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출처: sina.com / 2007.07.23
♣ 팬들과의 교류는 주로 어떤 방법으로 많이 하는지..
어..팬들과의 교류가 가까운 곳에서의 교류를 하는 적이 많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일년에 한번씩은 가까운 곳에서 제 노래를 부르는 무대가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팬미팅 형식의 무대를 갖기는 하는데 중국에서는 따로 보여드릴 게 없었어요. 제가 중국말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마음을 통하게 보여드릴 일이 공연 이외는 없기 때문에 중국에서 중국 드라마를 선택한 게 그 이유고 팬들과의 좀 더 친밀한 교류를 위해서 촬영을 하는 부분이 굉장히 큽니다.
♣ 이번에 드라마 하시는 게 '남재여모' 인데 남재여모의 '남재'라는 의미를 어떻게 보시는지..
글쎄요 남자의 재능..그냥 뭐랄까 통괄적인 부분.. 그러니까 예로부터 남자한테 바라는 게 참 많잖아요. 남자는 능력 있어야 되고, 남자는 유머도 있어야 되고, 재력도 있어야 되고, 외모도 출중해야 되고, 뭐든지 남자는 잘해야 된다는 부분들이 있는데 글쎄요 여기서 '남재'는 사랑을 함에 있어서 여자한테 가져야 하는 남자의 신사적인 마음..이 드라마에서 표현하는 남자의 능력은 어떤 그런 뜻인 거같아요.
♣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역 자체가 본인의 성격이랑 같은지, 그리고 여자 주인공에 대한 평가는..
이번 드라마에 나오는 장웨이씨는 저랑은 비슷한 부분은 많이 없어요. 사실 제가 브라운관에 비춰지는 모습은 점잖고 조용하고 이런 모습이 비춰질 때가 많은데 사실 친한 친구들이랑 사적인 자리에서 만날 때는 굉장히 재미있고 까불기도 하는 그런 모습들이 있는데 장웨이씨는 정말 생활 자체가 굉장히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고 이런 친구이기 때문에 제 실지 모습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두명의 주연 여자 배우분들이 나오는데 두분 다 서로 매력이 다른 거 같아요. '가령' 역할을 맡고 있는 분은 세련된 멋이 있고, 세련된 멋처럼 촬영장에서 보면 실제로도 본인 성격이 톡톡 튀는 굉장히 매력적인 성격이구요. 그리고 리센.. 우리 '민전' 역할을 맡으신 분은 진짜 민전 역할처럼 굉장히 밝으면서도 순수한 부분이 있고, 얌전하면서도 귀여운 그런 부분이 있고..두 분 다 아주 매력은 굉장히 다르지만 매력있는 여자 배우로 생각합니다.
♣ 아까 (본인과 장웨이)둘의 성격이 틀리시다고 했는데 실제와 다른 부분을 구체적으로..
글쎄요, 굉장히 활동적이고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구요. 극 종의 장웨이씨는 일적인 사람들을 만나는 거 외에는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들만 만나는데 저는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거 좋아하고..그런 부분들이 장웨이씨하고 많이 틀려요.
♣ 새앨범 계획은..
앨범은 '남재여모2' 촬영이 끝난 직후에 서울에서 작업을 하게 되구요. 작업을 하게 되면 중국에는 한국이랑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발매가 될 거 같은데 5월중에는 만나보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연예인으로서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글쎄요 연예인으로서 최종 목표라는 건 없는 거 같아요. 늙어서도 계속 이렇게 카메라 앞에 서고 무대 위에 서면서 저를 바라보시는 분들을 꾸준히 즐겁게 해드리는 게 제 목표구요. 결국에는 나중에 후배들도 양성하면서 저도 노래 부르고 연기할 수 있는 그런 연예인이 되면 좋겠죠.
♣ 후배 양성에 대한 부분은 엔터테인먼트나 아니면 매니지먼트에서 일하시는 건지..
네 뭐 그런 게 될 수도 있고..
♣ 중국에서 이렇게 인기가 많은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글쎄요 제가 중국분들한테 사랑을 받았던 거는 중국에 자주 와서 같이 호흡을 했던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사랑해 주셨던 거 같구요. 또 예전에 H.O.T 시절부터 중국에 자주 와서 무대를 갖고 그런 것들이 많은 이유가 된 거 같구요. 앞으로 뭐 중국시장 내에서는 한국 연기자나 한국 가수들끼리의 경쟁이 아니라 전세계에 있는 음악들이나 전세계에 있는 영화나 드라마들이 중국에서 경쟁을 하게 될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지금부터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중국에서 같이 하고 싶은 연예인이나 제작사가 있는지..
글쎄요 그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제작사를 생각해 본 적은 없구요. 남자배우는 예전부터 유덕화씨를 굉장히 좋아했구요. 제 기획사에 있는 후배가 얼마전 '묵공'이란 영화를 찍었는데 굉장히 부러웠어요. 여자배우는 항상 말씀드리지만 장백지씨..한국에 와서 영화를 찍었었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보기가 좋았습니다.
(결혼한 거 알고 있는지..) 알고 있구요. 굉장히 축하드리구요. 사실은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하하
♣ 지금 밖을 보시면 많은 팬들이 있는데.. 매일 저 팬들이 따라다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드는지..
일단은 너무 응원이 되고, 힘이 되고, 감사하는 부분들이 많구요. 사실 찾아오셔도 한분한분 제가 특별히 해드릴 수 있는 게 따로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죄송하고요. 또 여러분들이 촬영장 근처에 있으면 촬영 스텝들이 굉장히 예민한 상태기 때문에 그 부분에 방해를 받아서 촬영 스텝들한테도 죄송하고 또 찾아온 팬여러분들한테도 특별한 뭔가를 해드리지 못해서 고맙지만 굉장히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 상대 여배우가 이 드라마 촬영중 첫키스를 했는데 추워서 별 느낌이 없었다고 하던데 강타씨는 어떠셨는지..
어..저는 추워도 느낌이 있었구요. 하하. 글쎄요 카메라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할 때는 연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다른 감정이 많이 생기는 건 아니예요. 하지만 아무래도 스킨쉽이기 때문에 떨리는 마음이 있었구요. 추워도 느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두 여배우와 촬영을 하셨는데 각 배우들이 각자의 특색이 있을텐데 현실 생활에서는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는지..
글쎄요..'가령' 캐릭터는 현실에 많이 있는 캐릭터는 아닌거 같아요. '민전' 캐릭터같이 착하고 귀여운 캐릭터도 현실적으로 많은 건 아니지만 현실에서 남자들이 만날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민전씨. 그리고 모든 걸 다 가지고 세련된 그리고 굉장히 멋진 여자를 찾는다면 역시 가령씨.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민전씨를 선택하게 될 거 같아요.
♣ 이번 드라마가 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가 될 거 같은데 어떤 남다른 각오가 있는지..
일단 군대는 내년으로 예정이 돼있기 때문에 이게 마지막 드라마와 마지막 활동이 될 거 같진 않아요. 이 이후에도 또 다른 작품이 기다리고 있고 앨범 활동도 기다리고 있는데 글쎄 각오는 남다르지 않아요. 군대가 22개월, 24개월이기 때문에 길지 않다고 생각을 하구요. 그동안에 또 제 나름대로 색다른 모습으로 바꿔서 나온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군대에 가기 전에 마지막이니까 또다른 각오로 해야지 하는 그런 건 없고 아직까지 해왔듯이 똑같은 각오로 할 생각입니다.
♣ 음반 타이틀이 나온 게 있는지..
음반에 관한 모든 거는 아직 제작 중이기 때문에 만들어진 건 있지만 또 바뀔지도 모르기 때문에 지금 특별히 말씀드릴순 없을 거 같구요. 음반이 나오게 된다면 5월 중에 발매가 될 거 같습니다.
♣ 드라마 중에서 보통의 아가씨와 백마 탄 왕자님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데 이번 드라마만의 특색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이 드라마같은 경우는 여태까지 많이 있었던 그런 스토리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조금 색다른 부분들이..글쎄요 남자가 느끼는 감정들이 굉장히 여러가지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일방적이지 않고 순간순간에 따라서 감정이 변화를 하는데 그 안에서 외모라든지 갖춰진 조건만이 최고인 그런 남자가 아니라 그 안에서 순간순간 대처를 해나가며 순간순간 가장 자기한테 옳은 선택을 하는 남자..그런 모습이 다른 드라마에 있는 백마 탄 왕자 캐릭터랑 조금 다른 그런 부분인 거같아요.
♣ 이런 감정씬 들어가는 드라마를 한국에서 찍어보신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 드라마 촬영할 때와 중국에서 촬영할 때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가장 큰 차이점은 한국에선 한국말로 배우들이랑 같이 연기를 하는 거고, 저는 한국말 다른 분들은 중국말로하는 게 다른 부분인데 이번에 작업하면서 느꼈던 게 많이 다른 점은 없어요. 스텝들 모습이나 감독님의 어떤 여러가지 연출력이라던지 연출 방법 등 여러가지들이 한국이랑 많이 다르지 않은 거 같구요. 굳이 다른 점을 꼽자면 식사시간이 굉장히 정확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 첫 드라마 작품과 비교해 봤을 때 지금 두번째 드라마에서 본인의 어떤 발전된 부분을 느낄 수 있었는지..
글쎄요 연기는 아직까지 제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발전을 하고 있는지 퇴보를 하고 있는지조차 잘 모르겠구요. 일단 대본에 충실해서 찍고..처음 했던 드라마보다 지금 훨씬 발전해서 찍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그때는 그때 캐릭터에 충실했던 거고 지금은 또 지금 캐릭터에 지금 감독님과 함께 대본과 드라마 캐릭터에 충실한 마음으로 하고 있구요. 아직까지는 제가 제자신에게 어떤 평가를 할 연기실력조차도 안되는 거 같아요.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한국하고 중국하고 음식문화가 많이 틀리기 때문에 식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거라고 생각되는데 한국에서 오실 때 어떤 반찬이나 음식을 가져왔는지 아니면 중국에 있는 식당을 고정적으로 지정해서 식사를 하는지..
촬영이라는 것이 옮겨다니면서 하기 때문에 중국에 있는 식당을 하나 고정적으로 정할순 없고요 한국에서 컵라면이라던지 기본 밑반찬같은 걸 가져오긴 했는데 사실은 밖에 나와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중국 음식을 더 많이 먹는 편이구요. 그리고 저와 저랑 같이 온 스텝들은 중국에 굉장히 자주 오기 때문에 중국 도시락이라던지 중국 음식에 좀 익숙해져있는 편이라서 중국 식사를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 계속 오건호씨와 같이 일하실 건지..
네 계속해서 지금 다음 프로젝트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 중이구요 오건호씨도 계속 촬영이 준비가 돼있기 때문에 촬영이 끝나면 저랑 시간이 맞는 시기를 정해서 다시 한번 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중국의 음력설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는지..이번 음력설에 중국에서 지내는 건지..
음력설에 중국에서 지낼거 같구요. 한국에서도 지금 대부분 음력설을 지내고 있기 때문에 친숙하게 잘 알고있습니다. 이번 설은 중국에서 촬영하면서 지낼거 같아서 한국에서 가족들이랑 보낼 수 없을 거 같습니다.
♣ 한국과 중국의 음력설이 같은지..
같을 거 같은데요? 가족들이랑 모여서 즐겁게 시간 보내고, 웃어른들한테 인사도 드리고..
♣ 이번 드라마에서 애정씬이 많이 들어가는데 대본을 보면서 혹시 옛추억이 생각나지 않았는지.. 예전 여자친구 생각이 났는지..
사실은 저희같이 노래를 부르거나 연기를 할 때 연예인들은 그런 감정이 없으면 솔직이 감정이 많이 안살아나는 게 사실이예요. 그래서 어떤 이런 비슷한 경험을 했던 시기나.. 또 노래를 부를 때도, 작곡을 할 때, 작사를 할 때도 예전에 제가 많이 아팠던 부분, 힘들었던 부분을 떠올릴 때가 많은데 사실 연기같은 경우는 바로 앞에 연기자가 있기 때문에 굳이 제 옛날 첫사랑을 떠올릴 필요는 없어요. 그 드라마 안에 녹아있다면 감정이 이미 자연스럽게 되기 때문에 굳이 옛날 생각을 떠올리면서 연기를 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노래를 할 때는 그게 꼭 필요한 거 같아요.
♣ 마지막 질문인데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연애요? 언제나 있지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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