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Animal Magazine
Vol. 053
이번 애견 잡지 촬영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촬영을 해서 이 강아지 잡지에 사진을 올리게 되면 잡지의 판매 수익금이 유기동물을 돕는 데 쓰인다고 들었어요. 그 취지도 너무 좋고, 우리 막내 맥시멈이 태어난 지 100일이 되었는데 기쁜 날에 좋은 일도 하면서 맥시멈의 백일도 챙길 수 있고, 네 마리의 반려견들과 처음으로 가족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다양한 좋은 의미로 참여하게 됐죠. 직접 집도 꾸미고 컨셉도 잡고, 사진까지 직접 찍었습니다. 사실 맥시멈이 아직 어려서 촬영에 협조를 해주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그래서 괜찮은 사진들을 건질 수 있을지 걱정이 좀 됐는데 역시나 현실은 쉽지 않아요. 제 생각만으로는 일사천리로 잘 찍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쉬운 부분이 않이 보입니다. 재미있는 사진들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더 찍기에는 아이들이 사진 찍는 게 낯설어서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미안했지만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했죠.
반려견을 4 마리나 키우신다고 들었는데 서열 정리나 기물파손(?)까지 애로사항이 한두개가 아닐 것 같습니다.
기존에 함께 생활하던 쎈과 비너스, 제이와 지낼 때는 크게 힘든 점이 없었는데, 덩치 큰 막내, 아메리칸 불리인 <맥시멈>이 왔거든요. 세 마리와 관계 형성이 아직이라 가족으로 인정해 주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마음도 아프고 힘듭니다. 두 번째는 맥시멈을 풀어놓으면 집에 남아나는 게 없어요. 그리고 기존 반려견 세 마리들도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요. 그래서 제가 집에 없을 때는 미안하게도 케이지에 있게 해야 해서 제일 미안하고 속상하죠. 일단 쎈과 비너스, 제이와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는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많이 받아봐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막내가 어떻게 하면 얌전해질 수 있는지도 알고 싶어요. 아직 아기라서 그런 걸 알지만 덩치도 큰데 너무 활발하니까 다른 아이들이 감당을 못 하더라고요. 강아지잡지인 애니멀 매거진에서 저를 좀 도와주시죠 ^^
사랑받는 아이들이 많아질수록 유기견 문제 또한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평소 유기견 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으셨나요?
유기견이 많아지는 이유의 첫 번째는 책임감 문제고 두 번째는 본인이 외로워서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런 행동이 동물을 유기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되는 것 같아요. 유기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유기견을 분양하는 운동도 있긴 하지만 그걸로 다 해결되진 않잖아요. 그래서 반려동물을 분양 받으려고 할 때 외로움을 덜어내기 위한 욕심만큼이나 책임감도 커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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