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Fandango News Letter
2003.04.04
[KANGTA INTERVIEW STORY]
일년 반만에 만나는 강타의 팬과의 미팅!
팬미팅이 시작하기전 그의 마음을 알아보았다.
KANGTA INTERVIEW~~~
팬미팅이 열리기 전 그를 만나보았다.
잔뜩 긴장을 하고 있을까… 아니면 팬들과 만난다는 즐거움에 사로잡혀 있을까…
그를 만나러 가는 길엔 항상 기다림이 존재하고 있다.
그것은 아마 그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꿈을 향한 도전과 끊임없이 노력해 온 희망이라는 단어로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두 번째 팬미팅 소감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설레임입니다. 설레임이고 부담감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뵙기 때문에 오랜만에 만나 뵙는 무대이기 때문에 더 만족시켜 드려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네요.
앞으로 같이 듀엣곡을 부르고 싶으신 가수…
이소라씨. 가수 이소라씨 하고 같이 재즈곡을 한 번 불러보고 싶어요.
워낙에 가창력이 뛰어나시고 목소리 색깔이 특이하시잖아요. 그래서… 글쎄요 저랑 목소리가 어울어지면 어떨지 꼭 한 번 꼭 노래를 같이 해보고 싶어요..
활동 계획…
일단 머 프로젝트 앨범 열심히 만들고 있구요.
그 이후에 프로젝트 앨범 발매 이후에 제 솔로 앨범 활동이 시작될 거 같거든요.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오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오시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못 오신 분들도 제가 그분들 몫까지 열심히 무대에서 노래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준비된 이벤트, 노래보다는 준비된 이벤트들도 많이 있으니까 여러분들 더 재미있을 거 같거든요.
관심 가져 주신 팬 여러분들 너무나 감사 드리고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강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ANGTA K.I.T.와 만나다~~~
애절한 목소리로 우리들에게 호소력 짙은 감성을 전해주는 강타의 팬미팅 현장 속으로...
이제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시간 안에서 함께 하자...
KANGTA! K.I.T. 와 만나다~~~
2003년 3월 29일 토요일 저녁 8시 올림픽 펜싱 경기장…
환호성과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화이트로 깨끗함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들에게서 누군가의 낯익은 듯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애절한 목소리로 우리들에게 호소력 짙은 감성을 전해주는 강타의 팬미팅 현장 속으로…
이제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시간 안에서 함께 하자…
[POINT!!!]
one!
오랜만에 팬미팅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는 것.
Two!
강타가 직접 작사, 작곡으로 참여해 다른 가수들에게 주었던 노래를 팬들의 요청으로 팬미팅 자리에서 직접 부른다는 것.
Three!
절친한 친구 신혜성과 이지훈이 함께 했다는 것.
KANGTA STORY
GO GO GO!!!
활기차고 빠른 영상으로 강타의 2집 자켓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두 번째 팬미팅 시작!!!
화려한 조명과 힘있는 안무로 강타의 첫무대를 열었다.
'스물셋', 'THE BEST' 이 두 곡으로 팬미팅 첫 무대를 환호성으로 가득차게 했다.
폭발적인 환호성이 함께한 무대가 끝나고 2집 자켓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이 'Happy Happy'와 함께 흘러나왔다.
“안녕하세요? 강타입니다. 오랜만이에요. 너무 함께 하고 싶었어요. 끝날 때까지 모두 다 함께해요. 우리 모두 하나가 되서 즐기도록 하는데요. 지금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데 질서 잘 지키셔야 하는 거 알죠?
(네~~~)
1년 반이 가까이 흘렀어요. 그 동안 제가 뭐가 달라진 거 같아요?
(팬들의 환호성)
사람은 변해가요. 어떻게 달라졌는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좋게 변하느냐 나쁘게 변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여러분도 항상 멋지게 변하는 클럽 K.I.T.가 되시기 바랍니다.
2002년 한 해 전 많은 일을 했어요. 실수도 했고 잘한 일도 있었는데 제가 또 영화에 출연을 했습니다. 영화 출연 장면 함께 보실까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라는 영화 출연 영상을 보여주며 강타는 무척이나 쑥쓰러워했다.
강타는 영화를 찍을 때 보여준다고 했던 율동을 매니저와 함께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였다.
다음 무대로 강타는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인형'을 들려주었다. 송광식의 피아노 선율에 맞춰 부드러운 그의 음색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지훈, 신혜성과 함께 불러 그들만의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곡이 끝나고 이지훈과 신혜성, 그리고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이벤트로 강타의 팬들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강타는 갈고 닦았던 개인기도 팬들 앞에 풀어놓았다.
팬들과 함께한 시간들…
하나!
팬들이 궁금한 점들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강타가 얼마나 팬들에 관해 알고 있나를 테스트하는 이벤트를 꾸몄다.
둘!
강타의 요리 시간.
팬들에게 강타만의 주먹밥 노하우를 전격 공개했다. 강타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자상한 면모를 볼 수 있었던 영상이었다.
셋!
주먹밥을 선물로 주기 위해 팬들의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총 4팀이 올라와 숨겨놓았던 숨은 끼들을 보여주는데 그 열기가 대단했다.
이번 무대는 '늘' 이란 곡을 감정을 한껏 실어 듣는 이로 하여금 애틋한 마음이 들게 했다.
무대가 끝나고 팬들이 준비한 노래 선물을 들으며 강타는 팬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
그리고 곰 인형을 선물 받으며 아이처럼 좋아하는 천진난만함을 보였다.
“잠잘 때 제 침대에다 놓고 안고 자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곰 인형은 저랑 항상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귀여운 곰 인형 감사합니다.”
“항상 여러분들한테 받기만 해요. 제가 드리는 게 하나도 없어요. 저도 알아요. 받기만 한다는 거 알아요. 근데 받기만 하기 때문에 제가 곡을 쓰고 노래를 부르고 만일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렸다면 그건 제가 갖고 있는 게 아니래요. 여러분들이 저를 향한 사랑을 보내주시면 거기에 담겨서 오는 거 같아요. 앞으로도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할 거구요.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으로 제가 너무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던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영상 다같이 보실까요?”
강타의 멋진 멘트. 그 다음으로 팬들이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시상식 영상들을 보여주었다.
시상식 영상을 보고 난 후엔 강타가 준비한 편지를 팬들에게 들려주었다.
“제 마음을 담은 편지예요. 제가 참 고심해서 쓴 편진데. 자 잘 들어 주세요…”
To. K.I.T.
“많이 소홀해졌다 했습니다. 또 많이 달라졌다 했습니다. 또 많이 힘들어 보인다고 했습니다. 요즘 제가 여러분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들이에요. 저는 가장 중요한 것만 생각하고 그것으로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그 중요한 것은 바로 현실입니다. 요사이 저에게 서운하다고 말씀하시는 팬들이 무척 늘었어요. 현실이 허락하지 않을 때는요. 여러분과 저는 더 힘들어 질 것입니다. 오래도록 팬과 가수가 함께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가며 같이 늙어갈 수 있는 모습. 그것은 제가 나이를 먹어가며 부딪히는 현실 안에서도 그럴 수 있는 힘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물론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을 위한 한마디 달콤한 말보다는 저의 노력으로 발전된 음악과 작품으로 그 사랑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어딘가에는 계시고 관심 없는 분들도 많이 많이 계실겁니다. 하지만 저의 음악 그리고 저에게 박수를 보낼 때 그러한 분들도 저의 음악과 저에게 박수를 보낼 때 그때 비로소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여러분들을 향한 사랑을 말로 표현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힘들단 표현도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힘들다고 느끼게도 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가수라는 거. 저 더 열심히 해서 결과로 보여 드릴게요. 짧지 않은 시간 결코 짧지 않은 시간 이해해주셨던 그리고 앞으로도 절 지지해주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절대로 울지 않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다음 무대는 'Three Times A Lady' 라는 팝송으로 그의 또 다른 새로운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었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잊지않았다.
“이번에도 콘서트 기대하세요. 다음 콘서트 때까지 더 멋진 음악 무대 준비해서 돌아올게요. 여러분 안녕히 돌아가세요. 감사합니다.”
팬들이 강타의 이름을 부르자 'Happy Happy' 라는 곡으로 앵콜 송을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팬들은 자리를 떠날 줄 모르고 한참을 그렇게 강타의 여운을 느끼는 듯했다.
오늘의 팬미팅. 강타의 노력하는 모습과 마음이 팬들에게 충분히 전달 되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의 노력하는 성실한 면과 진실한 모습이 팬들의 마음 속 깊이 심어져 더욱 크게 자리잡아 집으로 행복한 발걸음을 옮기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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