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서울신문
2012.05.02 09:27
I AM 쇼케이스, SM가수되기까지 4만3800시간 담아 ‘별들의 열정+노력’
I AM 쇼케이스에 SM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4월 마지막날 영화 ‘I AM’(감독 최진성, 제작 CJ 엔터테인먼트) 쇼케이스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1세대 아이돌 H.O.T 강타를 비롯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에프엑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세대 아이돌부터 3세대 아이돌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그들의 연습생 시절 영상도 접할 수 있어 그야말로 뜻 깊은 자리였다.
‘I AM’(아이엠) 연출을 맡은 최진성 감독은 “‘I AM’은 꿈에 관한 영화다. 대한민국 소년 소녀들이 각자의 무대를 꿈꾸며 길게는 7,8년을 단 4분의 데뷔무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이들이 매디슨 스퀘어 가든 무대에 서기까지 모습을 담았다. 32명의 소년소녀들이 꿈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출연가수들 중 가장 연장자인 강타는 자신의 연습생시절에 대해 “내가 연습생시절에는 전체 직원이 4명이었다. 회사직원보다 우리 멤버들이 많았다. 연습할 때는 선이 보여야 한다는 이유로 타이즈 위아래로 입고연습을 했다”며 “후배들이 좋은 시스템으로 좋은 환경에서 데뷔를 해서 실력이 좋다. 후배들이 열심히 해서 이렇게 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후배들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날 SM 소속 가수들은 “SM 연습생이 된 걸 후회한 적 있냐”는 질문에 설리, 최강창민, 제시카, 은혁, 효연, 태연, 크리스탈, 강타 등이 “후회한 적 있다”고 의외의 대답을 했다.
강타는 “연습생 때 자장면 이상을 시켜먹은 적이 없다. 토니 씨가 잡채밥을 먹었다가 이틀을 혼났다. 이틀에 한 번씩 자장면을 시킬 수 있었고, 나머지는 소시지로 끼니를 때웠다”고 폭로했다.
한편 SM타운 리얼 청춘 바이오그라피 ‘I AM’(아이엠)은 5월 10일 개봉 예정으로 지난 2011년 10월 23일 아시아 가수 최초로 팝의 본고장 매디슨 스퀘어 가든 무대에 오른 SM TOWN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에프엑스의 4만 3800시간에 달하는 청춘 스토리를 담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I AM은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 SM 소속 스타들이 세계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리얼 히스토리를 담은 영화 'I AM : SMTOWN LIVE WORLD TOUR in Madison Square Garden'(이하 I AM)이 지난 4월 30일 CGV영등포 스타리움에서 SMTOWN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한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개그맨 변기수의 사회로 진행된 I AM 쇼케이스는 영화 제작 단계에서 진행됐던 'UCC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커버 댄스팀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시작해 행사에 참석한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영화 I AM의 스페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SMTOWN 스타들의 진솔한 속내와 함께 끝을 알 수 없었던 연습생 시절부터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역사적인 공연에 이르기까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가 된 그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영화 I AM은 SMTOWN 아티스트들의 연습생 시절 땀과 눈물, 그리고 여전히 무대를 위해 쏟아내고 있는 꿈과 열정을 담아낸 리얼 히스토리. 숱한 화제를 뿌린 I AM 히스토리 쇼케이스를 통해 미리 엿본 영화 I AM의 실체는 5월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기자 분들과 팬 분들께 그룹별 아티스트 분들의 인사 부탁 드립니다.
강타 안녕하세요. SMTOWN 강타입니다. 오늘 굉장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와주셔서 감사하구요. I AM은 저희의 노력과 순수한 마음이 담겨있는 따뜻한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제 다른 키워드를 열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I는 ‘나의 연습생 시절’ 이네요. 본격적인 토크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타 제가 SM에 처음 들어갔을 때 직원이 이수만 "선생님" 포함해서 4분 이셨습니다. 직원 분들 보다 저희 멤버수가 많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송파구 쪽 주택가에서 거울이 없어서 밤이 되면 안에서 불을 키면 거울이 되었는데요. "멋진 퍼포먼스를 위해서는 연습할때" 선이 보여야 한다고 해서 위 아래 쫄쫄이를 입고 연습을 했었습니다. 후배님들이 좋은 환경에서 연습하다 보니까 출중한 실력으로 데뷔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한창 활동할 때만 해도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은 꿈도 꿀 수 없는 곳이었는데요. 우리 후배들이 열심히 해서 해냈구나 라는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복현 기자 bhlee@thegam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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