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Fubao (福宝)

판다월드의 주역, 푸바오

혀니나라 2023. 10. 22. 13:58



 

 

 

<판다월드의 주역, 푸바오>

강바오: 푸바오, 제가 오늘 그 푸바오한테 편지를 하나 썼었는데 편지를 쓰다 보니까 ‘아, 정말 이 친구가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면 딱 태어나는 순간 저를 행복하게 하고 판다월드 가족들을 행복하게 하고. 그 아이가 코로나 때 정말 힘든 이런 사회를 여러 부분에 좀 많이 힘을 주고 밝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우울증을 극복했다.
아니면 불면증을 극복했다.
출산을 위해서 태교를 푸바오랑 같이 했다.
공황장애를 극복했다는 분들도 있고, 

‘아, 이 아이의 능력이 이렇게 대단하구나.
그리고 또 사육사라는 직업이 동물들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일이구나.‘ 이런 생각을 다시 하게 됐죠.


송바오: 제가 현장에서 체감하기도 푸바오가 태어나기 전에는 손님들이 “판다다. 판다. 어, 이쪽에도 판다 있고, 저쪽에도 판다 있고.”
그때 저희가 노력한 게 판다를 알리는 거보다 아이바오, 러바오의 개체를 알리기 막 노력했었거든요. 그게 쉽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푸바오가 태어나면서 그런 것들이 다 이제는 해결이 되더라고요.

강바오: 저희들이 다루는 동물들이 야생동물이다 보니까 가까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데 푸바오는 태어날 때부터 아이바오랑 육아를 같이 했기 때문에 그만큼 밀접하게 접근해서 같이 만지고 어울려 놀고 같이 뒹굴고 이럴 수 있어서 그런 사육사랑 케미를 이용해서 애기도 데려다가 건강검진도 하고 이런 것들이 훈련을 통해 되니까 훨씬 더 우리 푸바오랑 할 수 있었던 게 많았죠.

 

 

cr :  푸바오.zip @fubao_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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