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onE'S STORY
Q. 본명 안칠현, 인간 강타의 이야기
어느덧 연예계 생활도 16년차. 오랫동안 연예계 생활에 몸담으면서 얻은 점도 많지만 놓칠 수밖에 없었던 부분도 많았을 것 같은데, 다시 10, 20대로 돌아간다면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
강타 :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요. 잃어야 하는 것들을 각오하지 않았다면 무대에 서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후배들에게도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스스로가 선택한 불편함이다.’라고... 대신에 항상 여러 가지를 얻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_^ 그래도 만약 20대 초반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캠퍼스 커플이 되어보는 것과 MT를 가보는 것은 꼭 해보고 싶어요.
SNS 게시 글을 통해 ‘봄이네요, 외롭다.’는 글을 기재한 것을 본 적이 있다. 한국 나이 34살, 결혼 적령기의 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앞으로 결혼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강타 : 결혼할 마음? 당연히 있습니다. 마음을 프리하게 가지면 연애 할 기회도 많을 텐데... 결혼에 대한 부담감이 있으니 좋은 느낌의 여자를 만나도 ‘결혼까지 갈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결국 제 풀에 꺾여서 흐지부지;; 제대하고 2년 동안 연애를 못했죠. 이제 전략적으로라도 결혼에 대한 마음을 버려야 할 것 같아요~
Q 아이돌 가수 1세대 H.O.T 강타의 이야기
HOT의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강타 : 요즘 멤버들과 메신저에 HOT 채팅방을 만들어서 수다를 떨곤 하는데, 모두가 마음은 똑같아요. 정말 재결합 하고 싶고, 구체적인 논의를 한 적도 있죠. 그런데 각자 하는 일이 너무 많다 보니 마무리를 짓지 못해요. 그래서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의견을 조율해서 시기를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최근 한국 가요계는 아이돌 가수가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아이돌 1세대 가수이자, 후배를 양성하고 있는 프로듀서로서 후배 가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강타 : 실력으로는 제가 해줄 말이 없겠죠. 너무 잘하고 있으니까요! 만약 태도적인 부분에서 조언을 해 준다면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꼭 이야기하고 싶어요. 가끔 제작진, 매니저를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최소한 그 분들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고요, 도움을 주시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 되죠. 그리고 그렇게 할 때 본인들도 잘되고, 행복해 질 거라고 믿습니다.
Q 솔로활동, 연예인 강타의 이야기
오랫동안 가수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작곡, 작사 분야에서도 많은 활동을 했는데, 평소 곡 작업을 할 때 어떤 부분에서 주로 영감을 얻는지? 혹시 본인의 사랑경험이 투영된 것은 아닌가?
강타 : 제가 쓴 곡의 90%는 저의 이야기에요. 그 중 70%는 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죠. 그래서 순애보적인 노래가 많아요. 대차게 차였거든요 하하~ 노래에는 솔직한 게 묻어나야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느꼈던 감정에 충실하려고 하죠. 이제는 즐길 수 있는 아픔이니까요, 뭐 쓰린 기억이 하나도 없는 사람들이 더 안됐지 않나요?
최근 드라마 ‘해피엔딩’의 촬영이 시작되었다고 들었다. 어떤 드라마인지? 극 중 상대역인 김소은 씨가 10살 연하로 알고 있는데, 러브라인을 연기하며 어려운 점은 없나?
강타 : 해피엔딩은 슬픈 스토리를 덤덤하게 풀어내는 따뜻한 가족드라마 인데요, 로맨틱코미디적인 부분이 있어요. 거기에 일상적이고 가족적인 부분이 진해서 굉장히 특이한 느낌이 나요. 정말 행복하게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고요!! 김소은 씨는 의외로 성숙한 면이 있어서 나이 차이가 많이 느껴지지는 않아요.
약 4년만의 한국 활동으로 ‘보이스 오브 코리아’의 심사위원이 되었다. 한 팀을 이끌고 있는 코치로서 어깨가 무거울 것 같은데, 팀원들을 지켜보는 심정이 어떤지 궁금하다. 혹시 가장 마음이 가는 팀원이 있다면?
강타 : 배근석! 가장 신경이 쓰이는 친구죠. 애정이 더 간다고 할 수도 있고요. 사실 인터넷 악플들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은 친구에요. 그래서 제가 더 개발 시켜주고 싶은 부분도 있죠. 그리고 지세희의 잠재력과 폭발력을 끌어내고 싶어요. 두 친구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받게 된 상처들을 치유해주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아이돌 가수에서 솔로가수로, 그리고 연기자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며 많은 시간이 흘렀다. 앞으로도 오랜 시간 함께할 강타!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지, 강타의 최종 꿈이 궁금하다.
강타 : 예전만큼 많은 환호를 받지 못하더라도 쳐다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굳이 저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더라도. 어떻게 보면 상당히 힘든 거죠? 앞으로 열심히 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TV에 나오는 모습, 무대 위의 제 노래를 듣고 그저 기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CHAPTER 2. onE'S HOT PLACE
Q. 강타의 비밀스런 HOT PLACE '음악다방 핑가스 존'
강타의 HOT PLACE를 소개한다면?
강타 : 저의 핫 플레이스는 신사동의 음악다방 <핑가스 존>입니다. 제 나이또래, 저보다 어린 분들도 CD, MP3 보다는 LP의 아날로그 적인 감성에 끌릴 거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특히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어떤 음악이든 선택할 수 있다는 점, DJ분께서 신청곡 위주로 선곡을 하시는데 내가 선곡한 노래를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요. <핑가스 존>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가볍게 맥주를 한 잔 하며 오래된 팝송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곳. 젊음과 향수가 공존하는 공간이죠.
만약 본인이 핑가스존의 DJ가 된다면 손님들에게 어떤 음악을 틀어주고 싶은지,
강타 : 저는 손님의 연령대를 고려해서 다양한 음악을 틀고 싶어요. 특히 선택한다면 80년대의 락을 선정하고 싶네요. 이 곳의 강점이 꼭 올드한 음악만 트는 것이 아니라 신청을 하면 소녀시대 노래도 나온다는 것이죠.
강타의 HOT PLACE인 <핑가스존>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강타 : 젊음과 과거가 공존하는 멋진 향수의 공간!
Executive Producer CJ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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