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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의 송파구 맛집

혀니나라 2022. 11. 18. 21:45

 

강타의 송파구 맛집

TV조선은 18일 오후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선 강타와 함께 서울시 송파구의 맛집을 찾아 떠난다.

강타는 식객 허영만과 함께 ‘자극적인 맛’으로 유명한 한 중식당을 찾는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코끝을 찌르는 얼얼한 향이 중국 본토 음식의 느낌을 재현한다. 하루에 여덟 접시만을 판매한다는 이 집의 동파육은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것 같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고, 이곳의 마라탕은 세계에서 가장 맵다는 고춧가루를 넣어 화끈한 맛을 선보인다. 중국 활동 기간 동안 중국의 매운 음식을 찾아다녔다는 강타는 이날 동파육과 마라탕을 더 맛있게 먹는 팁을 알려준다.

이어 두 사람은 강타가 자주 찾았던 송파구의 보쌈 맛집을 방문한다. 이 식당은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히 섞여있는 돼지 가브리살로 보쌈 고기를 삶아낸다. 미리 삶아두지 않기 때문에 언제 가도 촉촉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이곳. 전국 팔도의 보쌈을 경험한 식객은 “보쌈집 중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라며 감탄한다.



'백반기행' 강타 "H.O.T 시절 수입 꽤 많았다" 솔직 입담 (종합)

 


[헤럴드POP=이유진기자] 강타가 데뷔 초 수입을 밝혔다. 

18일 오후 8시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레전드 1세대 아이돌 H.O.T.의 메인보컬 강타와 함께 그의 고향 송파로 떠났다. 

음식이 나오자 허영만은 맛을 본 뒤 "고기의 고소한 맛이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맛이다"라며 호평했다. 강타는 "호평하신 거죠?"하고 웃으며 그제서야 마음이 놓인다는 듯 식사를 즐겼다. 

해당 보쌈집은 삼겹살이나 앞다리살이 아닌 가브리살로 삶은 보쌈으로 밀도가 높은 살코기의 맛을 자랑한다. 얇게 썰어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황태육수로 만든 양념으로 김치를 버무리고 하루 숙성시켜 살짝 익혀서 내 감칠맛을 더한다. 

강타는 허영만에게 "백반기행 하시면서 드셨던 보쌈 중에 몇 등 안에 들까요?"라고 물었다. 허영만은 "노골적으로 들이대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영만은 고민끝에 "3등 안에 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영만은 강타에게 "H.O.T가 세운 기록들이 많더라"라며 종이를 꺼내 읊기 시작했다. 허영만은 "이중에서 눈에 띄는 기록이 있다"며 "조퇴금지령이 뭔가"하고 물었다. 이에 강타는 "H.O.T를 보기 위해 학생들이 조퇴를 하자 교육부에서 조퇴금지령을 내렸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강타에게 "대단한 사람들 나와도 물어본 적 없는 건데"라며 "사실 난 수입이 궁금하다"고 넌지시 물었다. 이에 강타는 "1996년 2~3개월 정도 일하고 첫 정산이 천 만 원이 넘었다"고 대답했다. 허영만은 "그 당시 거의 집 한 채 샀을 금액이네"라며 놀랐다.

강타는 "연예계에 BM클럽이라고 본명클럽이 있다. 본명 특이한 사람들 모임인데 저는 안칠현이라서 가입했고, 또 신화의 전진(박충재)과 NRG의 노유민(노갑성), 김영민 등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중에 제가 본명이 제일 특이해서 회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요계를 강타해보자'라는 의미에서 '강타'가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어 아귀집에 방문했다. 아귀생간, 아귀회와 아귀수육, 아귀위무침 등 다양한 아귀요리를 접한 두 사람은 감탄을 연발하며 식사를 했다. 허영만은 아귀 요리를 먹으며 "여기는 진짜 놀랍다"며 "아귀는 여기가 최고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허영만이 "아버지랑은 관계가 어떻냐"고 묻자 강타는 "아버지가 무섭다"며 "제가 아버지랑 너무 다른 삶을 살아서 존경스럽지만 어려운 존재였다"고 대답했다. 허영만이 "이제는 그 존경심을 표현해야 하지 않냐"고 묻자 강타는 "그 존경심을 좀 더 많은 용돈으로 표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두 사람은 중식당으로 향했다. 동파육을 시킨 두 사람은 한국의 족발과 비슷한 요리라며 대화를 나눴다. 강타는 쌀밥을 주문한 뒤 "쌀밥에 동파육 소스를 비벼 먹으면 맛있다"며 동파육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전했다. 이어 나온 메뉴는 마라탕이었다. 강타는 "마라탕 먹을 때는 후루룩 면치기를 하면 안된다. 매운 게 올라와서 사레 걸리기 십상이다"며 "천천히 당면을 먹어야 한다"고 팁을 전했다.  

허영만은 "대표 곡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강타는 "제가 작곡, 작사한 빛, 인형, 북극성이 있다"며 세 곡을 꼽았다. 이어 강타는 북극성을 불러 식당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다채로운 밥상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오후 8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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