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국민일보
2018.10.12 17:28
강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흥행→H.O.T. 콘서트 겹경사
그룹 H.O.T. 리드보컬이자 뮤지컬 배우이기도 한 뮤지션 강타(본명 안칠현·39)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기를 만끽하고 있다.
강타가 출연 중인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12일 누적 관객 12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지난 8월 1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이어지는 공연에서 강타는 남자주인공 로버트 킨케이드 역을 소화한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주부 프란체스카(김선영 차지연)와 촬영차 마을에 온 사진작가 로버트(박은태 강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동명 소설이 원작이고, 영화로도 제작된 적이 있다.
강타에게는 뮤지컬 데뷔작이다. 박은태와 로버트 역에 더블 캐스팅돼 프란체스카 역의 김선영 차지연과 번갈아가며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깊은 감성을 요하는 멜로가 주를 이루는데, 강타는 진정성 있는 연기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성공적으로 뮤지컬 무대에 안착한 강타는 또 하나의 가슴 설레는 공연을 앞두고 있다. 무려 17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 H.O.T. 멤버들과 함께 콘서트를 연다.
H.O.T. 단독 콘서트 ‘2018 포에버 하이파이브 오프 틴에이저(2018 Forever High-five Of Teenagers)’는 13~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17년 전 마지막 콘서트를 펼쳤던 바로 그 장소다.
2001년 해체하고 멤버별로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오던 H.O.T.는 지난 2월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MBC)를 통해 극적 재회했다. 당시 진행된 몇 곡의 무대에서 강타는 혼신의 힘을 쏟았고, 끝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H.O.T.의 일원으로 오랜만에 서는 공연인지라 강타 본인도 적잖은 설렘과 떨림을 느끼는 듯하다. 11일 인스타그램에 토니안 이재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에서는 17년 전과 다르지 않은 ‘아이돌 미(美)’가 뿜어져 나온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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