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S

"S” 일본버전 녹음현장 잠입 (Idol Bible)

혀니나라 2018. 6. 3. 20:36

출처 :  IDOL BIBLE No.15
          2004.03




"S”일본버전 녹음현장 잠입


 전호에서 인터뷰한 혜성,강타,지훈의 슈퍼 프로젝트“S”(14호에서는 S특집이 였습니다).
그들이 일본음반때문에 일본어버전을 작업한다니 우리가 가만둘리가 없습니다!
곧 찾아가봤습니다.


“우리집에 스트디오에서 작업이랑 아렌지를 합시다”는 강타의 한마디로 작업이 시작했다.”가사의 뜻이 달라져도 됩니다.

 일본말로서 예쁜가사를 부탁합니다”는 강타의 진지한 표정이 일본음반에 대한 S의 자세를 보이고 있었다.
지난 일주일은 -15도를 기록했다는 1월 마지막주. 서을시내에서 차를 타고 약40분쯤 걸리는 아직 눈이 남은 산을 조금 올라간 곳에

강타의 집이 있다.  그 집안에 앨범”S”수록곡의 보컬의90%를 녹음한 K.T.STUDIO가 있다.

스트디오는 지하에 있고 그옆은 강타의 방인듯.복도의 맞은편에 부엌이 있고 밤새우면서 녹음할 때는 이런 구조가 대기시의 식사를 하거나

쉬기엔 최적이다. 아마”S”음반을 작업했을 때도 혜성이랑 지훈이가 옆방에서 게임을 하거나 밥을 먹으면서 자기순서를 기다리기도했겠지.

물론 강타도 자기집이라 편하게 작업할 수있을거다.


1/27 “I Swear(jp.ver)”녹음 @KT Studio

예정보다 조금 늦게 녹음준비가 시작됐다.강타랑 일본측 스태프가 녹음에 관한 상의를 하고 혜성이,그다음에 지훈이가 부스에 들어가고

각자 솔로파트랑 코러스파트를 녹음한다.

둘은 그전에 줘놓았던 일본말로 된 가이드 음원 테잎을 거의 못들은것같이 보였는데 술술 별 막힘없이 일본말로 불러간다.

일본말의 뜻을 다 이해하는듯이 감정표현하고있다.
도중에“zu”같은 발음이 어려운 말 때문에 조금 애먹기도하지만 생각보다도 많이 순조롭게 작업이 진행됐다. 오히려 발음문제로 인한 것보다

프로듀서로서의 강타의 지시로 인해 다시 부르게 된 적이 더 많았다. 프로듀서 강타의 수완과 엄격함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반대로 “あたたかく(atatakaku)”라는 부분을 아무리 해도 잘 부를 수없는 강타한테 혜성이랑 지훈이 다시 부르기를 요구하는 장면도 있었다.


1/28 “Just one Moment(jp.ver)”녹음 @KT STUDIO

 KT Studio에 저녁부터 멤버랑 스태프들이 하나씩 오기 시작하고 모두 다 모인데서 일단 어제 녹음한 “I Swear(jp.ver)”를 들어봤다.

이 음원은 어젯밤(사실은 아침까지 녹음작업을 계속했었다)의 녹음후 강타랑 엔지니어만 남아서 믹싱한것. 강타는 거의 못잤을거다.

완성된 “I Swear(jp.ver)”엔 모두다 만족한듯이 흐뭇한 표정.
사실은 녹음했을때 들은 것보다 믹싱된 것이 발음이 더 자연스럽게 돼있어서 놀랐다. 오늘은 두번째이기도하고 더 순조롭게 작업할 수 있었지만 역시 아침까지 작업하고 믹싱은  또 강타랑 엔지니어 둘이서 했다.

이틀동안 강타의 집에서 TV를 보거나 밥을 먹는 강타,혜성,지훈과 스태프들은 마치 같이 여행을 하고 있는 친구들인듯이 다정하고 많이 편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스트디오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멤버들의 눈빛이 변하고,부스 안에서 노래를 부를 때는 완벽한 아티스트의 표정이 됐다.

이게 바로”S”의 힘인것 같다. 셋이 각자 경험과 실적을 갖고, 친구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또 프로정신도 ”S”에겐 있다.

그리고 이 두 곡의 일본어 버전의 완성도가 "S”의 실력을 증명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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