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S

'S' 1집 Fr.in.Cl. (iLikepop)

혀니나라 2014. 10. 17. 20:06




PROFILE

가요계 소문난 단짝 강타,신혜성,이지훈

2001년 강타가 작사, 작곡, 편곡하고 신혜성, 이지훈 두 멤버가 노래 했던 앨범 '인형'발표 후 두 번째로 다시뭉쳤다! 지난해 말부터 세 사람이 준비해온 Group‘S’!!

그것은 각자 수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이들 스타군단 강타, 신혜성, 이지훈,, 세사람의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주고 있지만 신개념 유통채널을 선보이고 있어 이들의 탄생은 침체된 현 음반시장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lbum info

'S' 1집 Fr.in.Cl. (강타,신혜성,이지훈)
장르 : Ballad
발매 : 2003-09-24
기획사:  S.M. Entertainment
음반/유통사 : S.M. Entertainment

지난해 말부터 준비해온 강타,신혜성,이지훈의 Group "S" 발표.

강타가 직접 작사,작곡,편곡을 맡은'S'의 타이틀 곡'I swear'와 '달이 꾸는 꿈' 2곡이 iLikepop을 통해 공개되며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네티즌들에게 먼저 소개 됩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iLikepop을 통해 발표하게 될 예정입니다.

유럽 보이 밴드 풍의 미디엄 템포 곡으로 편안하고 세련된 멜로디와 'S'의 세 멤버 강타, 신혜성, 이지훈의 멋진 화음이 신나는 리듬과 잘 어우러져 매력을 만든다. 이 곡은 연인과 헤어진 많은 사람들의 공통적인 바램이 실려있는 슬프면서도 특이한 가사구성이 곡의 재미를 더해 주는 곡으로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인 강타가 작사, 작곡 및 편곡을 한 곡이다.  


album track

1  I Swear          

2  사랑니(Love is)          

3  미쳤었죠(Just one Moment)        

4  I Believe          

5  달이 꾸는 꿈(Tears of the Moon)          

6  몰랐죠(Stay)          

7  왜..(I Was)          

8  Never Knew          

9  사랑밖에 모르죠(Love is what I need)          

10  Sentimental          

11  Prayer          

12  에메랄드(Emerald)(Streaming TRAX)        


 

[앨범 리뷰]

 


에스(The S)

Fr.in.Cl

강타, 신혜성, 이지훈이라는 이름이 하나로 뭉쳤다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세 남자의 '외도'라고 해야 하나. 강타는 H.O.T를 뒤로 하고, 음악적 욕심을 불태우며 솔로로 활동하고 있었고, 신혜성은 신화에 몸담고 있는 그룹의 일원이다(자주 이름이 거론되는 주류 멤버가 아닌). 이지훈은 솔로 가수로 데뷔했는데 앨범의 반응이 여의치 않아지자 그 동안 오락프로그램들에 치중하는 양상이었다. 모두들 형편이 제각각인데, 잠시 형편을 접고 일단 하나가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잘 어울린다. 혼자일 때보다, 혹은 여럿일 때보다 셋이 되니까 더욱 오붓하다. 다정한 셋은 부드러운 음색을 가졌기에 앨범은 거의 발라드로 점철되어있지만, 발라드라는 울타리 안에서도 조금씩 색다른 면이 눈에 띄기 때문에 지루하지는 않다.

특히나 미드템포의 밝고 건강한(?) 'I swear'를 부르는 이들은 백스트리트 보이스(Backstreet Boys)를 단박에 연상시킬 정도로, 보는 것도 즐겁고 듣는 것도 즐거운, 컨셉이 잘 갖춰진 보이(보이의 나이는 넘어섰지만) 밴드의 모습이다. 게다가 플러스 요인으로, 대부분의 곡이 팀 멤버인 강타의 자작곡인, 싱어송라이팅 보이밴드다.

재생 시간이 가장 아쉬운 타이틀 곡 'I swear' 이후의 가장 인상적인 곡은 단연 '미쳤었죠'. 도입부의 어쿠스틱 기타 반주의 독특함이 알싸함을 주는 곡이다. 전형적인 발라드 곡 '사랑니'도 평범하지만 세 사람의 하모니가 잘 어우러지는 팝 발라드로 주목할만하다.

좀 더 늘여서 한 곡으로 만들었어도 좋았겠다 싶은, 멜로디가 괜찮은 아카펠라 곡 'I believe', 애절한 알앤비 발라드곡 '왜'도 뒤를 잇는 곡들이다. 'I swear'의 뒤를 잇는 미드 템포 곡 'Never knew'도 빼놓을 수 없다.

솔로로 자신의 음악활동을 전개해오던 강타의 입지가 'I swear'로 어느 정도 인정받을 수 있을 듯하다. 사실 H.O.T라는 출신성분이 자꾸 거론되고 프리틴 위주의 팬 층에 발목 잡히는 것은, 싱어송라이터로써의 강타에겐 그다지 유쾌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머지 멤버들도 작사에 조금씩 참여하고 있고, 보컬의 비중도 셋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에스라는 그룹의 색깔을 더욱 짙게 한다.

오히려 신혜성은 남성미 넘치는 신화라는 그룹보단 에스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낫고, 혼자서 '왜 하늘은..'하며 외로워하는 이지훈도 마찬가지다. 강타도 자신의 음악에 좀 더 다양한 하모니를 실을 수 있었고 더욱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했다. 따라서 에스는, 여타 현란한 청소년 댄스그룹과는 달리 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엷게나마 가지고 있는, 괜찮은 보이밴드다.

-수록곡-

1. I Swear
2. 사랑니(Love Is...)
3. 미쳤었죠(Just one Moment)
4. I Believe
5. 달이 꾸는 꿈(Tears Of The Moon)
6. 몰랐죠(Stay)
7. 왜...(I Wass...)
8. Never Knew
9. 사랑밖에 모르죠(Love Is What I Need)
10. Sentimental
11. Prayer
12. Streaming TRAX 에메랄드(Emerald)

 출처 : IZM 

          2003/10 김소연 (mybranch@hanmail.net)      


 
강타 신혜성 이지훈 – 에스

“목소리가 구분 안 되는 그룹”

강타나 신혜성, 혹은 이지훈의 팬이 아니었다면 에스의 음악을 처음 듣고 이렇게 투덜대었을 것이다. 목소리가 구분 안 되는 그룹이라고 말이다.

에쵸티 리드 보컬 출신으로 아이돌 가수 팬덤의 정 가운데에서 수석 대표 자리를 오랫동안 고수해왔던 강타와 현존하는 국가대표 보이밴드 신화의 리드 보컬 신혜성의 조합. 그리고 그들보다 인기는 훨씬 떨어지더라도 짝짓기 예능 프로그램에 충실해 오며 1세대 아이돌 가수의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는 이지훈의 결합. 하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목소리가 구분 안 되는 그룹”이라는 짤막한 불평 속에 담겨져 있는 본심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알만한 유명 가수들의 “신 유니트 결성!” 치고는 너무 개성이 떨어진다는 얘기 일 것이다. 너무 비슷한 목소리를 지닌 보컬과 DKNY 수트가 잘 어울리는 비슷한 이미지. 게다가 비슷한 발라드 정서를 지닌 가수들의 너무 뻔한 결합이라는 얘기다.

보통 셋 이상의 아해들이 모여 그룹을 결성할 때 있어 가장 먼저 고려해야 될 것은 “캐릭터의 분산화”이다. 아주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이 밴드의 첫 발을 내딛었던 서태지와 아이들을 살펴보아도 그렇고 에쵸티를 생각해봐도 그렇고 심지어 이효리-옥주현 투톱에 성유리의 미드필더 지원을 받았던 핑클을 기억해봐도 그러하다. 각 멤버들은 각자의 포지션을 갖고 있는 동시에 각자의 매력 포인트를 갖고 있어서 한 사람은 터프하고, 한 사람은 댄디하고, 한 사람은 프리티 하다는 등의 캐릭터 분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그룹 조직의 1장이며 기초 지식인 것이다.

그런데 아이돌계에서 성장한 초특급 가수들로 결성된 그룹 에스는 캐릭터 분산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형태이다. 멤버들의 포지션 동일, 목소리 비슷, 매력 포인트 비슷, 스타일 비슷. 이들은 그룹 이름을 에스라고 짓지 말고 강타, 신혜성, 이지훈이 모여 하나의 휴먼이 되었다는 뜻의 “강성훈”이라고 이름 지었어야 했다.

다만 이들 세 가수가 다른 그룹들과 다른 점이라면 이미 유명한 가수이기 때문에 각자의 존재감이 대중들에게 뚜렷하게 인지 되어 있다는 점이라서 캐릭터 분산화 없이도 그룹을 프로모션하고 멤버들을 알리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들 세 명의 팬이 아닌 일반 가요 팬들이 보았을 땐 이들 셋의 만남에 특별한 의외성도 기대할 수 없고 그 이전에 보여주었던 모습과 더 나아졌을 것 같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없었던 게다.

강타가 있고 신혜성이 있고 이지훈이 있다.

이 말은 마치 슈크림이 있고 생크림이 있고 커스터드 크림이 있다는 말처럼 들린다.

그리고 그것들을 한데 섞어서 하나의 음식으로 만들어보면 어떻게 될까? 같은 재료라도 장금이를 만나느냐 연생이를 만나느냐에 따라 완성의 차이가 있듯 잘 만하면 멋진 슈케이크로 완성될 가능성도 있지만 자칫 잘못했다간 슈크림도 생크림도 커스터드 크림도 하나가 되었다는 의의만 남겨둔 채 개성을 살리지 못하고 마는 음식이 되어 버릴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은 맛을 보-지도 않고도 크림 덩어리가 되었을 거라고 짐작하고 말아버리기 쉽상이다. 그게 사람들이 말하는 크림 셋의 잘못된 우정이며 그룹 에스의 가장 큰 아킬레스 건인 셈이다.

그렇지만 그룹 에스는 사람들의 그런 상식들은 개의치 않는 듯하다. 요즘 유행하는 씨에프의 문구처럼 “당신의 상식에서 배우겠습니다”가 아니라 에스는 “우리의 우정에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멤버들마다 개성 있고 목소리가 뚜렷하게 구분되고, 그래서 뚜렷한 캐릭터의 분산화가 이루어진 그룹들을 사실 생각해보면 이미 강타와 신혜성이 몸 담았던 그룹에서 그 누구보다 잘 실천해 왔던 것 아닌가. 그 누구보다 그들이 대표적으로 해왔던 일 아닌가. 그리고 이미 오랫동안 많은 대중들과 팬에게 보여주었던 그들의 모습 아니었던가.

그런 합리적인 캐릭터의 분산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에스의 멤버들은 그 동안 보여주었던 그런 뻔한 캐릭터의 조합이 아닌 그들의 우정에서 시작되어 하나의 곡에 노래 부르는 그 사실에만 포커스를 맞춰내고 있다.

에스의 타이틀 곡 ‘I swear’는 사람들의 우려와 그들의 그런 마음 가짐이 고스란히 교차하고 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보컬 밴드라고 하면 각자의 목소리가 개성 있게 파트를 나누어서 노래를 들려주다가 화음 부분에 이르러선 각자의 다른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쌓아 올려지며 입체적인 화음을 들려주길 바랄 것이다. 그리고 또 그런 바람을 충족시켜주는 건 일반적인 보컬 밴드의 목표이며 정석적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I swear’에서 에스는 셋이라는 존재의 개별화를 고려하지 않는 것처럼 하나의 노래를 나눠 부르고 하나의 노래로 완성되는 것에 초점을 맞춰내고 있다.

음악을 듣는 사람들 중에 팬에 속하는 어떤 사람은 “이 부분은 강타고, 이 부분은 신혜성 목소리야.” 라고 다 구별할 수 있다며 의기양양하게 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목소리가 하나도 구분이 안돼” 라고 말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구분해 내느냐, 마느냐에 무게를 실을지 몰라도 정작 이들의 음악은 멤버의 개별화에 무게가 실려있지 않다.

강타, 신혜성의 목소리가 비슷한 주파수 음역대를 가지고 있고, 같은 레슨 선생에게 음악을 지도 받았기 때문에 노래를 풀어나가는 방법 또한 비슷하고 이지훈 역시 그 둘 보다 보컬에 어택이 있긴 해도 비슷한 음역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들은 애써 자신들을 따로따로 틀리게 포장하려 하지 않는다. 그냥 같은 노래에 녹아 들어 하나의 일부가 되는 사실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 맡긴다.

대신 그러한 결합이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지루함이 될 수 있는 덕에 유로 팝 스타일의 문법을 음악 프로세싱에 내재화 하고 백스트릿 보이즈가 그랬던 것처럼 듣기 편하게, 따라 부르기 쉽게, 흥얼거리기 쉽게 멜로디의 신비감을 풀어낸다. ‘I swear’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세 명의 보컬이 만났을 때의 입체적인 화음과 유명 가수 셋이 모여 그 무게 감이 더해졌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배신할 뿐, 미디움 템포에서 기승전결 없이 유로 팝 스타일로 세련되고 편안하게 풀어내는 노래를 들려준다.

그리고 앨범에서 ‘I swear’와 함께 가장 중요한 트랙은 ‘미쳤었죠’다. 혹시라도 방송에서 처음 들고 나왔던 ‘I swear’가 너무 범생틱하고 이들의 차분한 외모처럼 너무 말끔하고 무난해서 재미 없었다면 ‘미쳤었죠’는 ‘I swear’와는 반대의 지점에서 노래를 들려준다. ‘I swear’가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노래를 풀어 나가는 세련된 접근 방법을 취하고 있다면 ‘미쳤었죠’는 제목부터가 자극적이며 멜로디의 첫 마디부터 뚜렷한 집중력을 이끌어 낸다.

자신을 달래다 달래다 지쳐 이제는 완전히 체념한 채 “미쳤었죠… 정말 미쳤었죠…” 라고 첫 마디를 떼는 강타의 멜로디를 시작으로 음악은 마이너 타입의 멜로디를 위에서부터 아래로 하강 시킨다. 그리고 마음 깊숙한 곳에 숨겨 놓았던 떠난 그녀를 밀어내듯 그 아래로 떨어트린다. 신혜성의 목소리는 강타보다는 조금 더 완곡하게 노래를 짚어 내려간다. “올 수 없죠… 다신 볼 수 없죠…” 라며 말이다. 상대적으로 이들 보다 지명도나 인기도에서 떨어져서 앨범을 통해 강타와 신혜성을 잇는 가교 역할과 중심 잡이 역할을 하며 나름의 포지셔닝을 취해야 했던 이지훈의 경우는 어택이 실려 있는 목소리를 살려 강타와 신혜성의 목소리가 형성하고 있는 골 사이로 비집고 나와 솔로로 절규한다. “제발 불행해지길 바래” 라고.

그렇게 ‘미쳤었죠’는 ‘I swear’와는 정 반대의 지점에 있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칼칼하고 매운 멜로디를 들려주며 곡에 집중력을 부여하며 신화의 에릭까지 피춰링으로 가세하며 특유의 건들 건들대는 랩을 들려주어 포인트를 담아낸다. ‘I swear’가 귀에 거슬리는 음 하나 없이 무난함으로 완성되었다면 이 곡은 구성적인 측면에서도 타이트하게 약간의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해내며 곡의 구성 방법을 달리하고 있어 ‘I swear’에 만족하지 못했던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들어보아야 할 곡이기도 하다.

허나 이 두 곡 모두 에스라는 팀의 나름의 컨셉을 표현하고 있다고는 하나 신화나 강타 솔로 같은 각자의 개인 활동을 통해 들려 주고 있는 곡들에 비해서 퀄리티나 스타일 면에서 크게 나아졌다고 할 순 없을 것이다. 그 외에도 ‘사랑니’, ‘달이 꾸는 꿈’ 같은 앨범의 대표 곡들은 굳이 에스라는 팀의 틀에 담아내지 않았더라도 어떻게 든 발표 했을 수 있을만한 곡이기도 하다. 게다가 벌써 몇 년 전에 완성 했던 이지훈, 신혜성의 보컬 듀오에 강타의 곡과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지는 ‘인형’과 비교해 보아도 이들의 음악적 면모가 성숙해졌거나 발전적 부가가치를 내고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히려 ‘인형’에서 들려주었던 정갈한 하모니 크로싱이 이번 앨범에서 들려지지 않는다고 실망할 수 있을 정도라 에스는 어쩌면 실망스러운 앨범, 실패한 앨범으로 평가 내려도 변명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세상이 전부 이득을 위해서, 발전을 위해서, 효율성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어릴 적에 수업이 다 파하고 청소 당번에 걸린 친구를 운동장에서 기다렸다가 같이 집으로 오는 길처럼 전혀 시간에 도움되지 않고, 효율적이지도 않은 일인 걸 잘 알면서도 그저 친구랑 같이 걷는 그 길이 좋아서 할 때도 있는 거다.

글    : 정병기 (inmyzen@netian.net) for celeb.

출처 : 트리플크라운
         2003-11-11 오후 2: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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