 줄이면 문자하나로서 보낼 수 있어요. 문자로 보면 더 웃겨요


어  그렇군요

이거 해 드리고 싶어서 ..

감사드리구요
이제 해피투게더 마칠 시간인데 앞으로 계획 또 좀 알려주세요

열심히 그냥 활동할 거구요
중국쪽에 가서 공연도 있고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보내고 싶어요
그러면서 좋은 음악도 많이 들려드리고 제가 프로듀싱한 음반도 나올거에요, 신인


참 욕심도 많으시고 능력도 있으시고
그래서 강타씨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가수활동 하실 것 같아요

오늘 강수지씨 만나러 오면서 너무 설레었고
만난 결과 역시 제가 생각하는 모습대로 그대로 계셔 주셔서 저는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구요. 저도 앨범 끝까지 꼭 잘 들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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