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S

11년 만에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S’

혀니나라 2022. 4. 2. 19:39

출처 :  KBS ㅣ2014.11.22

 


[인터뷰] 11년 만에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S’

그룹 S의 강타·신혜성·이지훈 세 친구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한다. 불후의 명곡 녹화가 있는 날 그들을 만나보았다.


Q. 11년만에 컴백, 오랜만에 활동하는 소감은?

강타 : 방송을 또 셋이 같이 하니까 굉장히 새로운 느낌이구요. 그리고 지금 이 스튜디오 오랜만에 오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돋는다고 할까요? 저희도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서 기분이 새롭습니다.


Q. 강타, 신혜성, 이지훈의 근황 소개

강타 : 네 저는 S 활동하면서 중국에서 또 중국 전통 경극을 배우는 예능 프로그램에 들어가게 되어서 그 프로그램 당분간 촬영하게 될 것 같구요. S 활동 끝나면 바로 음악 작업 돌입해서 내년 상반기에는 10년만에 제 개인 정규앨범을 내야 돼서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Q. 그룹 S...불후의 영곡 출연!

강타 : 송창식선배님의 곡을 저희가 부르는데 그 중에 '담배가게 아가씨' 라는 곡을 부르게 됐구요. 굉장히 셋의 하모니를 살린 좀 다양한 매력이 있는 무대..다이나믹하고, 코믹하고, 유쾌하고..굉장히 장르도 중간에 자주자주 바뀌고, 보시는 내내 눈뗄 수 없이 즐거운 무대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어요.

 이지훈 : 근데 저희들도 시작하기 전에 이 곡을 받았을 때 '와~ 잘 나왔다, 잘 될 것 같다, 뭔가 있을 거 같다'라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오늘 그런 마음을 갖고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한 사람이 그냥 쭉 가는게 아니라 계속 엎치락뒤치락 되는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해봅니다.


Q. 11년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지훈 : 저희가 항상 가던 방송국들이 다른 곳에 있어요.(하하) 방송국 위치가 바뀌었어요. 웃자고 한 얘기구요.

강타 : 일단 저희 체력이 예전에 활동했을 때랑 피로도 오는 속도가 훨씬 빨라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나온지 10시간이 지나야 피곤해진다 했다면 지금은 한 4-5시간 지나면 피로해지죠.

그리고 방송국에 갔을 때 다 후배. 그 때 S라는 그룹을 처음 냈을 때 거의 막내고, 저희 동료들이 조금 있었고 그랬는데 지금은 뭐 중간의 갭이 엄청나게 클 정도로 후배들이랑 차이가 많아 나요.

이지훈 : 오늘 불후의 명곡에 나오는 출연진을 쭉 훑어보니까 송창식선배님 다음이 저희더라구요.

어린 가수들과는 20살정도 차이가 나지 않나요?

네? 저기요! 그렇진 않아요. 송창식선배님 다음이라고 해서 저희 나이가 그 연배는 아니거든요?


Q. 꾸준히 외모 관리 중?

이지훈 : 관리도 예전에는 좀 덜했다면 지금은 신경써서 하기도 하구요. 안 바르던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기 사작했고. 그리고 또 웬만하면 밤에 일찍 자려고 하구요. 숙면을 취하려고 하고.

강타 : 그리고 옷 입는 스타일도 사실 20대 중반 때와 지금 달라진 게 많이 없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그래도 저희 또래 다른 가장이 된, 자녀가 있는 친구들보다 조금 그래도 젊게 보이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이유도 있는 것 같아요.

이지훈 : 그리고 운동도 다 열심히 해요. 산도 많이 타고(강타), 골프 치러도 많이 걸어다니고(신혜성), 저는 또 저전거도 많이 타고 웨이트도 하고. 그런 것들이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하는 비결이 아닐까.

강타 : 산에 올라가서 자전거 타고 내려오면서 골프 치고 그런 건 없나요? 셋이 같이 할 수 있는 거.


Q. 우정을 오래 이어가는 이유?

강타 : 셋 다 성격이 워낙 달라서 오히려 싸울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어느 순간 의견 차이가 좀 있더라도 서로가 아는 거죠. 그리고 이제는 사실 파트 욕심이 서로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그것만 없으면 그룹은 별 싸울 일이 없거든요.

신혜성 : 내가 여길 꼭 해야 돼! 니가 왜 여길 해? 이런 게 없어지면 사실 음악 작업하면서 완전 원하는 장르가 다르지 않는 이상 그렇게 부딪칠 일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톱니가 잘 맞는다고 해야 하나, 이빨이 잘 맞는 느낌?  그래서 다투거나 싸우면서 작업할 일이 없네요.


Q.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벌어진 에피소드?

신혜성 : 녹음하다 교통 사고? 갑자기 음을 세게 지르다보니까 놀랐어요. 노래 부르다가 놀랐어요.

이지훈 : 감미로운 목소리로 녹음하다가 목소리가 갑자기 확 뒤집어져서 밖에서 저희들도 토크 딱 누르고 '뭐야? 이거 교통 사고 났어?'

신혜성 : 그 부분을 따로 받아서 간직하고 있죠. 외로울 때마다 심심할 때마다 듣곤 했죠.

강타 : 그리고 저희 셋 11년만의 첫 무대가 에셈타운 무대였어요. 무대 올라가서 전주가 나오는데 음악이 딱 끊기더니 정전이 돼버린 거에요. 그래서 저희가 한 5분동안 밖에 나와서 대기했어요. 그래서 대박이 날 줄 알았죠.(하하)
           


Q. 사랑과 이별...나이 들수록 쉽지 않다?

강타 : 쉽지 않죠. 굉장히 현실적으로 얘기하면 연애하기가 좀 쉽지가 않은 거 같아요. 20대의 연애는 느낌이었죠. feel. 느낌이 딱 오면 저돌적으로 연애하고, 하다가 아니면 또 헤어질 수도 있는 거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연애를 하는 거 자체가 예전보다 신중해진 건 사실이에요. 그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우리도 이제 나이가 좀 찼구나' 라고 느낄 때가 있거든요. 철이 든 거 까진 아니지만.


Q. 올해 이루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이지훈 : 그냥 안 아프고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어요. 서로가 각자 활동을 봤을 때 각자 위치에서 또 굉장히 분주하게 활동을 할텐데 아프면 큰일이잖아요.

얼마 남지않은 S 활동 많이 기대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구요. 저희 음악도 더욱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

신혜성 : 저는 갑자기 생각났는데 바람이 있다면 새로운 음악이 나오면 스트리밍 사이트 순위의 위에 있는 곡들만 많이 들으시고, 지나면 또 안 듣고 하는 게 반복이 되는데 좋은 앨밤 같은 경우에는 꾸준히 좀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추운 계절에 듣기 좋은 음악이기 때문에 꾸준히 많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강타 : 열심히 준비했고요 짧은 활동이었지만 너무 즐거웠고요. 팬여러분들한테 그리고 혹시나 저희를 또 기다리셨던 분들한테는 깜짝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구요.

여러분 기다려주시면 더 좋은 모습으로 저희 세 명 다시 여러분들한테 서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S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디지털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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