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NEWSEN
2012.06.05 15:02:39
강타 솔직고백 “SM이사 타이틀, 솔직히 부담스럽다”
강타가 SM 이사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가수 강타는 6월4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강타는 "언제부터 대형기획사 SM의 이사가 됐냐"는 질문에 "이수만 선생님께서 2005년에 상징적으로 시작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 회사 대표님께서도 제안하시더라. 오랜 기간 회사의 아티스트로 활동했기 때문에 상징적 의미의 이사 직함을 가져보는 게 좋지 않겠냐고 생각하신 것 같다. 그래서 SM 이사로 임명됐다"고 답했다.
강타는 "처음엔 등기 이사가 아니었다. 사실 아직까지는 이사보다 아티스트로 기여하는 부분이 더 크다. 내가 갖고 있는 능력들을 활용해 하나씩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강타는 "이사 타이틀이 솔직히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 후배들 얘기를 들을 때 아티스트 출신이다보니 아무래도 회사보다 아티스트 편일 수밖에 없다. 후배들과 회사 양측을 모두 이해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느껴진다. 회사 쪽에서도 최대한 아티스트들의 의견을 수렴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사진=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캡처)
황혜진 blossom@
강타, "연예사병 지원하지 않은 이유는…"
가수 강타가 군대 시절을 회상했다.
강타는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데뷔부터 지금까지 연예계 생활을 돌아봤다.
많은 연예인들과 달리 국군 홍보지원단에서 복무하지 않았던 강타는 "솔직히 연예사병을 가면 더 힘들 것 같았다. (군대가) 의무라서 가는 거라 공인의 입장에서 그래도 국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저 같은 경우 제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타는 "사실 몸은 힘들었다. 제가 지원한 곳이 수색대였다. 체력적인 훈련, 산에서 하는 훈련도 많았다"며 "몸이 너무 힘들어서 후회할 때도 있었다. 조금 더 몸이 편한 곳에 있을 걸…"이라고 말했다.
강타는 군 시절의 경험담을 전하며 "100km 행군을 하는데 비스킷이 중간에 보급됐다. 비스킷을 땅에 떨어뜨렸다. 후임병들이 있는데도 비스킷의 흙을 털고 허겁지겁 먹었다. 후임병들이 '안칠현 병장님! 강타이십니다. 다 보고 있는네 떨어진 걸 주워드시면 어떡합니까'라고 하더라. 하지만 배고픈데 장사 없다고 하지 않냐"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강타는 "개인적인 시간이 야전부대에도 많지는 않다. 주말 혹은 새벽에 근무 나갈 때가 개인적인 시간이다. 새벽에 1시간 반에서 2시간을 아무도 오지 않는 초소에서 인생을 통째로 반성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강타 연애경험 반전 고백, "신승훈처럼 되면 안 되는데"
가수 강타가 자신의 연애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강타는 "연애를 손에 꼽을 정도로 했다. 데뷔 이후 4번이다"라며 깜작 고백을 던졌다.
이어 강타는 "첫 번째가 길었다. 만나고 헤어지는 걸 반복했고, 그 기간을 다 합치면 5년이다"라며 "마지막은 입대 전 2006년부터 2007년까지였다"고 밝혔다.
이날 5년 째 솔로라고 고백한 강타는 30대가 돼서 여자친구가 없었다고 털어 놓은 후, 절친 신승훈을 언급하며 "'나도 저렇게 되면 안 되는데'하고 겁이 난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의외네요", "너무 바쁘신건지 눈이 높으신건지", "신승훈씨 이 방송 보고 배꼽잡고 웃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박지련 기자 news@tvdaily.co.kr
강타, "H.O.T. 데뷔 후 우울증 왔다"
가수 강타가 그룹 H.O.T. 시절 우울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강타는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데뷔부터 지금까지 연예계 생활을 돌아봤다.
H.O.T.로 화려하게 데뷔했던 강타는 당시의 뜨거웠던 인기를 회상하며 "처음에는 얼떨떨했다. 몇 달 동안은 좋았지만 그 이후에는 살짝 우울증이 왔다"고 털어놨다.
강타는 "학교에 가면 졸려서 엎어져 있었고, 방송 시간이 되면 공문을 제출하고 방송하러 갔다. 다음 날에도 잠도 못 자고 학교에 가서 엎어져 있었고, 그런 생활이 반복됐다"고 전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했는데, 여학생 후배들이 날 보고 수근거리고 내 얘기를 하는 게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나중에는 도시락을 먹고 있는데, 일회용 사진기로 내 사진을 찍더라. 찍지말라고 하면 도망가버렸다. 어린 마음에 너무 스트레스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타는 연예인으로서 주어지는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제가 후배들한테도 하는 얘기다. 제가 우울증을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게 스스로를 향해 '그런 반응이나 사람들이 알아보는 게 힘들면 이 일을 왜 했니? 괘변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그러고 나니까 어느 순간 즐거워졌고 즐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강타 "H.O.T. 멤버간 오해, 시간이 약이더라"
가수 강타가 그룹 H.O.T.의 해체 비화를 털어놨다.
강타는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데뷔부터 지금까지 연예계 생활을 돌아봤다.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후 5년 만에 해체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H.O.T.에 대해 강타는 "그렇게 빠를 줄은 몰랐다"며 "해체하고 그 기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강타는 "(멤버들 간) 서로 오해도 있었고, 그런 오해 때문에 대중, 심지어 저희를 좋아하던 팬들까지 비난하더라. 충분히 풀 수 있는 오해였지만 서로 마음을 닫았다. 충분히 얘기하면 오해란 걸 아는데 한 번 섭섭해지니까 '안 볼래', '얘기 안 들을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체하고 (문)희준이 형과 저만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고 다른 세 멤버는 다른 회사로 갔을 때 10개월 이상 연락을 못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 때는 너무 어렸다. 저희가 인기 있는 그룹이었지만 저희들이 뭔가 나서서 다 컨트롤하기에는 H.O.T.가 여러 의미로 너무 커져있었다"고 전했다.
강타는 멤버들이 서로의 오해를 풀게 된 상황을 묻자 "시간이 약이더라"라며 "그룹 JTL이 성공했고 저도 '북극성' 앨범으로 반 정도의 성공을 거뒀다. 그 다음에 제가 연락을 드렸다. '우리 만나자. 이러지 말고'라고 했다"고 말했다.
강타는 오랜만에 멤버들과 재회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형 난 이랬었어. 그때 우리가 왜 그랬을까?'라고 했더니 딱 한 마디 하더라. '우리가 그때를 얘기하면서 누가 잘하고 잘못했다 조차도 얘기하지 말자. 그때는 오해였단 게 시간이 지나니까 다 아는 거 아니냐. 그런 얘기하지 말고 우리 자주 보자' 이 말 하나로 다 풀렸다"고 고백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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