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혀니나라/기사방

KBS-2FM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내용 정리

혀니나라 2018. 6. 8. 07:13


[2006.06.10 (토) 방송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Bravo, My Life! <스타 스페셜 891>

국경을 뛰어넘은 별들의 랑데뷰! 아시아의 빅 스캔들이 시작됐다. 파워플한 가창력과 감미로운 랩! 꽃미남 듀오의 우정의 화음이 아시아의 음악시장을 접수한다.

한국 최고의 아이돌 스타에서 이제는 아시아의 별로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강타  초대했습니다.  


⊙ 강타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KBS에서 만나뵙게 되네요.


⊙ 강타 : 제가 오랫동안 DJ를 맡았던 방송국이고, 많이 드나들었던 스튜디오에서, 좀 바뀌긴 했지만 (많이 바뀌었죠?) 예. 어쨌든 너무 반갑습니다.  


꽃미남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와버리니까. 얼짱 각도가 그냥 나와요. 예전보다 얼굴은 그대론데 운동 많이 하셨나봐요. 상체가 딱 벌어졌어.. 근육이 엄청 늘은 거 같아요?

⊙ 강타 : 그.. 건강을 위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는데 색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근데 왜 얼굴은 작아졌지?) 하하하.. 매니저들이 하도 고생을 시켜서 살이 좀 빠져가지고.. (그래요? 운동 하루에 얼마나 하세요?) 요새는 일이 많이 있어서 많이 못하는데 예전에 녹음만 하고 쉴 때는 하루에 한 한시간 반. (한 시간 반으로도 그런 부피가 나옵니까? 완전 오~ 멋있어요. 근데 매니저들도 같이 운동을 했나보죠? 저 친구들은 왜 저렇게 몸이 좋아?) 배 운동을 많이 하셔가지고 배가 좀 많이 나오셨습니다.


브라보에는 처음이예요. 청취자들한테 인사 한번..

⊙ 강타 : 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청취자 여러분들 너무 반갑구요. 제가 가끔 차 운전할 때, 이 시간대에 운전할 때가 참 많잖아요, 그래서 형님들 목소리 잘 듣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으시구요. 그리고 음악적으로도 너무 좋은 음악들 많이 소개해 주시고 그러셔서 운전할 때 듣기 너무 편했어요. (오수진 프로듀서의 선곡입니다) 네. 저와 같이 제가 라디오 디제이 진행할 때 그때도 같이 하셨었어요. (오~ 그랬었구나. 오수진 프로듀서가 얼굴 보고 DJ를 뽑는다는 소문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뽑혔다는..) 본인도.. 선생님께서도 굉장히 미인이시기 대문에.. 2-3년 지났는데 얼굴이 그대로세요. (얼굴을 못드네) 고개를 안드시네요. 하하..


이번에 강타 & 바네스 듀오를 결성했지요? 대만의 인기 그룹 오건호 선수.. (네. F4의 오건호씨) 언제 처음 만났어요, 두 분은?

⊙ 강타 : 저희가 2004년에.. 제가 중국에서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2004년에 제가 대만에 큰 시상식이 있어서 갔었는데 그때 만났어요. 바네스측 회사와 저희 회사가 관계가 좀 있어서 자리를 마련하던 도중에 바네스씨가 한국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 한국에서 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에서 활동을 하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 하는 의견을 서로 주고 받다가 '어 강타도 지금 솔로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같이 한번 그룹을 결성해 보는 건 어떻겠느냐' 하는 아이디어가 나와서 서로 주저없이 하겠다.. (그러면 오건호씨도 지금 솔로로 활동하고 있나보죠?) 네, F4로도 활동을 하면서 각자 4분 다 솔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오건호씨도 영화 솔로앨범 이렇게 활동을 하고 계셨던 터라..

(워낙 바쁜데.. 프로젝트 듀온가요?) 프로젝트 듀오라기 보다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이 될 듀오구요. 여기서 더 발전된 프로젝트가 생길 수 있는 그런 듀옵니다.


(그럼 두 분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어요?)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죠. 바네스씨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자라셨어요. 그래서 중국어보다 오히려 영어가 더 편하신 분이라 영어로 소통을 하시구요. 저는 아주 짧은 영어로.. 바네스씨가 서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영어만 저한테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국말도 가르치세요)  가르쳐 드리고 있구요. 한국 말을 곧잘 하세요. 어릴때부터 한국 친구들이 많고.. 솔리드 정재윤씨라든지 김조환씨랑 또 친분이 있어서 한국 문화를 아주 잘 알고 간단한 한국어는 다 하실줄 알더라구요.

(정재윤씨가 지금 대만에 가서 음악 활동을 하고 계시죠?) 네. 대만에서 프로듀싱을 지금 하고 계십니다.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대만에서까지도 굉장히 능력있는..


(타이틀곡이 '스캔들'인가요?) 네, 스캔들이요. (그게 어떤 곡이예요?) 예, 세계적으로 요즘 유행하는 Crunk & B 라는 장르구요. 글쎄요.. 근데 크런크앤비라고 하기엔 좀 더 강한 어떤 요소들이 많은데 보컬 자체도 좀 더 강한 것들이 들어가 있어서 좀 더 귀에 쏙쏙 들어오게.. 너무 팝적이어서 흘러가는 느낌이 아니라 (꽂히게..) 좀 더 쏙쏙 들어올 수 있게 만든 노래구요. 아시아에 있는 여러 국가에서 들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왜냐하면 바네스씨가 동남아시아에서까지 굉장히 인기가 있으신 분이기 때문에..

(그리고 강타씨도 중국.. 사실 중화 문화권이라고 하면 굉장히 넓은 지역을 커버하잖아요?) 네, 중국 본토에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동남아까지 퍼져계시기 때문에.. 어쨌든 많은 나라 분들에서 들려드리기 위해서 너무 한국적이거나 너무 또 팝스러운 것들을 배제하구요 그 안에서 좀 고급스럽게 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글로벌하게 가는구요, 이제?) 특히 아시아에서 아시아에 계신 분들이 들을 수 있게..


(사실 뭐 대만의 가수하고 한국의 가수가 듀오를 결성을 했다. 이런 건 사실 아시아에서는 처음 있는 시도 아니겠습니까?) 네. 서로간에 어떤 한국의 피쳐링이라던지 이런 건 있었었는데 그룹을 결성한 건 처음이었어요.

(기발하네요. 두 분 다 꽃미남이예요. 실력 되지. 인물 되지. 그러니까 이 기회에 우리 한류를 제대로 동남아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네.. 한류가 일방적인 부분이 있었구요. 동남아라든지 중화권에 너무 일방적인 부분도 있었고, 한국 분들은 그 외 아시아 문화를 접하지 못하는데 우리 문화만 계속 가서 보여드리기 때문에 그런 일방적인 거 때문에 오래가지 못할거다라는 어떤 얄밉게 보는 시각도 중화권에서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국 분들도 중화권의 아티스트 분들이라던지 음악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어느 부분에 있어서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구요.  앞으로 아시아 마켓이 하나로 좀 엮였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 음반시장이 계속 줄어가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 마켓을 하나로 열어서 많은 분들이 각자 나라에서 국경을 허물고..

(미국에서 팝시장이 그렇게 커졌던 거는 미국 안애서만 판매를 한 게 아니라 전세계에서 그 나라 음악을 들어줬으니까 그게 가능한 거잖아요?) 네. 그래서 앞으로 한 10년 안에는 중국, 중화권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인구가 가장 많으니까요.. 중화권에서 가장 인가가 있는 가수들이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수가 되는 날을 꿈꾸며.. (어~ 굉장히 미래적인..) 예. 그래서 저희의 성공도 중요하고 저희도 성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지만 저희의 성공 여부를 떠나서 앞으로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렇게 좀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어요. 국경을 허물고.


(우리 아티스트들이 이렇게 가는 것처럼 우리 방송을 듣고 계신 사업하시는 분들도 인구가 많은 중국 시장을 꼭 염두에 두셔야 될 거예요) 네, 앞으로 엄청나게 발전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동네에서 치킨가게를 하시는 분도 동네에서 팔 생각하지 마시고 중국에 진출하셔서..) 네, 중국에 그렇게 크게 튀긴 닭이 없어요, 한국처럼. (그래요?) 조그맣게 튀긴 닭들은 있는데 굉장히 서민적으로 인기가 있는 음식이거든요. 그런데 한국의 크게 튀긴 닭이 들어가게 되면 굉장히 큰 반향을 일으킬 거 같아요. (어~ 지금 배가 고파서 치킨 얘기를 한 건데 비약으로 발전이네요. 하하)


(뮤직비디오 굉장히 흥미진진하다고 얘길 들었는데..) 그 뮤직비디오는 바네스씨하고 저랑 베틀 관계.. 스포츠카 레이싱 베틀도 하구요 댄스 베틀도 하고.. 한 여자분을 사이에 두고.. (그렇겠죠! 여자가 없으면 베틀을 할리가 없겠죠) 네, 그렇게 진행을 했는데 굉장히 역동적인 화면이 많이 나왔어요.


(그래요 우리 광타씨 나왔으니까.. 흐흐 그 무슨 대만 발음인가 보죠? 광~타~ 하하.. 노래 한 곡 듣고 계속 얘기 나눠볼까 해요. 127일 한번 들어볼까요?) 네.


('스타스페셜 891' 강타와 한께 하고 있습니다. 지금 들으신 곡이 127일? 음악 좋네요. 그 이제 아시아에 우뚝 선 스타가 됐어요, 강타씨가. 그런데 혹시 다시 한번 연기에 도전을 해볼 계획은 없어요?) 어.. 연기 다시 하고 싶구요. 지금도 좋은 작품 계속 물색하고 있는 중이구요. 글쎄요, 처음엔 제가 안하겠다고 회사에도 계속 고집을 피웠었는데 그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많이 갖춘 후에 제 음악도 조금 더 많은 분들한테 들려드릴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걸 이용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어쨌든 여러가지 매력을 제가 가진 후에 제 음악도 여러가지 매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앞으로 연기라던지 뭐 여러가지 방면에서 열심히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네. 점점 더 세상이 넓어지는 그런 느낌이예요)


(그 H.O.T 멤버들 연락을 합니까?) 예. 가끔 연락하구요. 토니씨는 굉장히 자주 만나요 요새. 같이 방송활동도 하고 그래서 굉장히 자주 만나는데.. (우리 문희준 선수는?) 네 군대 가계시기 때문에. 휴가 나왔을 때 한번 연락을 했었어요. 굉장히 적응을 잘 하셨더라구요. 몸이 굉장히 아파가지고.. 몸이 원래 약하거든요. 이번에도 몸이 아픈 거 때문에 고생했었는데 그러 외에는 (제 생각에는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아픈거 같아요) 근데 굉장히 씩씩하게 잘 적응을 하고 있더라구요.


(H.O.T 멤버들이 이번에 발표하신 음반에 대한 반응은 어떻습니까?) 일당 뭐 토니씨 말씀으로는 제가 좀 젊어보여서.. 혼자 발라드 부를 때보다 젊어보여서 보기가 좋다 (어려보인다) 예, 어려보여서 보기가 좋다라고 말씀을 해주셨고 (우리한테나 젊어보인다는 표현을 하는거고 그거는..하하하.. 어려보인다) 예, 어려보인다는 반응을 보여주셨고요. 일단은 뭐 댄스곡이기 때문에 H.O.T 자체가 댄스 그룹이었기 때문에 제가 댄스 곡을 하다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반응이 좋더라구요.


(그쪽은 과거에 뭐 완전히 섭렵을 했기 때문에 아주 자연스럽지요. 요즘에 무척 바쁜데 혹시 데이트 할 시간은 있습니까?) 데이트 할 시간.. 사실은 많이 없는데 여자 친구를 꼭 만들어서.. 바쁜 와중에.. 쉴 때 정말 외롭거든요? (꼭 만들어서 그랬으니까 없다는 얘기네..)


(그렇다면 이상형은 어때요?) 뭐 눈이 아름다운, 그리고 연약해 보여서 제가 감싸주고 싶은 (약간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여성을 좋아하시는군요) 예. (그럼 얘기가 나온 김에 연예인 중엔 어떤 스타일입니까?)  장백지씨. 예전에 파이란이라는 영화 (큰일났네 나랑 겹치네) 하하 정말요? 저는 중국 활동 많이 하니까 얼마전에 큰 시상식에 가서 마주쳤었어요. 제 옆자리에 바로 앉으셨었어요. 제가 중국 언론에서 인터뷰할 때도 장백지씨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근데 어땠든 마주치니까 굉장히 어색했었구요. 그 기사를 이렇게 보셨던 거 같아요. 서로 좀 어색했습니다. (본인이 그걸 의식을 했군요?) 제가 더 의식을 했지요. (그럴때 전혀 의식하지 말고 '하이 장백지' 하고 확 껴안아요) 하하.. 중국이 좀 그런 거에 엄한 나라라 큰일날 수가 있습니다.  


자, 여기서 강타의 노래 한곡 더 듣고 본격적인 스피드 4문4답. 기대하겠습니다. 무슨 노래 듣죠? Good Vibration 띄워드리고 4부에서 다시 오겠습니다.


KBS Cool FM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오늘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강타씨 모시고 <스타 스페셜 891>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아시아의 스타 강타도 피해갈 수 없다. 집요한 스타 해부 본능적 핵인 여자에 관한 위험한 질문 스타 4문 4답 들어갑니다.

조사하면 다 나와! 솔직한 방송이예요. 답변이 가식이면 실로폰 경고음 경박하게 울려대겠습니다. 단답형으로 하시고 부연설명을 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과거의 스캔들 중에 사실도 있다?  

예.

(그 중 연락이 오면 다시 시작하고픈 사람이 한명이상 있다?) No. 이거는 노.

(혹시 그러면 그쪽에서 연락오는 거 말고 강타씨가 옛사랑한테 전화를 하거나 또는 미니홈피를 방문한 적이 있다?) 나중에 부연 설명을 할 수 있죠? No. 저는 미니홈피를 저도 안만들었고 미니홈피를 아예 안해요. 전화는 제 성격이 헤어지고 나면 전화를 못해요. 그래서 저랑 헤어진 여자분들은 다 제가 괜찮게 잘 지내는줄 알아요. 전화 한통이 없으니까. 아 전화온 적은 있어요. 너무 반갑게 받고 하는데 제가 할 용기는 안나더라구요.


♣ 스킨쉽할 때 나는 거친 편이다?  

Yes. 제가 좀 거친 편이구요 뭐랄까 굉장히 솔직해요. 어떤 그 성적 감정 표현이 솔직한 편이예요. (강타씨는 보면 온화하고 다정한 느낌이 나는데.. 혹시 너무 공격적으로 하다가 상대방 치아와 나의 치아가 부딪혀서 아픈 적이 있었다?) Yes. (예스. 우리 선수끼린 다 통합니다. 그러면 본인은 나름대로 본인의 스킨쉽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있나요?) 저의 생각이죠? 예스. (음악하는 사람들의 스킨쉽은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따라갈 수가 없다니까)

(혹시 여자 친구를 만나는 동안 사랑한다는 표현 자주 합니까?)  자주는 못하는 편이예요. 정말 제가 술이 기분좋게 취한 날 여자 친구가 보고 싶을 때 가끔 한번 하는..(자기 궁할 때?)  맨정신에는 좀 잘못하는.. (맨정신에는 그럼 몸으로 얘기합니까?)  뭐 그럴 때도 있구요. 저는 기본적인 애교 같은 거..


♣ 섹시하게 보이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

Yes. (이거 배워야 돼. 볼륨 올리시고 섹시한 노하우?) 그 여자분들이 남자분들 신체 중에 가장 섹시하게 보는 부분이 엉덩인데 바지를 잘 선정해서 입으셔야 되요. 너무 꽉끼는 바지는 안되구요 적당하게 통이 잘 떨어지는 바진데 밑위가 좀 짧은 바지 그걸 입으면 엉덩이가 굉장히 예쁘게 보여요. 힙업이 돼보이구요. (가능하면 등를 많이 보여야 되겠군요?) 예, 좀 앞서서 걸을 수도 있구요. 같이 어느 장소에 갔으면 밖으로 나가는 자리를 등을 보이면서 나갈 수 있게해가지고 화장실을 들락거린다든지..  

그리고 남자들을 가장 섹시하게 보이는 거 중에 하나가 눈인 거 같아요.  서로 좀 가까이 있을 때 눈빛을 느끼게 하기 위해선 음악이 굉장히 중요한데 주로 이건 차안에서 할 수 있는.. 주로 이렇게 재즈 음악이나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같은 곡들 그리고 한강이 보이는 그 안에 같이 있으면 그 자체 느낌만으로도..

(그럼 강타씨가 작업할 때 틀어논 음악 대표적인 거 하나만 소개해 주실래요?) George Michael 예전에 재즈음반 리메이크했던 앨범 중에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그리고 Andre Gagnon 연주집 있잖아요 그런 음악들 이렇게 쭉 틀어놓으면.. 그리고 David Lenz 'Nightfall' (어~ 완전 계속 나오죠 지금? 벌써 음악하고 그 야경만 딱 놔도 매치가 딱 되는.. 하나 소개해 달랐는데 세개씩이나 하는 거 보면 거의 한강 가서 사는 거야)

여자분이 조수석에 앉잖아요 제가  운전을 하면. 그러면 차 뒤에 고개를 딱 대시고요 약간 위에서 밑으로 보면서 얘기를 하면 그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아~ 그런데 잘못하면 턱이 이렇게.. 그리고 저의 조언을 말씀드리자면 고개를 위에서 아래로 이렇게 오른쪽으로 90도 돌렸을 때 너무 많이 돌리면 턱이 두겹져 갖고 나이들어 보이니까..) 그 눈쪽으로 시선을 고정시킬 수 있게 만드는 거죠. (오 예~)  


♣ 오늘 밤 그녀를 집에 보내고 싶지 않을 때 설득할 수 있다?

Yes. 사실은 그 아주 솔직해 보이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솔직한 얘길 해야되요.  근간의 자신의 고민이라던지, 근간에 제 마음 아픈 것을 겪은 일이라던지 때로는 예전 여자 친구 얘기 같은 거..  그래서 그 얘기를 하던 도중에 약간 이렇게 슬픈 느낌 내색을 하면서.. 여기서 술은 소주는 절대 안되고요 와인이나 샴페인 한잔을 하고 싶다라고 해서 근처 와인바에 가는거죠.

(반대로요 그 여자가 돌변을 해가지고.. 사실 강타씨는 오늘 집에 돌려보낼 마음이었는데 갑자기 그녀가 같이 있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해요?)  있어줘야죠 사랑하는데.

여기서 기술 들어가면 답이 바로 안나오거든요? 한 3초 정도 뜸을 들이다가  보내줘야 된다던지 그런류의 답변이 대부분인데 오늘 강타씨 굉장히 솔직하게 답변해 주시네.


자, 스피드 4문 4답 솔직하게 대답 잘 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사실은 저희가 감사해요.


스타 스페셜 강타씨와 함께 하고 있는데 여러분들 질문 많이 올려주셨어요. 한번 볼까요?


♣ 지금 가수를 안했다면 무슨 일을 하고 계실 거 같으세요?

글쎄요.. 저는 레코드 샵을 했을 거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정말 음악 듣는 거 굉장히 좋아했었어요. 솔직히 어렸을 때는 락 음악 너무 좋아했었어요.  저희 세대때는 다 어렸을 때 락 음악을 좋아했어요. (특히 누구?) Guns N' Roses 그리고 Metallica 하고  Pantera 죠.

(건즈 앤 로지즈 노래 중에서 ♪ Welcom to the Jungle ~ ) ♬ We got fun n' games~ ♪  예.

(그래도 강타씨는 CD랑 뭐 그런거만 판매를 할 게 아니라 옛날 LP 그런 걸 팔 거 같아요) 예. LP부터.. 테잎두요 옛날에는 저희가 막 사가지고.. LP 살 돈은 없고 테잎 사가지고.. 늘어날까봐 공테잎 싼 거 하나 사가지고 거기다가 듣고 싶은 곡만 여러번 repeat 해서 여러번 녹음해 가지고 그거 듣고 다니잖아요. 메탈 타입이라 그래 가지고.. 그런 추억들을 지금 많이들 못만드시는 거 같아요.  그런 음악 듣는 재미들을 요즘 학생 여러분들은  못느끼시는 거 같아서.. (워낙 미디어가 편리해져서..) 예.  예전처럼 음반이 소중하게 다루어지는 시대가 사실은 아닌거 같아서 많이 서운하고 그런 걸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어요. (이제는 음반이 소장가치가 별로 없어졌어요. 예전엔 그거 하나 구하면 정말 자기 재산 같았었는데) 예, 요새는 자신의 인터넷상에서나 자신의 여가를 즐길 때 틀어놓는 도구같은 것들이 되어버려서 속상할 때가 좀 많아요.  


♣ 요즘 후배 가수 중에 듀엣을 해보고 싶은 여자 가수는?

저는 화요비씨. 굉장히 노래를 잘 하시잖아요. 저랑 음색이 틀리시고 창법이라든지 노래를 부르는 스킬 자체가 굉장히 틀리기 때문에 같이 하면 굉장히 색다른 게 나올 거 같아요. (거기 목소리는 30대예요) 하하하~  (그런 목소리가 노래에 너무 잘 어울리잖아요?) 예, 너무 잘 어울리구요. 이번에 '맴맴돌아' 란 노랠 들었었는데 거기 정말 감정이요 '나를 듣나요' 라는 그 한마디 가산데 정말 간절하게 나를 듣고 있길 바라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그 한 마디에..  너무 같이 노래 불러보고 싶어요.


♣ 내가 본 영화 중 최고의 영화를 하나 꼽으라면?

음.. 저는 올드보이. 좀 끔찍하긴 하지만 여러가지로 봤을 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거고. 또 장백지씨가 출연하셨던 파이란 이 두 영화가.. (다 최민식씨가 주연한 영화네요?) 예, 그래서 제가 너무 좋아해요.  최민식씨 팬이예요.


♣ 주말인데 브라보 방송 끝나고 특별한 약속 있으세요?

주말에 뭐 특별한 약속은 없구요. 집에 들어가서 작업할 것들이 있어서.. 왜냐하면.. (작업이 '오빠가 말야..' ) 저는 두개 다 동시에 할 수 있어요.  작업하다가 전화가 오면 전화기를 이렇게 대고 '작업 중이야' 하면서 피아노 이렇게 치면.. (오~ 예 뿅 가겠다)


♣ 인터넷 접속해서 가장 먼저 들어가 보는 사이트는 어디?

검색 사이트 들어가서요 오늘 하루 어떤 일이 있었나 연예 기사라던지 사회 기사들 보고요, 이메일 체크하고, 그다음에 들어가는 곳은 방송 프로그램이나 그런 거 다시 볼 수 있는 포털 사이트 같은 곳.. 유료인데 거기 들어가서 제가 보고싶은 방송들 찾아서  보고, 그리고 게임방 가요. (어떤 게임하세요?) 스타크래프트. (그럼 스타크래프트 중에서 어느 종족을 고르십니까?) 프로토스. 신혜성씨랑 이지훈씨랑 같이 하는데 두 분 너무 잘하세요. 그래가지고 저는 세종족을 랜덤하게 고르면서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면 제가 지니까 저는 한종족만 계속 공부를 했죠.


오늘 정말 시간이 훌쩍 가버리네요. 강타씨 모시고 <스타스페셜 891>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진행을 해봤는데요. 바네스와 함께 음반을 발표하시고 특별히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동남아 또 중국에서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류 음악을 널리 퍼뜨리는 그런 전령사가 되어주세요.

⊙ 강타 : 네, 이번 음반이 한국에서 모든 게 제작이 되고 프로듀싱이라던지 작사 작곡 편곡이 한국에서 다 진행이 되고 이미지 메이킹까지 다 한국에서 진행이 됐기 때문에 어떤 기술력에 대한 수출도 앞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음반이 됐으면 좋겠어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타 :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