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활동/슈퍼히어러

제작발표회 ①

혀니나라 2019. 6. 14. 21:00









출처 : YTN
         2019.06.14 11:55


"목소리 진실게임"...'슈퍼히어러', 음악 추리예능 세계관 넓힐까


'슈퍼 히어러'가 또 한 번 음악 추리 예능의 저변 넓힐까?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슈퍼 히어러’(연출 민철기)는 본격 ‘귀피셜’(자신의 귀를 근거로 한 주장) 음악 추리 예능. 자타공인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톱클래스 뮤지션들이 ‘히어러’(Hearer)로 출연, 비주얼은 보지 못한 채 오로지 싱어들의 노래하는 목소리만을 듣고 5인의 싱어들 중에서 매주 주제에 맞는 진짜 싱어를 찾아내야 한다.


'슈퍼히어러'는 앞서 '복면가왕', '수상한 가수', '이타카로 가는 길' 등을 연출하며 음악 예능에서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 민철기PD가 연출을 맡아 관심이 쏠린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민철기 PD는 "기존 음악 예능과 비교해 예능적인 재미에 좀 더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라며 "음악의 권위자들이 음악을 듣고 맞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제목도 히어로에서 따와 히어러로 달았고, 맞히려고 하는 히어러들과 방해하는 빌런들의 대결구도를 봐 주시면 재미있을 거 같다"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목소리는 지문 같다고 하지 않나. 사람에 대한 여러 정보를 담고 있는데 진실게임 같이 맞히는 과정을 담는다. 매회 새롭고 다양한 도전자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슈퍼 히어러'의 '히어러'로 먼저 윤종신과 강타, 장윤정, 케이윌이 출연을 확정했다.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는 이들이 이번에는 거꾸로 자신들의 귀를 평가 당하는 입장이 되는 것. 또한 차은우가 첫 회 스페셜 히어러로 참여, 이들과 호흡을 맞췄다.


강타는 "생각보다 어렵다. 성별 맞히는 게 뭐가 어려워 생각했는데 상상을 뛰어넘는 도전자들이 나와서 어려웠다. 또 빌런들의 방해공작이 굉장하다. 초등학교 때 얄미운 친구들 5명이 앞에 있는 느낌이다.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생각을 뛰어 넘는 도전자들이 많아서 힘들지만 그만큼 재미있다"라고 녹화 소감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여자인지 남자인지,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등 듣는 것만으로는 정체를 알기 어려운 싱어들의 목소리와 '히어러'들의 추리를 방해하는 '빌런'들의 심리 공격이 더해져 추리를 더욱 어렵게 할 전망. 김구라, 박준형, 황제성 등 리액션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이들이 심리를 자극하는 토크와 연기를 통해 '히어러'들의 선택을 더욱 어렵게 만들 예정이다.


김구라는 "약간 역할극에 가깝다. 누가 옆에 나와 삿대질하면서 방해를 한다. 재미를 위한 것"이라면서 빌런들은 '방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기존 음악 예능에는 없었던 '빌런'의 역할을 설명했다.


특히 "'복면가왕'은 방해하는 세력이 없다. 하지만 '슈퍼히어러'에선 시종일관 방해한다. 방해하고 약올리려고 존재한다. 4시간 동안 약올리니 좀 지치긴 하는데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민 PD는 "빌런들도 처음엔 정체를 모르지만, 어느 시점부터 시청자와 빌런들에게는 정체가 공개된다. 이후부터 약간 히어러 몰래카메라 같은 구조가 있다. 빌런과 방청객 표정만 살피고 있다. 그런 재미도 있다. TV로 보시는 시청자들은 이런 빌런들과 방청객과 같은 시선으로 보게 된다. 그 재미가 있다고 본다"라고 빌런의 역할을 소개했다.


프리 선언 이후 첫 예능 프로그램 고정 MC로 발탁된 장성규의 활약도 시선을 모으는 부분이다.


장성규는 "음악 예능 메인 MC가 꿈 중에 하나였는데 감사드린다"라며 "녹화 전날에도 그랬는데 오늘도 한 시간 반 정도 자고 왔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쓰고 걱정도 많이 된다. 메인 MC 기회를 주셨는데 잘 하고 싶은 열정이 앞선 상태다. 하나 하나 조심스럽고 신중하다. 이 자리를 빌려 기회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히든싱어' 전현무, '복면가왕' 김성주, '슈퍼히어러' 장성규. 이렇게 음악 예능하면 생각나는 MC 되는 것이 목표다. 진행을 잘 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강타는 "히어러로 녹화에 임하면서 고정관념이 이렇게 무섭구나를 깨달았다. 남자라고 결정하고 빌런들의 행동을 보고 남자인데 감추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면 계속 그렇게 들린다. 어떤 호흡을 쓰고 이런 전문적인 걸 떠나서 제가 선택하고 생각한대로 보이게 된다. 살면서 얻은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 얼마나 본질을 흐리게 만드는가를 깨닫게 하더라. 나중에 결과가 공개됐을 때 그런 부분에서 놀라실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음악 추리 예능의 또 다른 챕터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슈퍼히어러'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한국활동 > 슈퍼히어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화_20190623  (0) 2019.06.23
제작발표회 ②  (0) 2019.06.15
프로그램 소개  (0) 2019.06.08
윤종신님 인스타  (0) 2019.05.27
‘슈퍼 히어러’ 윤종신-강타-김구라 등 출연확정  (0) 201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