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Eyes On You, 강타
SMTOWN 신곡 포스트 l 20220907
Interview: Eyes On You, 강타
Q1. 데뷔 26주년인 2022년 9월 7일, 정규 4집 "Eyes On You"로 컴백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오랜만에 앨범을 내기 때문에 일단 너무 설레고요. 그간의 음악들과는 또 다른 매력의, 새로운 음악들로 이번 앨범이 채워져 있어서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Q2. 2016년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후 오랜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인데요.
그때 당시와 비교했을 때 '가수 강타'로서 달라진 점, 혹은 변하지 않은 점이 있다면?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후 벌써 6년의 시간이 지났는데, 변한 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하나 있다면, 그때는 제 음악을 제가 만들면서 '이번엔 어떤 가사와 멜로디로 곡을 만들까'라는 부담이 있었는데요.
이번 앨범은 그때보다 더 즐기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곡도 많이 받아보고, 데모곡들도 들어보면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는 게 조금 달라진 부분 같습니다.
Q3.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역시 가창이었던 것 같아요. 제 창법에 관련된 부분들을 가장 신경 썼는데요.
그간 들려드렸던 것에 더해, 어떤 창법들을 더 다양하게 실을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제 보컬이 갖고 있는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 어떻게 새로운 보컬을 들려드릴 수 있을지 가장 많이 신경 쓰고,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Q4. 타이틀곡 'Eyes On You (야경)', 가장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가창에 특히 신경을 기울인 만큼, 타이틀곡 한 곡 안에서도 여러 가지 보컬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파트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보컬의 느낌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미니멀하고 트렌디한 사운드 같지만 후반부에 클래식한 사운드도 많이 들어가 있거든요. 마치 비빔밥을 먹는 것처럼, 이 포인트들을 다 같이 버무려서 들어보시면 이번 신곡을 조금 더 특별하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5. 타이틀곡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퍼포먼스도 있다고 들었어요.
오랜만에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저의 무대를 보면, 주로 가창에 집중하고 메인이 되는 안무만 함께 보여드리는 게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렇게 Full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곡은 H.O.T. 이후로는 거의 처음이지 않을까요? (웃음) 20대 초반에 냈던 앨범 이후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조금 힘이 들긴 했지만, 이번 타이틀곡 무대를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했으니까요,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6. 'Eyes On You (야경)'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다면?
이번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도 알려주세요!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 중에, 굉장히 특이한 장소가 하나 있었어요. 세트장은 아닌데, 엄청 신비로운 곳이 있었거든요. 거기서 촬영한 안무 컷이 굉장히 멋있게 나와서,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는 제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Full 퍼포먼스가 아닐까 합니다. 다양한 카메라 워킹과 여러 조명을 활용해 안무 장면을 멋있게 촬영했으니까요, 재미있게 봐주세요!
Q7. 2005년 발표한 '가면 (Persona)'의 2022년 버전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이 곡을 리메이크하게 된 소감이 궁금해요!
지난해 데뷔 25주년 프로젝트로 '7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July)'를 발표하면서, '그 해 여름 2021 (Memories of Summer 2021)'이라는 리메이크곡도 선보인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 '가면 2022 (Persona 2022)'도 그렇고, 기회가 된다면 예전에 제가 작업했던 곡들을 새로운 버전으로 간간이 들려드릴 생각입니다. 이런 작업들이 새롭기도 하고, 또 색다른 재미를 주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이전에 발표한 곡들을 재해석해 들려드리려고 해요.
Q8. NCT 태용, Paloalto, 헤리티지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이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어요. 이들과 작업하며 기억에 남는 비하인드가 있다면?
사실 저는 피처링에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느낌이 있었어요. 아예 유닛을 결성해 활동한 적은 꽤 있었지만, 앨범 피처링 경험은 그렇게 많지 않았거든요. 이번에 다양한 아티스트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앨범의 사운드와 느낌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신 것 같아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 비하인드가 있지만, NCT 태용씨가 처음 'Skip' 랩을 만들어 왔을 때가 특히 기억에 남아요. 이 노래 중간에 싱잉 랩 구간이 있어서 저도 코러스 형식으로 그 구간을 같이 불렀는데요. 이 부분을 작업하며 태용씨가 랩 파트뿐만 아니라 앞으로 멜로디 탑라인에 참여해도 굉장히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얘기를 해준 기억이 있어요. 작가로서 태용씨의 미래를 볼 수 있었던, 그런 작업이습니다.
Q9. 데뷔 25주년 프로젝트로 발표한 곡들부터 신곡까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 있다면?
아무래도 타이틀곡 'Eyes On You (야경)' 겠죠. 여러 수정 작업을 거쳐서 탄생한 곡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굉장히 오랜 기간 안무 연습을 한 곡이라 그런지 굉장히 애착이 갑니다.
Q10. 마지막으로 강타의 새 앨범을 기다려온 모든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항상 음악으로 많이 소통하겠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새 앨범을 발매하며 제대로 된 소통을 이제야 하게 된 것 아닌가 (웃음) 그런 마음이 들어서 조금 죄송한 마음이 있어요.
새 앨범 "Eyes On You"로 저의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 외에도 여러 가지 형태로 여러분들과 음악적 소통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릴게요!