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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 Interview - Kangta (한국어 저널)

혀니나라 2018. 6. 8. 08:00

출처 : 한국어 저널(韓国語ジャーナル)
         2006.09.09


※ 위 사진은 제가 임의로 편집한 것이니 다른 곳으로 가져가지 마세요^^;



KJ Interview - Kangta


이번에 한국어 저널의 표지를 장식한 Kangta & Vanness의 강타씨 인터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Kangta & Vanness는 지난 5월 아시아에서 데뷔한 슈퍼 유닛입니다. H.O.T 활동 그리고 이지훈씨와 신화의 신혜성씨와 함께하는 슈퍼 유닛 S, 또 솔로 활동에서도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강타씨와 타이완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룹 F4의 바네스가 아시아를 시야에 두고 스타트시킨 그룹입니다. 일본에서도 쟈니스 프로덕션이 아시아 마켓을 의식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타이완과 한국에서는 Kangta & Vanness가 제일 먼저 시작을 했지요.

슈퍼 유닛인 S 그룹의 호화 캐스팅에도 저는 정말 깜짝 놀라곤 했는데요.  이번에 Kangta & Vanness로 아시아를 시야에 두고 예상을 초월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타씨. 이 강타씨가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또 어떠한 이상을 그리고 있을런지요..


강타 : 제 솔로 앨범, 예전에 신혜성씨 이지훈씨랑 했던 S라는 앨범, 그리고 이번에 바네스 & 강타 앨범도 글쎄요..많은 분들이 좀 재미있게 음악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저희가 좀 본보기가 돼드리고 싶었어요.

글쎄요.. 바네스씨도 혼자서 해외 활동을 많이 해오시던 분이고 저도 혼자서 중국 활동을 많이 했었는데 그런 의미가 아닌 서로 국경을 초월한 어떤 이런 그룹이 결성됐을 때 앞으로 아시아에 있는 많은 아타스트분들이 서로 국경을 넘어서 할 수 있는 용기를 드리고 싶었어요. '저희가 했으니까 다른 가수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저희가 말씀드리고 싶었구요. 그 이후에 많은 그룹이 생겨나서 아시아 전반적인 음악 시장이 많이 죽어가고 있는데 그 마켓을 좀 하나로 묶어서 다시 되살리고 싶은 그런 마음입니다.

바네스씨도 생각을 했던 게 F4의 바네스, 혼자 했던 바네스와 좀 더 다른 모습, 그리고 강타도 H.O.T에 있던 모습, 혼자서 음반을 냈을 때 그 조용한 음악을 부르던 강타랑은 좀 다른 모습..그래서 이 그룹 자체가 굉장히 오랫동안 활동했던 두 사람이 뭉쳐서 만든 그룹이지만 신인 그룹같은 느낌이 나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구요. 그래서 음악 색깔이나 그런걸 과감하게 많이 바꿔봤습니다.




지금까지 참 다른 환경에서 계셨던 두 분이 만나서 서로의 색깔을 바꿔가면서 맞춰가기가 사실 쉽지않잖아요?

강타 : 근데 서로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이라던지 라이프 스타일같은 것들이 너무 잘 맞았기 때문에 그런 걸 맞추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아요. 굉장히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여자랑 남자랑 천생연분이라는 건데.. (웃음) 남자랑 다르지만..
어쨌든 강타씨는 음악 프로듀서도 하시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곡도 제공하시고 자신의 노래도 부르시고..어느 쪽이 .. 이런걸 여쭤보면 안되는데..

강타 : 아니요, 상관 없어요. 드라마 하는 것도 그렇고, 제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하는 것도 그렇고, 제가 직접 노래 부르는 것도 그렇고 다 똑같은 선상에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다른 분들은 그게 어떻게 같은 일이냐고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일단은 작곡을 하는 것도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악보로 그리고 음악으로 표현하는 연기라고 생각해요. 그것을 들으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거고. 제가 노래를 부를 때도 제 목소리로 연기를 하는 거죠. 정말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듣고 기쁠 수도 있고 슬플 수도 있게 최대한 연기를 해서 만들어나가는 거고, 드라마는 몸으로 연기하는 거고.

모두 다 제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들을 음악이라던지 화면으로 다르게 표현하는 것이고, 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같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도 사람이니까 그 셋 중에 가장 좋은 건 역시 노래할 때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인 입장에선 앞으로 꿈같은 게 있으세요?

강타 : 저야 뭐 항상 말씀드리는 거지만 노래하는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시간이 많이 지나도 제가 음반을 내면서 다른 어린 친구들 양성하기도 하고 그런 걸 정말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가수할 수 있는 시간이 좀..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이제 가수에서 물러나서 프로듀서로만 활동하고 그런 건 좀 싫고요. 제 꿈은 프로듀서로 활동할 당시에도,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제 음반 제 음악을 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대를 하겠습니다.

강타 : 감사합니다.



실제로 중국어와 한국어를 함께 노래한다는 게 상당한 어려움을 동반하는 그런 어려운 작업이라고 하셨는데요. 정말 그 이상으로 빅 프로젝트란 스트레스가 많이 쌓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걸 감각으로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그 시간을 쪼개서 바쁘게 보낼텐데요.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 있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 역시 노래를 부른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든지 자신은 아티스트, 가수이기를 바란다는 것. 그런 자신의 강한 신념을 전해주는 강타씨의 그 모습이 지금도 제 머리 속에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네, 지금까지 KJ Interview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